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권뉴스

평화시위를 탄압하는 브라질 정부에 ‘옐로 카드’를!

192350_Brazil_World_Cup_2014_protests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보안군이 시위 진압을 ‘규칙대로’ 할 것을 브라질 정부에 요청하는 글로벌 캠페인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 NELSON ALMEIDA/AFP/Getty Images

 

하이라이트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브라질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제앰네스티는 월드컵 경기 전후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위에서 보안군이 ‘규칙대로’ 행동해 줄 것을 브라질 정부에 요청하는 신규 캠페인을 시작했다.

‘No Foul Play, Brazil’ 캠페인은 전세계 사람들이 딜마 루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레난 칼레이로스 국회의장에게 월드컵 기간 중 모든 사람의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인 집회를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옐로 카드’를 보내는 캠페인이다.

브라질에서는 2013년 6월부터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열악한 공공서비스와 그로 인해 도심지역 주민 수천여 명이 입은 피해에 대해 극심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를 진압하는 데 경찰은 최루가스와 고무탄 등의 과도하고 불필요한 무력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틸라 로크(Atila Roque) 국제앰네스티 브라질지부 이사장은 “시위는 범죄가 아니라 인권이다. 정부와 보안군은 시위자 진압에 폭력을 동원하는 대신,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의무를 다해야 한다. 어떠한 인권침해 행위라도 즉시 조사하고, 책임자를 기소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크 이사장은 “브라질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에 모든 사람이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권리와 평화적으로 집회를 열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보안군은 충분히 훈련된 상태로 최루가스와 고무탄 사용을 적절히 제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질 정부는 도심 지역의 조직범죄와 민병대를 제재할 목적으로 마련된 법을 평화적 시위자들의 탄압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국회에서 준비 중인 반테러법은 모호한 표현으로 이루어져, 평화적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처벌하고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데 이용될 여지가 있다.

아틸라 로크 이사장은 “평화적 시위는 위협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는 시위 참가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고, 절대 범죄자로 몰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틸라 로크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축구팬들과 인권에 관심 있는 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브라질의 경찰에 의한 인권침해와 표현의 자유 문제가 주목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열리게 될 이번 월드컵의 개막을 불과 수 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방 및 정부 관계부처는 월드컵 기간 중 공공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천여 명이 거리로 나와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제앰네스티는 브라질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하여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를 존중하고 보호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기존 및 신규 법이 국제인권법과 국제인권기준을 따르고, 시위 통제 등 치안 유지 활동이 이들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것 또한 이러한 존중과 보호에 포함된다.

As Brazil comes to the spotlight ahead of the 2014 World Cup, Amnesty International is launching a new global campaign urging authorities to ensure security forces “play by the rules” during demonstrations expected to take place ahead and during the tournament.

The campaign “No foul play, Brazil” asks individuals across the world to send yellow cards to Brazilian President Dilma Rousseff and president of Congress, Renan Calheiros, urging them to respect everybody’s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nd peaceful assembly during the World Cup.

Large scale demonstrations have taken place in Brazil since June 2013, showing greater discontent with the poor quality of public services and its impact on thousands of people living in urban areas, among other concerns. Police have often responded using excessive and unnecessary force, including tear gas and rubber bullets.

“Protesting is not a crime, it is a human right. Instead of using violence to crush protesters, the government and the security forces have the responsibility of ensuring people are safe. Any abuses must be promptly investigated, with those responsible brought to justice,” said Atila Roque, executive director of Amnesty International Brazil.

“The Brazilian government must ensure the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nd peaceful assembly of everyone during the World Cup, that security forces are adequately trained and that the use of tear gas and rubber bullets is properly regulated.”

Brazil has also used laws meant to target organized crime and militias in urban areas to crack down on peaceful protesters. New vaguely worded anti-terror laws are currently in the pipeline at the National Congress, which could be used to punish those who participate in peaceful demonstrations and threaten the right to freedom of expression.

“Peaceful protests should never be seen as a threat. Instead, the authorities should engage in a constructive dialogue with those participating in demonstrations and never criminalize them,” said Atila Roque.

The campaign includes a petition, which will be available at www.aiyellowcard.org. Signatures will be collected until 2 June and will be delivered to authorities in Brasilia on 5 June.

“This campaign aims to engage football fans and those concerned with human rights around the world to cast a light on police abuses and freedom of expression in Brazil,” said Atila Roque.

With only a few weeks to the start of the World Cup, which will take place in 12 cities across Brazil, federal and state authorities are taking special measures regarding public security and policing during the event. It is expected that thousands of people will take to the streets exercising their right to peaceful protest.

With this campaign, Amnesty International joins other civil society organizations in Brazil to advocate for the rights of freedom of expression and peaceful assembly to be respected and protected. This includes by ensuring that new and existing legislation complies with international human rights law and standards, and that public security, including the policing of demonstrations, is carried out in line with these standards.

인도의 NGO, 폐쇄 위기에 처하다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