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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국제적 압력으로 석방된 만삭의 사형수

6월 23일, 메리암 이브라힘(Meriam Ibrahim)은 항소법원에서 기소된 '배교'와 '간통'에 무죄판결을 내린 뒤, 옴두르만 여성 교도소에서 석방되었다. © AFP/Getty Images

6월 23일, 메리암 이브라힘(Meriam Ibrahim)은 항소법원에서 기소된 ‘배교’와 ‘간통’에 무죄판결을 받아, 옴두르만 여성 교도소에서 석방되었다. © AFP/Getty Images

하이라이트6월 23일(월),  ‘배교’와 ‘간통’으로 교수형을 선고 받은 수단의 기독교 여성 메리암 예흐아 이브라힘(Meriam Yehya Ibrahim)이 석방되었다. 메리암의 석방은 그 동안 그가 받았던 끔찍한 부당함을 바로 잡는 첫 걸음이었다고 국제앰네스티는 말했다.

메리암은 옴두르만 여성 교도소(Omdurman Woman’s Prison)에서 석방되었다. 항소법원은 기소된 두 건에 대해 메리암에 무죄를 선고했으며, 현재 그는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있다.

사라 잭슨(Sarah Jackson) 국제앰네스티 지역 부국장은 ‘오늘의 판결은 메리암이 겪었던 부당함을 바로 잡는데 작은 걸음이 될 것’이라 언급하면서도 ‘그러나 그는 처음부터 기소 당하지 않았어야 했다. 메리암은 범죄로 되지 않아야 할 이유로 임신 8개월 차에 사형을 선고 받았다. 더군다나 족쇄를 채우는 등의 혐오스러운 처우는 국제인권법 부당한 대우를 당하지 않을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메리암 사례는 백만 명이 넘는 국제앰네스티 지지자들이 그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청하는 액션을 이끌어 냈다.

잭슨 부국장은 ‘국제앰네스티는 엄청난 지지를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탄원은 수단 당국에게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메리암의 시련에 대해 격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앰네스티는 앞으로도 수단 당국이 배교와 간통을 범죄화하는 조항을 폐지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수단에서 그 어떤 누구도 메리암과 같은 시련을 겪지 않아야 하며, 사형제도 폐지를 향한 첫 번째 단계로써 사형에 대한 모라토리엄(유예)을 선언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데이트
항소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던 메리암은 위조죄(forgery)와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수단 카르툼 공항에서 또 다시 구금되었다. 메리암은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미국으로 가려던 참이었고, 수단 국가정보보안국(NISS)은 메리암의 여행 문서가 위조되었다는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현재 메리암은 가족과 함께 미국 대사관에 머물고 있으며, 그의 새로운 케이스가 종결되기 전까지는 수단을 떠날 수 없다.※ 국제앰네스티는 메리암의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Sudan: Woman condemned to death released after international pressure

Today’s release of Meriam Yehya Ibrahim, a Christian Sudanese woman sentenced to death by hanging for ‘apostasy’ and to flogging for ‘adultery’, is a step towards undoing the horrific injustice visited on her, said Amnesty International today.

Meriam was released from Omdurman Woman’s Prison today after an appeal court found her not guilty of both charges. She is now with her husband and her two children.

“Today’s ruling is a small step to redressing the injustice done to Meriam,” said Sarah Jackson, Deputy Regional Director at Amnesty International. “However, she should never have been prosecuted. Meriam was sentenced to death when eight months pregnant for something which should not be a crime. Furthermore, her abhorrent treatment, including being shackled, violated international human rights law against ill-treatment.”

Meriam’s case attracted more than a million Amnesty International supporters to take action calling for her immediate and unconditional release.

“Amnesty International would like to pay tribute to all those who contributed to this massive showing of support,” said Sarah Jackson. “Their letters showed the Sudanese authorities that people around the world were outraged by Meriam’s ordeal”.

“Amnesty International will continue to urge the Sudanese authorities to repeal provisions that criminalize acts of apostasy and adultery so that nobody else in Sudan has to endure the same ordeal as Meriam and to establish a moratorium on executions as a first step towards abolishing the death penal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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