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이란의 노조 탄압을 끝내야 할 때가 왔다

세계의 모든 노동자들이 연합하는 날인 노동절에 이란의 저명한 노조활동가 2명이 감옥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테헤란 및 시외 버스 회사 조합(Sherkat-e Vahed)의 핵심 멤버인 만수루 오산루(Mansour Osanloo)와 에브라임 마다디(Ebrahim Madadi)는 노조 활동과 관련하여 각각 5년과 3년간의 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이 2명은 노동자 권리에 대한 평화적인 옹호활동만을 이유로 구금된 양심수이다. 오산루는 이란의 다른 많은 재소자들이 그렇듯, 구금되어 있는 동안 의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산루는 건강이 위험한 상태이다.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국제앰네스티는 노조 활동으로 구금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할 것을 이란 당국에 촉구했다. 이란 당국은 또한 노조와 노조원들을 소외시키는 억압적인 조치를 종식시키고, 비슷한 이유로 현재 재판에 회부된 사람들에 대한 기소를 취하해야 한다.

이란 노동자 단체뿐만 아니라 국제식품연맹(International Union of Food, Agricultural, Hotel, Restaurant, Catering, Tobacco and Allied Workers’ Associations, IUF), 국제교육기구(Education International, EI), 국제운수노동연맹(International TransportWorkers’ Federation, ITF)과 국제노동조합총연맹(International Trade Union Confederation, ITUC)은 무조건적으로 오산루와 마다디를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또한 해프트타피 사탕수수사(Haft Tapeh Sugar Cane Company, HTSCC)의 노동조합 지도자 5명에 대한 유죄판결이 뒤집혀야 된다는 견해를 표명하며 이란 당국에 재심을 요청했다.

2009년 4월, 위의 5명은 2008년 노동절에 외국 기자와 한 공장 근로 조건에 관한 인터뷰와 관련하여 “체제에 반대하는 선전활동”라는 명목으로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국제앰네스티는 노동절에 노동자들의 평화적 집회를 허용하도록 이란 당국에 촉구했다. 이란 노동자권리센터(Centre for Worker’s Rights in Iran) 회원인 알리레자 사가피(Alireza Saghafy)는 2009년 4월 28일 5시간 동안 구금됐는데, 전해진 바에 따르면 사가피는 구금되어 있는 동안 테헤란에서 열릴 예정인 노동절 집회를 막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노동절 기념행사는 이란 당국에 의해 해산됐고, 여기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징역형과 태형을 선고받았다. 2009년 2월 18일, 수산 라자니(Sussan Razani)와 시바 케이라바디(Shiva Kheirabadi)는 2008년 노동절에 사난다즈(Sanandaj)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에 북서부 이란에 있는 사난다즈 중앙 교도소에서 태형을 당하기도 했다.

2008년 2월에는 최소한 노동자 3명이 태형을 당했다. 이들은 2007년 5월 비슷한 집회에 참여한 죄로 유죄선고를 받은 11명에 포함되어 있던 이들이다.

2004년 당시 노동절 집회에 참석했던 사케즈(Saqez)의 50인은 체포됐다. 대부분은 당일 풀려났지만, 7명은 보석으로 석방되기까지 구금된 채 12일을 보냈다. 2명은 무죄 선고를 받았고, 나머지 5명은 나중에 유죄판결이 번복되었지만, 당시 2년에서 5년 사이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그들 중 한 명이었던 마모우드 살레히(Mahmoud Salehi)는 노조 활동과 관련된 혐의로 결국 감옥에서 1년을 보냈다.

이란에서는 독립적인 노조활동이 금지되고 있다. 이란 노동법에 따라, 50인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회사의 노동자는 이슬람노동위원회(ILCs)를 조직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이 위원회는 조합원의 근로조건에 대한 활동을 할 수 없다. 이 외 다른 노동 조직을 구성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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