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제1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 개최

“내일을 위한 어제와 오늘”『제1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개최

[초대의 글]

국제앰네스티(AI) 한국지부는 제57주년 세계 인권선언 기념행사의 하나로 12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학고재에서 “내일을 위한 어제와 오늘”을 타이틀로 한 『제1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은 지난 고난의 시기에 세계평화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국제앰네스티의 활동과 국내 양심수들의 발자취를 통해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고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에 소개되는 양심수는 52명입니다. 그 주인공들은 과거 민주화운동 당시 활동 사진과 오늘의 모습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한국 양심수의 행보와 인권 고양의 상관관계를 되돌아보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모습 사진은 전문작가 김성철 씨가 무려 8개월에 걸쳐 양심수들을 일일이 찾아가 찍은 것이며, 과거 사진은 신문사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이 소장하고 있는 것을 대여받아 확대해 판넬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뿐 아니라 김근태 ㆍ유인태 ㆍ원혜영 이재오ㆍ 권영길ㆍ 단병호ㆍ 장기표ㆍ 이철 등 전현직 정치인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또 백기완ㆍ 고은ㆍ 이호철 ㆍ김지하ㆍ 송기숙ㆍ 양성우ㆍ 임헌영ㆍ 유홍준 홍성담ㆍ 박노해 등 문필가 및 예술인 등이 들어 있으며, 진관ㆍ 문규현 등 종교인도 사진전에 빠지지 않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특히 전시기간 중 함께 준비한 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돌아보고, 앰네스티와 앰네스티 운동의 의미를 문화적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국의 양심수의 발자취와 이들의 구명운동에 공헌한 앰네스티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사진전 개막식에는 문재선 씨의 인권 퍼포먼스가 여는공연으로 “이름없는공연팀”의 평화 퍼포먼스가 마침공연으로 펼쳐져 볼거리 또한 다양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회원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권과 양심수 구명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이번 사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오시면 즐거운 역사ㆍ 문화체험 하루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 (관련문의: 02-730-4755/6 김지량 간사)

[개 요]
□ 전시명 : “내일을 위한 어제와 오늘” 『제1회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
□ 주최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후원 : 국가인권위원회, 학고재 외
□ 사진 : 김성철 사진작가
□ 장 소 : 학고재(서울 인사동 소재)
□ 기 간 : 2005년 12월 7일(수)~13일(화)
□ 개막행사 : 2005년 12월 7일, 오후 5시
□ 부대행사 : 개막행사 때 제8회 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 개최

[개최 의의 및 목적]
♣ 인권의식의 함양과 인권문화의 저변 확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앰네스티 한국의 양심수 사진전”을 통해 지난 고난의 시기에 세계평화와 인권보호에 기여한 국제앰네스티 지정 국내 양심수들의 발자취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 공적을 기리며, 이를 통해 인권과 세계평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고취시키고자 함.
-인권주간 행사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돌아보고, 앰네스티와 앰네스티 운동을 문화적으로 접근 가능하게 함. 특히 한국의 양심수의 발자취와 이들의 구명운동에 공헌한 앰네스티를 알려내고, 회원과 일반인들의 인권과 양심수 구명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고양시킴.

♣ 인권교육 사업의 다양화
– AI 양심수 사진전을 개최해 기념일 당일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인권주간 전일에 걸쳐 일반인들이 문화행사처럼 관람하며 인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 보고, 장기적으로는 앰네스티와 앰네스티 운동에 대해 호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함.
– AI양심수 사진액자를 제작해 향후 전국 순회전시를 가능하도록 하며, AI양심수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점진적으로 앰네스티 운동의 저변을 확대함.

[양심수 52인 명단 (가나다순)]
강용주 고은 기세문 김근태 김낙중 김대중 김삼석 김성만 김은주 김지하 김진주 권영길 나병식 남국현 단병호 리영희 류(유)정식 문규현 문정현 박노해 방양균 백기완 서경원 석달윤 송기숙 신귀영 안영민 안재구 양동화 양성우 이우재 이은진 이재오 이철 안학섭 이호철 이해찬 유인태 유(류)종인 유홍준 원혜영 장기표 조재현 진관 최열 최일붕 최진섭 함주명 함세웅 임헌영 홍성담 황대권.

[참조: 앰네스티 용어 – 정치적 수인, 양심수]
♣ 정치적 수인(Political prisoner)
앰네스티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된 수인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정치적 이유에는 투옥된 수인의 행위의 동기, 행위 자체 또는 관계 당국의 구속 의도 등이 포함됩니다. 앰네스티는 “정치적”이란 용어를 사회와 공적 영역의 질서와 위계 기제인 “정치”와 연관된 인간관계의 모든 측면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합니다. 여기에는 정부 또는 공무의 원칙, 조직 및 행위가 포함되며 이러한 것들이 언어, 인종, 성별, 종교, 지위, 영향력 등의 문제와 맺는 관계가 포함됩니다. 여성 운동단체는 “정치적”이란 용어에 대한 위와 같은 함의에 다른 주장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정치적”이라는 말은 지역사회와 가족 내의 힘의 관계와, 이러한 의미에서 정치적인 장이라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이뤄지는 성별 분업과 성역할 관계에 도전하거나 이를 변화시키는 행위를 지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여성에 대한 앰네스티 활동이 증가하는 것은 이러한 이해를 반영한 것입니다.
많은 국가에서 국제적인 합의 기준이 무시된 재판을 통해 정치적 수인에게 유죄 판결이 선고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치적 수인이 재판이나 사법적 심리 없이 수년간, 심지어는 수십 년 동안 수감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앰네스티는 정치적 수인이 일정 기간 이내에 공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석방돼야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모든 수인에게 인정된 권리입니다. “정치적 수인”에는 양심수와 정치적 동기로 불법적 폭력을 행사한(혹은 불법침입이나 재산파괴와 같은 일반 범죄로 고발된) 사람이 모두 포함됩니다. 앰네스티가 신속하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것은 양심수 사례뿐입니다.
앰네스티는 피구금자들에게 어떤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거나 그들의 정치적 목적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정치적 수인”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앰네스티는 캠페인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견해를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분쟁에서 무력을 사용하는 것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앰네스티가 정치적 수인으로 판단하는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반역 또는 전복 혐의가 있는 무장 정치 세력의 일원 또는 가담 혐의자.
◦ 노동조합이나 농민단체 시위 등에서 정치적인 맥락에서 행사한 폭력에 대해 일반 형사상의 범죄로 고발되었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 정당방위에 대한 법률이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국가에서 남편 살해로 고발되었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구타 피해 여성.
◦ 정치적 동기에서 자행된 살인이나 강도 또는 이념적 이유로 인한 납세 거부에 대해 일반 형사상 범죄로 고발되었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

대개 정부들은 정치적 수인은 없고 일반적인 형법에 의한 수인만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앰네스티는 위의 예와 같은 사례를 언급할 때 “정치적”이라고 기술하며 관련 재판과 투옥을 지칭할 때 “정치적 재판”, “정치적 투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피구금자가 양심수라고 판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치적 수인에 대한 투옥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앰네스티는 정치적 수인 개인 개인을 위해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해당 정부에 동시에 법적인 제한 없이 정치적 구금을 연장할 수 있는 사법체계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양심수(Prisoner of conscience)
정치적 종교적 및 양심에 의한 신념, 인종, 성별, 피부색, 언어, 출신 국가 또는 사회, 경제적 지위, 출생, 성적 지향, 기타 지위 등의 이유로 투옥되었거나 신체적 자유가 제한된 이들 중 폭력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폭력과 증오를 주창하지 않은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전세계에 얼마나 많은 양심수들이 감금돼 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치 체제와 사회 형태가 각기 다른 수많은 국가에 양심수가 존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무장 정치 세력이 양심수를 감금하고 있기도 합니다. 확실한 것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심수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양심수들 중에는 사회 각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저명인사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예술가, 변호사, 정치인, 노동 운동가들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주로 당국의 견해에 도전했다가 양심수가 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양심수는 정치 활동이 아니라 신분으로 인해 투옥된 평범한 여성, 남성이며 어린이들까지 그 대상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직접적인 반정부 활동으로 양심수가 되는가 하면, 정치 체제의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활동했음에도 양심수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양심수가 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지역사회 개발과 같은 비폭력적인 정치 활동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 자치권 투쟁을 벌이는 소수집단 소속이라는 이유로.
◦ 파업이나 시위 등의 노조활동 참여를 이유로.
◦ 실제로는 당국을 비판하기만 했을 뿐인데 범죄를 저질렀다는 구실로.
◦ 자국 내 인권침해를 고발하는 신문기사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이유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참조)
◦ 공용어 사용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 특정 마을에 살고 있었다는 이유로.
◦ 정부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 여성이라는 이유로 신체적인 권리가 제한되는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탈레반 치하의 아프카니스탄 경우)
◦ 실제 혹은 각성된 성 정체성을 구실로. 또는 동성애 혹은 동성애자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앰네스티는 모든 양심수들이 조건 없이 당장 석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국제법에 따르면 정부는 양심수를 억류할 권한이 없습니다. 양심수는 범죄 때문이 아니라, 신념이나 신분 또는 정체성 때문에 구속된 것입니다.
앰네스티는 “양심수”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정의합니다. 특정 수인이 양심수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사실에 대한 신중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양심수 판단은 국제사무국이 담당합니다. 관련 담당자들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취합된 정보를 근거로 판단합니다. 국제사무국은 양심수에 대한 앰네스티의 정의에 비춰 정보를 평가합니다. 판단이 어려운 사안의 경우에는 수임사항 상임위원회라고 하는 자발적인 앰네스티 회원들로 구성된 국제 그룹에 조회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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