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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성애혐오적 차별에 대한 분노를 무시하려는 우크라이나 정부

국제앰네스티는 우크라이나(Ukraine)가 동성애혐오 반대 법 제정 의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럽 위원회(European Commission)를 설득하려는 시도는 국가 내부의 평등권을 부인하려는 시도이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데니스 크리보셰프(Denis Krivosheev) 국제앰네스티 유럽·중앙아시아 부국장은 “우크라이나는 차별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시민들을 선별하고 선택할 수 없다. 오히려 우크라이나는 동성애혐오와 사투를 벌이기 위해 법적 체계를 발전시킨다는 자국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유럽연합(EU)은 어떤 경우에라도 그 의무를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레리아 루트코브스카(Valeriya Lutkowska) 우크라이나 국회 인권 위원장은 자신을 비롯한 국회의원 다수가 유럽연합 측에 자국의 차별금지법 제정 의무를 유보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브뤼셀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6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소수자를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법적 체계를 만들겠다고 유럽연합에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우크라이나는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초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 초안은 특히 ’고용법’ 개정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관해 국회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국제앰네스티는 국회의원들에게 이 법안을 통과시킬 뿐 아니라, ’차별금지법’에 성적 지향이 포함되도록 개정할 것을 고려하라고 반복해서 요구했다. 크리보셰프 부국장은 “우크라이나 내의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 그리고 인터섹스들이 현재 겪고 있는 광범위한 사회적 차별과 폭력으로 인해 강력한 법규의 필요성이 굉장히 시급하다”고 전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 시점에, 정치 지도자들은 사회적 태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보편적인 인권 가치를 수용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데 정치 지도자들은 오히려 성 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것이 두렵다는 것을 표명하며 공개적으로 동성애 혐오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굴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는 우크라이나의 선두적 인권 기구인 국회 인권 위원회가 성 소수자를 법적 보호에서 배제하려는 시도에 앞장서고 있는 것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다.

Ukraine: Ukraine’s attempt to ignore homophobic discrimination outrageous

Ukraine’s bid to persuade the European Commission to release the country from its commitment to legislate against homophobia is an unacceptable attempt to deny equal rights in the country,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Ukraine cannot pick and choose which citizens should be protected from discrimination. Instead it must honour its commitment to develop a legal framework to combat homophobia and the EU must hold it to that commitment at every opportunity,” said Denis Krivosheev, Europe and Central Asia Deputy Director at Amnesty International.

On Thursday Ukraine’s Parliamentary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Valeriya Lutkowska, announced that she and a number of parliamentarians said they will travel to Brussels to persuade the EU to release the country from its responsibility to legislate against discrimination.
In June 2013, the Ukrainian government made a commitment to the EU that it would develop a legal framework to protect minorities from discrimination.

However, it later indicated it would not support a draft law aimed at outlawing discrimination on the basis of sexual orientation. The draft law which proposes amendments to, amongst others, the “Law on Employment” is due to be debated in parliament.

Amnesty International has repeatedly called on parliamentarians to pass this law, and also consider amending the “Law on Combating Discrimination” to include sexual orientation.
“The widespread social discrimination and violence currently faced by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and Intersex people in Ukraine makes the need for a strong law all the more urgent,” said Denis Krivosheev.

“At this critical moment in Ukraine’s future, political leaders should be showing the strength of character to lead a change in social attitudes and embrace universal human rights values. Instead, they are caving in to those who advocate hate by publicly making clear they are afraid to stand up for the rights of sexual minorities.”

Amnesty International is particularly concerned that Ukraine’s leading human rights authority, the Parliamentary Commissioner for Human Rights, is leading the attempt to exclude sexual minorities from the protection of the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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