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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리아 난민 강제송환과 불법 구금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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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경찰서에는 시리아와 그 외 국가의 난민, 망명신청자 140여 명이 불법 구금되어 있으며, 그중 68명이 어린이다. © Private

syria

이집트 정부가 시리아 국적의 남성 3명에 대해 시리아로의 강제송환을 강행할 경우 이들의 생명은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국제앰네스티가 밝혔다.

이들은 이집트 베헤이라주의 로제타 경찰서에 불법적으로 구금되어 있는 난민과 망명신청자 140여 명 중 세 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은 시리아 국적이며, 그중 68명이 어린이다. 남성 3명은 2014년 4월 14일 유럽으로 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지중해 도해를 시도하려다 포기하고 이집트 경찰에 체포된 이후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었다.

하시바 하지 사라위(Hassiba Hadj Sahraoui) 국제앰네스티 중동 북아프리카 부국장은 “이집트로 피난을 온 난민과 망명신청자들을 강제로 송환하는 것은 정부의 국제법상 난민보호 의무를 잔혹하게 저버리는 것이다. 이들 중 누구라도 시리아로 돌아가게 된다면 중대한 생명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라위 부국장은 또 “이집트로 피난처를 찾아온 가족들과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포함된 난민과 망명신청자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도움과 지원을 제공하는 대신, 정부는 이들을 경찰서의 비참한 환경 속에 가둬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송환될 위기에 처한 남성 3명은 4월 24일, 이집트 정부로부터 이들이 처음 망명하려 했던 레바논, 터키, 말레이시아로 가는 표를 구하지 못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시리아로 돌아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시리아 난민과 망명신청자에 대한 강제송환은 이집트의 난민보호 의무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다.

사라위 부국장은 “이집트 정부는 자국으로 찾아온 난민들에 대한 의무를 더 이상 회피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고질적인 차별과 구금에 시달리는 시리아 난민들의 힘겨운 처지에 계속해서 냉정하리만치 연민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많은 난민들이 시리아의 유혈 분쟁 속에서 탈출하고서도 이집트에서 또 다른 고통에 직면하고 있다. 이들을 즉시 석방하고 망명 절차를 허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제타 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는 난민 중 대다수는 시리아에서 피난을 온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국적자들이다. 수단인 1명, 에리트레아인 1명 역시 포함되어 있다. 강제송환 위기에 처한 3명 중 2명을 포함해, 구금된 난민 중 많은 수가 유엔난민기구(UNHCR)에 등록되어 있다.

이집트 정부가 난민들을 얼마나 오래 구금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처음 이들에게 적용되었던 “불법 이민” 혐의는 이후 무혐의 처리되었다.

난민들은 경찰서 안마당의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 구금되어 있다. 어린이들 역시 대부분 체포되기 전 배 위에서 겪은 혹독한 환경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다.

현재 이집트에 등록된 시리아 난민은 136,000명 이상이다. 국제앰네스티는 그중에서도 이집트와 터키에서 유럽연합 국가로 배를 통해 건너가려 시도하는 난민들의 사례를 보고서를 통해 상세히 기록했다. 대다수의 난민들이 안전한 지역을 찾으려다 부당대우와 구금의 대상이 되고 있다.

Egypt: Halt plans to forcibly return Syrian refugees and asylum seekers, end unlawful detentions

The lives of three Syrian men will be put at grave risk if the Egyptian authorities follow through with plans to forcibly send them back to Syria, said Amnesty International.

The three are among more than 140 refugees and asylum seekers, including 68 children – most of whom are from Syria – unlawfully detained at Rosetta Police Station in Beheira Governorate. They have been held at the police station since 14 April 2014, when Egyptian security forces arrested them after they abandoned a treacherous Mediterranean Sea crossing in an attempt to reach Europe.

“Forcibly sending back refugees and asylum seekers who have sought safety in Egypt is a cruel betrayal of the authorities’ international obligation to offer protection to refugees. If any of them are returned to Syria their lives could be in grave danger,” said Hassiba Hadj Sahraoui,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Deputy Director at Amnesty International.

“Instead of offering much-needed help and support to refugees and asylum seekers – including families and dozens of young children who have sought sanctuary in Egypt – the authorities have locked them up in a police station in deplorable conditions.”

The three men at risk of deportation were told by the Egyptian authorities on 24 April that they would be returned to Syria within 48 hours if they were not able to afford tickets back to either Lebanon, Turkey or Malaysia, where they had initially sought asylum.

Any deportation of Syrian refugees and asylum seekers would blatantly violate Egypt’s responsibility to protect refugees.

“Egypt must stop shirking its responsibility towards those seeking refuge in Egypt. The authorities have repeatedly displayed a chilling lack of compassion to the plight of refugees from Syria who often suffer routine discrimination and detention. Many of them have escaped the bloody conflict in Syria, only to face further misery in Egypt. They should be immediately released and granted access to asylum procedures,” said Hassiba Hadj Sahraoui.

The majority of the refugees held at Rosetta Police Station are Syrian nationals and Palestinians who have fled from Syria. There is also one Sudanese and one Eritrean refugee among the group. A number of those detained, including two of the men at risk of expulsion, are registered with the UN Refugee Agency, UNHCR.

It is unclear how long the authorities intend to detain the group of refugees – initial “illegal immigration” charges against them were later dropped.

They are being held in unhygienic conditions in a courtyard at the police station. Many of the children have also been unwell due to the harsh conditions faced on the boat before their arrest.

There are currently more than 136,000 registered refugees from Syria in Egypt. Amnesty International has documented a number of cases of refugees attempting to cross by boat from Egypt and Turkey, among other countries, to countries in the European Union. Many have been subjected to ill-treatment and detention while attempting to seek safety and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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