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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성 소수자 인권 활동으로 무참히 살해되다 / 술하즈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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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하즈 만난술하즈 만난(Xulhaz Mannan)은 동료와 함께 자택에 있던 중, 택배 배달원으로 가장한 괴한들로부터 습격을 당했습니다. 칼을 휘두르며 들이닥친 괴한들은 술하즈의 75세 노모가 보는 앞에서 두 사람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술하즈는 방글라데시에서 유일하게 발간되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인터섹스, 퀴어(LGBTIQ) 전용 잡지를 창간한 사람입니다. 동성 간의 결혼이 불법으로 규정된 방글라데시에서 이런 활동은 위험한 모험이었습니다. 술하즈를 습격한 괴한들은 안사르 알 이슬람(Ansar al-Islam)이라는 극단주의 단체 소속으로 추정됩니다. 이 단체는 이전에도 무신론과 여성주의, 과학 등의 문제를 다루는 블로거들에게 여러 차례 비슷한 공격을 감행한 전적이 있습니다.

2016년 4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목격자의 증언과 CCTV 영상 등의 증거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해범으로 기소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경찰의 지지부진한 대응에, 설상가상으로 정부 역시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술하즈가 피살된 직후, 정부 고위 관료는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조장하는 활동은 방글라데시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당국에서 술하즈 피살 사건의 범인을 색출하고 기소하기를 꺼리자, 방글라데시의 현 상황을 바꾸고자 활동해 왔던 LGBTIQ 활동가들과 지지자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술하즈의 형제가 말한 것처럼, 이러한 경찰의 무대응은 “정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이 문제(동성애)’가 술하즈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술하즈 피살 사건의 범인을 처벌하도록 방글라데시 정부에 촉구해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가 인권침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용감한 활동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해주세요!

지금, 참여하세요!

방글라데시 내무부 장관에게 요구합니다.

술하즈 만난 피살 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및 형사기소 절차를 지체 없이 마무리하고, 범인을 확실히 처벌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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