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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비극적인 참사, 공정하게 수사해야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 격화 지역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민간 여객기가 폭파되어 승객 약 300여명이 숨졌다 © EPA/ALYONA ZYKINA EPA/ALYONA ZYKINA.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 격화 지역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민간 여객기가 폭파되어 승객 약 300여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즉시 공정하고 효과적인 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국제앰네스티가 밝혔다.

분쟁당사자 양측 모두 이번 참사의 원인 규명에 협조해야 한다.

데니스 크리보셰프(Denis Krivosheev) 국제앰네스티 유럽중앙아시아 부국장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무장단체 등 분쟁당사자 양측의 전면적인 협조와 함께 독립적인 국제 전문가들의 현장 조사가 시급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국제 관찰자와 기자,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납치와 고문, 부당대우 사례들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비행기 피격 사고가 발생한 곳도 이 지역으로, 현재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무장단체가 점령하고 있다.

데니스 크리보셰프 부국장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상황을 볼 때, 진상 조사는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모든 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조사관들에게 추락 현장에 아무런 방해 없이 충분히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조사 과정에서는 우크라이나 무장단체와 분리주의 무장단체에 대한 혐의를 모두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관련된 모든 의혹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는 철저히 투명하게 공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정보

우크라이나: 계속해서 드러나는 납치와 고문의 증거 (2014년 7월 11일)

우크라이나 동부의 납치와 고문 (브리핑, 2014년 7월 11일)

‘그들은 거리낌없이 나를 죽이려 했다’ (특집 기사, 2014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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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전문 보기

Ukraine: Tragic loss of life must be impartially investigated

The death of nearly 300 people on board a Malaysian Airlines civilian passenger jet, which came down yesterday in an area of intense conflict in eastern Ukraine, must be immediately, impartially and effectively investigated, said Amnesty International.

All sides in the conflict must cooperate to establish the causes of the tragic incident.

“It is imperative that an on-site investigation is urgently carried out by independent international experts with the full cooperation of both parties to the conflict, including both the authorities of Ukraine and the separatist armed groups,” said Denis Krivosheev, Deputy Director of the Europe and Central Asia Programme at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s call comes a week after it published a report documenting cases of abduction and torture and ill-treatment against international observers, journalists and civilians in the region of eastern Ukraine where the plane came down. The crash site is in an area currently under the control of pro-Russian separatist armed groups.

“Given the current situation in this particular part of Ukraine, the investigation will be challenging. In order for any inquiry to be meaningful, all sides in the conflict must ensure investigators have full and unimpeded access to the crash site and guarantee their personal security,” said Denis Krivosheev.

“The probe must look into all credible allegations against both the Ukrainian and the separatist armed groups. It must answer all relevant questions and the findings must be reported in the spirit of full transparency.”

 

For more information
Ukraine: Mounting evidence of abduction and torture (News Story, 11 July 2014)

Abductions and Torture in Eastern Ukraine (Briefing, 11 Jul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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