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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 부끄러운 공식후원사 감싸기를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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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여 년 전인 1984년 12월, 인도 보팔에 위치한 유니온카바이드사의 살충제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되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산업재난이 된 이 사건 직후 7,000에서 1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다음해에는 1만 5,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이 가스 유출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이 열릴 스트락포드 스타디움 ⓒIgnacio Luna / Demotix

그러나 올해 2012 런던올림픽 공식후원사로 다우케미컬(Dow Chemical)이 선정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우가 2001년부터 보팔참사의 책임이 있는 유니온카바이드사(UCC)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인도 뭄바이 다우 본사 앞에서 한 어린이가 보팔지역의 정화를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02.12ⓒMaude Dorr

다우의 자회사인 UCC는 지금까지 유출된 가스의 정확한 성분을 공개하지도, 오염된 지역을 정화하지도 않았으며 피해자에게 적절한 보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다우 역시 보팔참사의 계속되는 비극의 책임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인도올림픽협회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다우와의 공식후원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거절당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LOCOG, 이하 조직위)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다우가 보팔에서 일어난 일에 책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직위의 발언은 국제앰네스티가 칙선변호사(QC, 영국의 최고등급 법정변호사)이자 저명한 영국 회사법 전문가로부터 받은 법적인 조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조직위의 성명서는 이미 인도와 미국에서 소송의 주제가 될 만큼 논쟁이 되고 있으며, 정의를 되찾기 위한 보팔참사 생존자 및 피해자의 투쟁에 잠재적으로는 편견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에서도 인권은 존중되고, 고려되어야 합니다.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다우 관련 성명서를 철회하고, 참사 생존자와 피해자에게 사과하도록 탄원해주세요!

탄원 대상: Sebastian Coe, Chair LOCOG
이메일: sebastian.coe@london2012.com
주소: One Churchill Place, Canary Wharf, London E14 5LN

국제앰네스티는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다우가 1984년 보팔 참사와 그로 인한 오염에 책임이 없다는 공식 성명서를 철회하라.
• 이번 성명서로 상처받은 보팔 생존자들에게 사과하라.
• 기업의 인권문제를 평가하기 위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발전시키도록 조직위원회의 윤리정책을 개정하라.
• 조직위원회의 윤리기준에 결점이 있었음을 인정하라. 결점이 없었다면 다우로부터 주경기장 지원을 받는 결정이 달라졌을 것이다.
•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향후 올림픽조직위원회에 공식후원사 선정 등에 있어 인권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 명백한 정책으로 채택되도록 권고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