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미얀마: 양심수 석방 약속했지만, 체포 계속돼

미얀마 대통령 떼인 세인(Thein Sein)은 최근 영국 런던을 방문해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 2013 Getty Images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떼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Myanmar)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수감 중인 모든 양심수를 석방하겠다고 한 약속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이 런던의 한 회의에서 대표자를 통해 이 같은 약속을 한 날, 미얀마 라킨(Rakhine) 주의 경찰이 74세의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기야(Rohingya) 인권옹호자를 자의적으로 구금하는 일이 발생했다.

에이미 스미스(Amy Smith), 국제앰네스티 미얀마 조사관은 “미얀마 정부는 억압적인 법에 의지해서 계속해서 반대하는 목소리를 침묵하게 만들고, 평화적인 시위대를 구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조사관은 “미얀마에 지속가능한 변화가 있기 위해서, 이러한 법 집행을 멈추고, 국제기준에 부합하여 법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7월 15일 런던에 위치한 독립정책기관인 채텀 하우스(Chatham House)에서 진행한 떼인 세인 대통령의 연설에서 “올해 말이 되면, 버마(Burma)에 양심수는 없을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올해 초 설립된 위원회를 통해 모든 사례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자신의 정치적 신념 때문에 감옥에 남는 사람이 없도록 보장하겠다”고 언급했다.

스미스 조사관은 “우리는 떼인 세인 대통령이 이 약속을 지킬지 주시하고 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인권옹호자와 평화적인 시위대를 체포 및 구금하는 것을 중단하고, 새로운 양심수를 양산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5일 후, 우 초 라옹(U Kyaw Hla Aung, 74)은 로힝기야의 저명한 변호사로 인도적 비정부기구에서 일했다. 현재 라킨 주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우 초 라옹은 평화적인 활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미얀마에서 16년 이상 수감되었으며, 당국에 의해 계속해서 감시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2년 6월 라칸 주의 불교와 이슬람교 공동체 사이에 발생한 폭력으로 롱히기야 국제구호 활동가들과 같이 자의적으로 체포 및 구금되었었다. 국제앰네스티는 우 초 라옹이 현재 롱히기야 인권옹호자 사이에 영향력이 있고, 국제 사회 활동가들과 연결되어 있어 표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스미스 조사관은 “우 초 라옹은 최근 평화적인 활동에 가담하여 체포, 기소 및 구금된 다른 많은 인권옹호자들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활동가들에 대한 기소는 철회되어야 하고,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3년 7월 4일, 국제앰네스티는 미얀마에서 발생하는 인권옹호자 및 평화적 시위대 체포에 대해 공개서한에서 강조했다. 당국은 표현 집회 및 결사의 자유를 행사하는 개인을 처벌하는 다양한 국내법을 계속 적용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미얀마 정부가 국제 인권 기준에 부합하도록 법을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공개서한이 발표한 이후에도 많은 활동가들이 체포되었다. 2013년 7월 10일 바고(Bago)지역 삐에(Pyay) 경찰이 2011년 7월에 진행된 ‘정치수를 풀어줘라’캠페인을 기획한 웨이 표(Wai Phyo) 활동가가 한 예다. 웨이 표는 1962년 제정된 출력 및 출판 규제 법률에 따라 기소되었다. 웨이 표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청년 그룹인 ‘시대물결(Generation Wave)’의 총무를 맡고 있다.

스미스 조사관은 “떼인 세인 대통령이 양심수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은 긍정이다. 하지만 지난 몇 달간 우리가 목격한 것을 보면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영어전문 보기

Myanmar: Arrests continue amid promise to release all prisoners of conscience

Amnesty International has called into question President Thein Sein’s recent commitment to clear Myanmar’s jails of prisoners of conscience by the end of the year.
On the same day he made this promise to delegates at a conference in London, police in Myanmar’s Rakhine state arbitrarily detained a 74-year-old Rohingya human rights defender.
“The government continues to rely on repressive laws to silence dissent and jail peaceful protesters in Myanmar,” said Amy Smith, Amnesty International’s Myanmar researcher.
“For there to be lasting change in the country, these practices need to be stopped and the laws need to be brought in line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During a speech at the independent policy institute Chatham House in London on 15 July 2013, President Thein Sein said, “I guarantee to you that by the end of this year, there will be no prisoners of conscience in Burma.”
Thein Sein added that all cases are being reviewed through a committee established by the government earlier this year, “to ensure that no one remains in prison due to his or her political beliefs.”
“We’ll be looking to President Thein Sein to make good on this promise. He could start by avoiding the creation of new prisoners of conscience by ending the arrest and imprisonment of human rights defenders and peaceful protesters,” said Smith.
Since Monday, U Kyaw Hla Aung, a 74-year-old prominent Rohingya lawyer and former staff of an humanitarian non-governmental organisation has been held in police custody in Rakhine state.
U Kyaw Hla Aung has spent more than 16 years in prison in Myanmar due to his involvement in peaceful activities, and continues to be monitored and harassed by the authorities. Most recently, he was arbitrarily arrested and detained in June 2012 along with several Rohingya aid workers following violence between Buddhist and Muslim communities in Rakhine state. He was later released in August 2012. Amnesty International believes he is currently being targeted as an influential Rohingya human rights defender with connections to members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U Kyaw Hla Aung joins scores of other human rights defenders who have recently been arrested, charged, or detained for their involvement in peaceful activities. The charges against these activists should be dropped and those detained should be immediately released,” said Smith.

On 4 July 2013, Amnesty International highlighted recent arrests of human rights defenders and peaceful protesters in Myanmar in a public statement. The authorities rely on a range of domestic laws to criminalize individuals exercising their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ssembly, and association. Amnesty International called on the Myanmar government to bring these laws in line with international human rights standards.
Since the statement was issued, further activists have been arrested. For example, on 10 July 2013, police in Pyay Township in Bago Region arrested activist Wai Phyo for organizing a “Free Political Prisoners” poster campaign in July 2011. He is being charged with violating the 1962 Printing and Publications Registrations Act. Wai Phyo is the Secretary of Generation Wave, a pro-democracy youth group in Myanmar.
“It’s all well and good for Thein Sein to promise an end to prisoners of conscience, but there is a long way to go from what we’ve seen in recent months,” Smith said.


* 국제앰네스티는 유엔(UN) 회원국으로 등록된 국가 명에 따라, 미얀마(Myanmar)로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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