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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만삭의 사형수 석방 위해 50만 명 이상 청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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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암 예흐야 이브라힘의 석방을 위해 62만 명 이상의 국제앰네스티 지지자들이 행동에 나섰다. © Orla 2011/Shutterstock.com

 

하이라이트종교 선택으로 사형, ‘간통’으로 태형 100대를 선고받은 수단의 기독교인 임산부 여성의 유죄 판결에 대해 항소장이 제출되었다고 현지 변호사들이 국제앰네스티에 확인했다.

메리암 예흐야 이브라힘(Meriam Yehya Ibrahim)은 지난 15일 ‘배교’ 혐의로 사형, ‘간통’ 혐의로 태형 100대가 선고된 뒤 20개월 난 아들과 함께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다. 그녀에 대한 사형 선고로 수단 시민사회와 유엔, 세계 각국은 우려의 뜻을 밝혔고 62만 명이 넘는 국제앰네스티 지지자들이 메리암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에 참여하며 이례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마나 이드리스(Manar Idriss) 국제앰네스티 수단 조사관은 “이 젊은 예비엄마가 처한 역경과 그녀가 보여준 용기는 분명히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62만 명이 넘는 국제앰네스티 지지자들이 메이람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에 참여했다”며 “메리암에게 사형이 선고된 후, 국제앰네스티는 구금 환경과 잔인하고 비인도적인 통제수단의 사용 여부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메리암이 항상 쇠고랑을 찬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걱정스러운 소식도 들었다. 수단 정부는 메리암의 안전을 보장하고, 즉시 무조건적으로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리암 측 변호사들은 메리암이 유죄가 선고될 당시 임신 8개월이었으며, 사형수들에게 주로 하듯이 항상 발에 족쇄를 차고 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메리암은 변호사들에게 쇠사슬이 아주 무거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럽다고 말했다고 한다.

메리암 측 변호사들은 22일 바흐리 샤르크 알 닐 항소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향후 대책을 강구해 수단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 소를 제기할 계획이다.

이드리스 조사관은 “항소가 제출된 것은 환영하지만, 메리암은 처음부터 아무런 혐의도 없었고, 법정에 서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국제앰네스티는 메리암을 위해 계속해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다. 충분한 국제적 및 지역적 지지를 통해 이처럼 끔찍한 유죄 판결과 사형 선고가 뒤집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 8개월 차인 메리암은 어머니의 종교를 따라 그리스 정교도로 자랐다. 이슬람 교도인 아버지는 메리암의 어린 시절에는 함께 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8월, 남수단 출신이었던 메리암의 남편은 기독교도이므로 메리안의 결혼도 무효라고 가족 중 한 명이 주장했고, 결국 메리암은 ‘간통’ 혐의로 체포되었다. 2014년 2월 메리암이 자신은 이슬람 교도가 아니라 기독교도라고 주장하자 수단 법원은 ‘배교’ 혐의를 추가했다.

2014년 5월 11일 메리암은 두 개의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고 3일간 개종할 유예 시간이 주어졌다.  메리암이 끝내 개종을 거부하자, ‘배교’ 혐의로 사형, ‘간통’ 혐의로 태형 100대가 선고되었다.

Lawyers have confirmed to Amnesty International that an appeal has been lodged against the conviction of a pregnant Sudanese Christian woman, who has been sentenced to death for her religious choice and to 100 lashes for ‘adultery’.

Meriam Yehya Ibrahim has remained in prison with her 20-month-old son since she was sentenced to death for ‘apostasy’ and to 100 lashes for ‘adultery’ last Thursday. Her sentence has provoked statements of concern from Sudanese civil society, the United Nations, and governments around the world as well as an exceptional response from Amnesty International supporters, more than 620,000 of whom have joined the call for her release.

“The plight and the bravery of this young pregnant mother has clearly touched the world. More than 620,000 Amnesty International supporters have taken action to call for her immediate and unconditional release,” said Manar Idriss, Amnesty International’s Sudan researcher.

“Since Meriam has been sentenced, we are deeply concerned at the conditions of her detention and use of cruel and inhuman forms of restraint. We have received worrying reports that she has been constantly shackled. The Sudanese authorities must guarantee Meriam’s safety and release her immediately and unconditionally.”

According to information received by her lawyers, since her sentence Meriam, who is eight months pregnant, has been constantly chained by her feet, a practice commonly used on prisoners who have been sentenced to death. She has reportedly told her lawyers that the chains were heavy, making any movement painful.

Her lawyers filed an appeal at the Appeal Court of Bahri and Sharq Al Nil today. If the appeal is unsuccessful, they are planning to explore further avenues, and take the case to Sudan’s Supreme Court and Constitutional Court.

“We welcome the fact that an appeal has been lodged, although Meriam should never have faced any charges or courts in the first place. Amnesty International will continue campaigning for Meriam. We remain hopeful that with enough international and local support this abhorrent conviction and sentence can be overturned,” said Manar Idriss.

Meriam, who is eight months pregnant, was raised as an Orthodox Christian, her mother’s religion. Her father, a Muslim, was reportedly absent during her childhood. She was arrested and charged with ‘adultery’ in August 2013 after a family member claimed that she was committing adultery because her marriage was invalid, as her South Sudanese husband is a Christian. The court added the charge of ‘apostasy’ in February 2014 when Meriam asserted that she was a Christian and not a Muslim.

Meriam was convicted of both charges on 11 May 2014 and given three days to recant her faith. When she refused, she was sentenced to death for ‘apostasy’ and 100 lashes for ‘adul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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