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이란: 선거 결과에 대한 시위가 격해짐에 따라 이란에서 많은 사람들이 체포, 부상 당하다

이란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의 의심스러운 선거 승리에 불복하는 시위가 이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새롭게 접수된 정보에 의하면 약 15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이 체포 당하고 부상당했다.

반대파 대표인 후세인 무사비(Hossein Mousavi)의 지지자들을 포함한 2백만에 가까운 시위자들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월요일에 테헤란 거리를 매웠다. 정부가 불법 시위를 엄정히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중들은 화요일 오후에도 모였다.

이란의 다른 곳에서도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임 선포에 반발하는 시위에 대해 정부는 막대한 전경을 투입해 강경하게 진압했다. 테헤란에서 7명이 죽은 것에 더하여 오루미이와 시라즈에서 세 명이 죽었다고 보도되었다.

수도에서 15명 가량의 정치 활동가들이 체포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지방 도시와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란 북서부에 있는 타브리즈에서는 월요일 밤, 도시 중심부인 아브레산 광장에서 평화시위 도중에 의사들과 네자트 아자디(이란 자유 운동)와 관련된 활동가들이 체포되어 알 수 없는 곳으로 이송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체포된 사람들 중에는 이란 자유 운동의 지도적인 인사이며 타브리즈 대학교 강사인 가파리 파라자디 박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15일에 치안군이 타브리즈 대학 기숙사에 들어와 시위에 연루되었던 10명의 학생을 체포하고 구금했다. 활동가이자 학생대표인 아미르 마르다니는 16일 추가적으로 구금된 수백 명 중에 한 명이었다.

지역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 오루미이의 이맘 거리에서 3,000명이 참가한 시위에 대한 정부의 강경조치로 인해 두 명이 죽고 수백 명이 수감되었다.

이란 남부 시라즈에서는 치안군이 한 대학 도서관을 진압하면서 최루탄을 사용했다. 보도에 의하면 수백 명의 학생들이 구타를 당하고 100명 가까이 수감되었다.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에 의하면 사망자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북부지역 도시 바볼에서는 무장한 준-군사조직과 사복경찰들이 바볼 대학을 포위하고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이와 유사한 일이 다른 곳에서도 일어났다. 북동부에 있는 마슈하드에서는 3명 이상의 활동가들이 수감되었으며 그 중 2명은 학생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당국에 선거 결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시위를 단속하는 것을 자제할 것과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사망자 보도를 확인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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