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액션

영국: 방치된 관타나모 억류자

종료된 액션입니다.
0 명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진행 중인 온라인 액션 참여하기

베냠 모하메드 알 하바쉬(Benyam Mohammed al-Habashi)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쿠바의 관타나모 구금시설에 억류되어 있다. 그는 재판정에서 유죄 혹은 무죄 판결을 받지 못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억류의 적법성을 문제 삼을 기회조차 없었다. 그는 1994년에 영국 일시 체류를 인정받은 이디오피아의 정치적 망명자 신분으로서, 지난 2002년 4월 영국으로 돌아가려던 차에 카라치 공항에서 파키스탄 이민국 직원에 의해 체포되었다.

3개월 후, 그는 미국 관리에게 인도되었으며, 모로코로 옮겨져 외부와 단절된 채 구금되어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곳에서 미 당국의 명령 하에 조직적인 고문을 당했다고 한다. 2004년 1월에 그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옮겨졌고, 카불에 위치한 “암흑 감옥”에 수용되어 고문을 당했다. 또한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미국 관리에 의해 심문을 당했다. 그해 5월, 그는 미국이 운영하는 바그람 공군기지로 옮겨졌으며, 이어서 관타나모로 이송되었다.

영국정부는 자국 시민을 대신하여 대표권을 행사했고, 이들은 풀려나서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알 하바쉬와 최소한 일곱 명의 다른 영국 주민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법적 대표권 행사가 거부되어 왔다. 2006년 2월 16일, 잉글랜드-웨일즈 고등법원 판사는 영국 주민인 자밀 알 바나, 비셔 알 라위, 아모르 데가예스의 석방을 위해 미 당국에 탄원하기를 영국정부가 거부한 것은 사법적으로 검토해볼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례라고 판결했다. 영국정부의 거부에 대한 완전한 법적 검토는 3월 중순까지도 끝나지 않고 있다.

관타나모에서 여전히 비참한 삶을 지속하고 있는 이들 영국 주민들에게, 영국당국의 의미 있는 지원에 대한 오랜 기다림은 지속되고 있다. 인정할만한 형법 위반으로 즉각 기소되거나 공정한 재판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관타나모에 수용되어 있는 모든 영국 주민들의 귀환을 촉구하도록 영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는 편지를 쓰자.

영국정부는 미 당국에게 관타나모와 그 밖의 다른 곳에 위치한 미국 구금시설에서 학대를 당한 모든 이들에게 적절한 송환을 보장하라고 요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