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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한 병역거부자 유윤종이 보낸 편지

2012년 4월, 유윤종 씨는 자신의 평화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며 1년 6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1년 4개월이란 수감생활을 마치고, 2013년 8월 14일 가석방으로 출소했습니다.

수감되어 있는 동안, ‘위험에 처한 사람’ 사례자였던 유윤종씨에게 국제앰네스티 미국과 독일지부 회원들이 감옥으로 연대편지를 보내왔고, 한국에서도 유윤종씨의 병역거부를 지지하는 회원들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출소한 뒤, 유윤종씨가 국제앰네스티 회원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국제앰네스티 회원께,

약 1년 4개월가량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소를 했습니다.

그동안 국제앰네스티 회원분들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평화와 인권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의 편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편 값이 만만치 않음에도 수고와 비용을 들여 제게 편지를 보내주신 전 세계의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국제 앰네스티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옥 안에서 인권 문제 등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되기도 했습니다

나오고 나니 학생들의 두발자유, 차별금지, 표현의 자유 등을 보장하려는 학생인권조례를 무력화시키려 하는 등 정부의 인권 침해적인 시도가 많아서 조금만 쉬고 바로 활동을 해야 할 것 같네요. 그 밖에도 병역거부를 준비하는 분들도 만나보는 등, 병역거부자로서 역할도 해보려 합니다. 제가 원래 하던 청소년인권운동과 평화운동 사이를 연결시키는 일도 구상해보고 있구요. 감옥 인권에 관해서도 제가 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병역거부 문제 등을 포함해서 한국의 인권 상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감사와 연대의 인사로 마칩니다. :-)

2013년 8월 27일
유윤종(공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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