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위험에 처한 팔레스타인 가구들

요르단 강 서안 지역 하디디야(Hadidiya) 마을의 다섯 가족이 즉각 떠나라는 위협을 받고 있다. 12개 가구 이상이 요르단 계곡 지역에 대한 철거 및 퇴거 명령에 맞서고 있다.

총 150명이 넘는 주민들 중 대부분이 어린이인데, 그들은 그 지역에서 쫓겨나 집을 잃을 위험에 처해있다.

이스라엘군은 목요일 아침 인근 마을 라스알아마르(Ras al-Ahmar)에 있는 팔레스타인 가옥 18가구 및 축사를 파괴했다. 대부분이 어린이인 130명 이상의 주민들이 그 마을에 살았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마을 주민들이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올 때 사용하는 물탱크, 트랙터, 트레일러를 몰수했다. 또한 지역 우물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보금자리와 수원을 잃은 채 고온의 계절을 지내고 있다.

이들 가족의 다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수 차례 자신들의 가옥이 파괴되는 것을 경험했고, 그들 모두는 앞으로도 쫓겨날 위험에 처해 있다. 이스라엘군이 요르단 계곡의 대부분을 그 지역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추방하는 “준-군사 지역”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들 팔레스타인 촌락은 계속해서 공격 받고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나는 반면, 국제법을 위반한 인근 이스라엘 정착촌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

라스알아마르와 하디디야 옆에, 3곳의 이스라엘 정착촌이 있는데, 그들은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농지에 막대한 양의 물을 사용한다. 1997년에 건설된 헴닷(Hemdat) 정착촌에는 이스라엘 주택건설부가 지은 “빨간 지붕의 멋진 대형 건물들”이 있으며, 롤(Ro’I) 정착촌은 수영장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정치적 스펙트럼 전역에서 차기 이스라엘 정부는 불법 정착촌의 건설과 확장을 뒤로 미뤘다. 지난 올메르트(Olmert) 총리 정권 하에서는 정착촌 확장이 7배 증가했으며, 특히 평화 협정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던 2007년 11월 아나폴리스 회의 이후에 크게 증가했다.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중동 순방의 일환으로 화요일 카이로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에 이스라엘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되풀이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 요구를 환영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가옥의 빈번한 파괴를 끝내고 이 약속의 적시 이행을 보장하는 구체적 메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담당 조사관 도나텔라 로베라( Donatella Rovera)가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요르단 강 서안 점령지역에 있는 모든 정착촌의 철거를 주장한다. 이스라엘 정착촌 정책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 게다가 정착촌과 우회로 및 관련 인프라를 건설하기 위한 토지의 압류, 물을 포함한 필수적인 자원의 차별적 배분은 그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기본 권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다.

토지와 물에 대한 접근 금지와 마찬가지로, 가옥 파괴는 그 지역 팔레스타인 거주자들을 강제로 쫓아내기 위해 이스라엘군과 당국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방식이다. 하디디야, 라스알아마르 및 요르단 계곡의 기타 지역에서, 가옥이 파괴될 때마다 주민들은 같은 장소나 가까운 곳에 집을 다시 지었지만, 이제 그들은 그 지역에서 생존하기가 점점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지역민들을 요르단 계곡의 넓은 지역에서 쫓아내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마을 주민들의 가옥과 축사를 정기적으로 파괴하는 것과 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을 그 지역에서 추방하기 위해 다른 수단들도 사용한다.

이스라엘군은 주민들이 물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고, 이동을 크게 제한했으며, 주민들의 주요 생계 원천인 가축들을 몰수했다.

마을 주민들은 고립되어 있지만, 1967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점령지구를 점령하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살아왔던 그 지역에 머물 작정이다. 이들은 파괴를 막기 위해 이스라엘 당국에 국제적인 압력을 가하는 것을 환영했다. 그러나 국제적 관심이 줄어들면서 마을 주민들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서 이제 새로운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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