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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혐오표현과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특정 개인 또는 집단에 대한 적대감을 조장하는 혐오표현과 기만적 허위정보(의도적인 거짓 정보)가 최근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증식하고 있다.

혐오표현과 허위정보가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하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이러한 행위는 타깃이 된 사람들에게 일차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관계를 해체하고, 분열을 초래하며, 개개인 간의 갈등을 부추겨 차별적 행위나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인권을 옹호하는 담론이나 입장을 약화시킨다.

우리가 혐오표현과 허위정보를 생산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해당 내용을 접한 사람들이 그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그들의 논리에 빠져들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다.

인터넷은 혐오표현과 허위정보가 활개 치는 공간임과 동시에 평등을 수호하고 차별에 반대하며 인권을 주장할 수 있는 우리의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인터넷상에서 모두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국제앰네스티는 온라인상의 혐오표현과 허위정보를 일일이 규탄하는 것은 결코 효율적이지 못한 대응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우리는 대항표현 counter-speech과 대안적 내러티브 alternative narrative를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대중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더 전략적인 선택이라 믿는다. 따라서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보장하되, 온라인상의 혐오표현과 허위정보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와 같은 취지를 널리 알리고 함께 행동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 자료를 개발했다. 자료에서는 단순한 국제법을 넘어 심리학, 사회학을 비롯한 사회과학과 인지과학에 이르는 분야를 폭넓게 어우르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차용한 개념을 이용하여 혐오표현과 허위정보 현상을 더 깊게 이해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다.

참고로 ‘혐오표현’이라는 용어는 법률적 용어가 아닌,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자료에 나오는 여러 ‘혐오적’ 표현들을 간단히 지칭하여 사용되었다.

본 자료는 자세한 설명과 효과적 대응을 위해 ‘혐오표현’의 예를 사용한다. 국제앰네스티와 자료 개발자들은 예시에 사용된 발언을 지지하거나 해당 내용에 공감하지 않으며, 사용된 예시는 우리의 의견과 무관하다. 하지만, 자료를 제작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사용된 예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또한, 본 자료는 국제앰네스티 프랑스지부에서 개발했으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한국어로 번역했다. 한국어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LES DISCOURS TOXIQUES’는 ‘혐오표현’으로, ‘LA DÉSINFORMATION’은 맥락에 따라 ‘허위정보’ 혹은 ‘기만적 허위정보(의도적인 거짓 정보)’로 번역했다. 각주는 필요한 경우에만 번역, 국제앰네스티 프랑스지부는 편의상 국제앰네스티로 통일하여 번역했다.

분류인권교육,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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