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리뷰

여름 안에서, 우린 “STOP”을 외쳤다

‘여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무더위, 산, 바다, 수박, 여행..여기에 추가하는 또 하나의 여름 키워드, 앰네스티 7월의 새내기모임! 여름 휴가철만큼 설레고 재미있었던 앰네스티와의 만남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토요일 오후 2시, 시원한 앰네스TEA와 함께

푹푹 찌는 오후, 연신 손부채질을 하며 도착하는 회원들께 직접 담근 오미자와 매실차에 얼음을 동동 띄워 시원한 ‘앰네스TEA’를 대접합니다. 더위가 조금 가셨다면 자~ 이제 차 한 잔에 녹아 든 인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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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새내기모임에 차려진 감사의 식탁, 환영합니다! ⓒ Amnesty International

처음 만난 어색함도 잠시! ‘만당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만당게임은 ‘만약에 당신이라면?’ 이라는 글이 쓰인 노란카드를 뒤집어 나온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게임입니다.

  • 만약에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로 간다면 당신은 언제 어디로 가고 싶나요?
  • 당신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데 커다란 바퀴벌레가 음식에서 기어 나온다면?
  • 만약에 당신이 전쟁터에 투입된 14살 소년병이라면?
  • 나에게 국제앰네스티란?

앰네스티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엉뚱한 질문이 섞여 있다보니 진지하게 토론을 하다가도 여기저기서 빵빵 웃음이 터지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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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당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갑니다. 진지모드와 웃음모드가 공존하는 자리! ⓒ Amnesty International

 

나는 어떻게 앰네스티 후원회원이 되었나

전북 익산에서 자녀와 함께 먼 발걸음을 해 주신 회원은 우연한 기회에 앰네스티와 인연이 닿았다고 합니다. 유기농가수 ‘사이’의 토크콘서트에 갔는데 이 자리에서 ‘사이’ 본인이 후원하는 유일한 단체로 앰네스티를 소개하셨다는거에요. 또한 조국 교수의 저서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에 나온 앰네스티 양심수에 대한 내용을 읽고, 후원을 결심했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앰네스티가 궁금했던 중학교 3학년의 쌍둥이 자매도 함께 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국제앰네스티를 처음 접했고, 중학교에 올라와서 시민단체와 NGO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인권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앰네스티의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참 멋진 학생들이죠? 시종일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참여해준 이 두 자매는 그 자리에서 새내기 후원회원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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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후원회원이 된 쌍둥이 자매와(좌) 전북 익산에서 발걸음을 해준 박지민 후원회원과 재윤이~ (우) ⓒ Amnesty International

 

국제앰네스티는 어떤 단체일까요?

국제앰네스티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떤 가치와 원칙으로 지금껏 이어져 왔는지 그리고 요즘은 어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지를 소개했습니다.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회원들은 작은 탄성을 뱉기도 하고, 슬라이드 속의 사진과 메시지에 공감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합니다. 사실 국제앰네스티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과 활동을 한 번에 소개하기란 어렵습니다. 오히려 온라인액션이나 탄원편지에 직접 참여하고, 행동해 보는 것이 앰네스티를 이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인데요,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교전에 대해 “STOP”을 외치는 온라인액션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교전으로 민간인 사망자 1천 4백명 이상, 부상자가 8천명에 이르고, 실향민이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의 주요 무기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도 이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교전을 멈추고, 무기수출을 전면 중단하라는 STOP액션으로 우리들의 목소리를 더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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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voice, 이스라엘/가자지구 교전을 멈춰라! “STOP 액션”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 Amnesty International

 

쿨~한 모임이 끝나고

한 회원은 “불투명한 창이 투명해지는 느낌을 받았구요. 일반회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정기후원과 탄원편지인데, 그것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라는 소감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더불어 다른 회원들이 남긴 소감을 같이 나눠볼게요.

“뜻 깊은 회원모임이 되었습니다. 앰네스티에 대해서도 배우고, 전세계 인권문제에 대해 소개도 받고 직접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즐거웠습니다.”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는 기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쁨이 생겼어요.”

“앰네스티가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되어 무척 유익했어요! 집에 가서 바로 페북 가입해야겠네요.”

“앞으로 계속 액션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앰네스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서 정말 즐거웠구요. 홈페이지 회원가입도 하고 페이스북도 가입해서 팔로우 할거에요!”

“지루하지 않고 좋았어요. 이런저런 나눔 활동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더 자주 만나요. 화이팅!”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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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을 직접 만들고 라벨까지 붙이니 근사한 앰네스TEA가 완성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앰네스티이~~~” 찰칵! ⓒ Amnesty International

 

집에서도 이어지는 앰네스TEA~

여기서 끝나면 앰네스TEA가 아니아니~ 아니죠^^

맛있는 차를 함께 마시며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오늘의 경험을 살려 친구와 가족들과도 인권 티타임을 가져보기 위해 매실청을 담궈보기로 했습니다. 각자 가져온 유리병에 매실의 향긋함과 설탕의 달콤함, 그리고 우리의 희망을 꾹꾹 눌러 담아 한 병의 앰네스TEA를 완성시켰어요. 매실청이 맛있게 숙성됐을 때쯤 다시 만나 또 한번 앰네스TEA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Again, 올 해 여름을 기억하면서 말이죠.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참 고맙습니다.

가을에 이어질 9월의 새내기모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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