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제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공모

“인권의 진실을 취재ㆍ보도한 당신, 노크하시라!”

– ‘조작된 정보 배달부’를 거부하며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장 허의도(월간중앙 편집장)

당신은 혹시 책상머리를 맴도는 나약한 지식인 아니면 기회주의적 정보 전도사 역할에 만족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머크레이커(muckrake), 즉 알 권리를 빙자해 각종 추문에 시비를 거는 사람이 아닙니까?

언론인은 ‘지성이라는 도구를 가진 노동자’ 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자를 자임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우리는 지배권력의 이해를 대변하거나 선전하는데 복무한 적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부당한 권력에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일을 맡은 적도 있었습니다. 세계의 양심으로 불리는 노암 촘스키의 표현에 따르면 ‘조작된 정보의 배달부’입니다.

신념을 잃은 언론 지식인이야말로 쓸모없는 불량배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언론인의 태도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그 자화상을 돌아봐야할 점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새로 나아가야 할 좌표를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각성과 경계만이 대안입니다. 한쪽 손에 진실, 다른 한쪽에 인권을 붙들고 감이 어떨까요. 절망과 비관으로 얼룩진 오늘을 희망과 낙관으로 바꿔나갈 수 있을 터입니다. 자칫 추악한 얼굴로 변해버릴지 모를 민주주의를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내가 앉으려는 잔디는 도저히 엉덩이를 붙이기 힘들 정도로 패여 있기 일쑤, 건너편 다른 사람들이 앉은 잔디는 더할 수 없이 푸르러 보입니다. 우리의 인권도 그러합니다. 멀리 바라다보는 인권은 여느 때보다 좋아 보이지만 실상은 여전히 황폐합니다.

앰네스티 한국지부가 2005년 인권 현장을 지키느라 땀 흘린 기자들을 찾아갑니다. 진실을 사랑하는 기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모를 기대합니다.

[앰네스티 언론상]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는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독재정권에 의해 또는 무장분쟁 과정에서 수십 명의 언론인들이 살해되고 있으며, 수백 명의 언론인들이 투옥되어 구금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민주화 과정의 결과로 언론의 자유가 신장되었지만 한국의 언론인들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자유를 누리는데 만족하고만 있을 뿐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언론의 책임성은 강조되지 않고 있다.이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는 한 해 동안 세계평화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국내의 언론(인)을 선정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 언론의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책무를 강조하고 매년 앰네스티 언론상을 시상한다.

[앰네스티 언론위원회]

위 원 장 : 허의도 중앙일보사 월간중앙 편집장
부위원장/총무 : 김구철 KBS 대외정책팀 선임팀원
감 사 : 백병규 미디어 평론가
고 문 : 김훈(소설가) 김충식(동아일보 논설위원) 김지영(경향신문 상무)
그 외 일선 언론인 66

[앰네스티언론상 역대 수상자]

제1회: 문화방송 “”PD수첩””제작팀 / 광주매일 박헌주ㆍ임재식기자
제2회: 대한매일 장윤환 논설고문 / KBS 이강택 PD
제3회: CBS 사회부 성기명ㆍ권민철ㆍ김대훈 기자 / 국제신문 홍국선ㆍ김인수ㆍ노수윤ㆍ김경국 기자
제4회: MBC “”이제는 말할수 있다”” 김환균 PD / 한겨레신문 박임근ㆍ송인걸 기자
제5회: MBC “”시사매거진2580″” 이진호 기자 / 경인방송 르포시대공감제작팀 / 동아일보 신동아팀 이정훈 기자 / 국민일보 이광호ㆍ이학준ㆍ강영수 기자 / 세계일보 사회부 임정재ㆍ김용출ㆍ김형구ㆍ이천종ㆍ김준모ㆍ김희균ㆍ박호근ㆍ이진수ㆍ황현택ㆍ김고금평 기자
제6회: MBC 민경의ㆍ김시현 기자팀 – 외국인 노동자 시리즈 전북일보 이성각ㆍ안태성 사회부 기자팀 – 여성시각장애우 ‘씨받이’
제7회: KBS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팀 김현ㆍ정찬필ㆍ손종호 PD CBS대전방송 김화영ㆍ정세영 기자

[후보 추천 방법]

⌾ 명 칭 : 앰네스티 언론상
⌾ 시상일시 : 2005년 12월 앰네스티 인권주간 중(추후통보)
⌾ 시상장소 : 인사동 학고재
⌾ 주 최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
⌾ 접수기한 : 2005년 11월 10일 (당일 소인 유효)
⌾ 접수방법 : 접수 마감일까지 도착하도록 우편이나 팩스로 접수
⌾ 접 수 처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우 110-620)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 사서함 2045호
전 화 : 02) 730-4755/6 팩 스 : 02) 738-4754
이메일 : communication@amnesty.or.kr (담당 김지량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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