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라오스: 정부는 실종된 시민 사회 지도자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해야 할 것

국제앰네스티는 오늘 발표된 브리핑에서 시민사회 지도자인 쏨밧 쏨폰(Sombath Somphone)은 당국의 손에 의해 강제 실종된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라오스 정부는 그가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카메라에 잡히다(Caught on Camera)”는 6개월 전인 2012년 12월 15일 저녁에 보안 요원이 있는 자리에서 납치된 이후 소식이 없는 쏨밧의 사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루퍼트 아봇(Rubert Abbott) 국제앰네스티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담당 조사관은 “증거를 참작해 보았을 때, 가장 그럴듯한 결론은 쏨밧이 강제실종의 피해자라는 것이다. 이것은 라오스 정부관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고 밝혔다.

아봇 조사관은 “라오스 정부는 쏨밧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안전한 귀환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으며, 또한 “정부는 독립적인 위원회를 개설하여 이번 케이스를 조사하고 쏨밧의 안전한 귀환 보장을 위한, 그리고 쏨밧의 강제실종에 책임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들을 재판에 회부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제법에서 강제실종은 공무원들에 의해 사람이 체포 혹은 구금되고, 또 그 사람이 잡혀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실종된 사람의 숙명이나 행방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쏨밧의 실종은 CCTV에 잡혔고, 그의 가족은 이것을 기록할 수 있었다.

기록된 영상에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Vientiane)의 경찰 검문소에서 경찰이 쏨밧의 차를 세웠으며 그가 경찰과 얘기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을 때, 누군가 그의 차를 몰고 떠났다. 쏨밧을 포함한 남성 세 명은 불빛이 뻔쩍이는 트럭에 태워졌고, 한 오토바이 뒤를 따라 떠났다. 그 오토바이의 승객은 허공에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아봇 조사관은 “라오스의 수도 한가운데의 경찰 검문소에서 쏨밧이 끌려갔다는 사실과 그곳에 있던 경찰들이 전혀 저항하지 않았던 사실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 현장에서 총이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이것이 ‘정상적’이라는 라오스 경찰의 진술은 터무니없다.”라고 밝혔다.

라오스 당국이 쏨밧의 실종에 개입되어 있다는 것과 더불어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것이 드러났다.

CCTV 장면을 분석하겠다고 제안한 것을 포함해 외부의 보조지원 제안은 거절되었다.

아봇 조사관은 “쏨밧 쏨폰이 그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는 즉각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쏨폰의 실종과 연루된 비판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실종되기 직전, 쏨밧은 시민의 행복을 측정하기 위해 라오스 전역에서 설문조사를 실행했고 2012년 10월에는 라오스에서 열리는 가장 큰 시민사회 행사인 아시아-유럽 시민포럼(Asia –Europe People’s Forum)을 조직하는 데에 참여했다.

아시아-유럽 시민포럼 참가자들은 괴롭힘을 당했고, 보안관계자들은 쏨밧의 설문조사 “라오스 시민의 비전”에서 찾은 연구 결과에 대한 서류들을 압수했다.

바로 뒤인 2012년 12월 7일, 국제개발 분야 종사자가 라오스에서 토론은 한정되어 있으며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반향이 있다고 발표했고, 그 후 2012년 7월 라오스 정부는 그를 추방했다.

아봇 조사관은 “쏨밧의 강제실종은 라오스에서 시민사회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제 사회는 모든 기회를 통해 쏨밧 쏨폰의 귀환과 표현, 결사 그리고 평화적 집회의 자유를 존중할 것을 라오스 당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영어전문 보기

Laos must ensure return of disappeared civil society leader

The Lao government must act now to ensure the safe return of civil society leader Sombath Somphone, who is most likely a victim of an enforced disappearance at the hands of the authorities, Amnesty International said in a new briefing issued today.

The briefing, Caught on Camera, examines in detail the case of Sombath, who was taken away in the presence of security personnel on the evening of 15 December 2012 – six months ago – and has not been heard from since.

“Based on the evidence, the most plausible conclusion is that Sombath Somphone is a victim of an enforced disappearance, for which Lao officials are responsible,” said Rupert Abbott, Amnesty International’s Researcher on Cambodia, Laos and Viet Nam.

“The Lao government must publicly demand his immediate and unconditional release, and safe return to his family.”

“They should also establish a new, independent commission to investigate the case, ensure Sombath’s safe return, and bring to justice in fair proceedings those suspected of being responsible for his enforced disappearance”.

Under international law, enforced disappearances are defined as the arrest or detention of a person by state officials or their agents followed by a refusal to acknowledge that the person is being held or to reveal the fate or whereabouts of the person.

Sombath’s disappearance was caught on camera – closed-circuit television (CCTV) footage that his family was able to record.

The footage shows that Sombath was stopped at a police post in the Lao capital Vientiane. After he left his car to speak with police, his car was driven away. Three men including Sombath then got into a pick-up truck with flashing lights, which drove away behind a motorcycle from which the passenger seemingly fired a gunshot into the air.

“The fact that Sombath was taken from a police post in the centre of Laos’ capital city and that the police there did nothing to resist raises very serious concerns,” said Abbott.

“And the Lao police’s proposition that the situation was ‘normal’ is absurd when considering the facts, including that a gun appears to have been fired at the scene.”

The Lao authorities’ likely involvement in Sombath’s disappearance is further compounded by the failure of the police to conduct thorough investigations, which suggests a cover-up.

Offers of external assistance, including to analyze the original CCTV footage, have been rejected.
“The Lao government must act now to ensure the safe return of Sombath Somphone to his family – until it does, the criticism around his disappearance will not go away,” said Abbott.

Shortly before his disappearance, Sombath carried out a nationwide survey to measure happiness throughout Laos, and took part in organizing the country’s largest ever civil society event – the Asia-Europe People’s Forum (AEPF) in October 2012.

AEPF participants were harassed, and security officials confiscated copies of the document incorporating the findings of Sombath’s survey – “The Lao People’s Vision”.

Soon after, on 7 December 2012, the Lao government expelled an international development worker after she had highlighted the limited space for debate in the country and the repercussions for those who speak out.
“Sombath’s enforced disappearance appears to be a link in a chain of events designed to restrict civil society and freedom of expression in Laos,” said Abbott.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hould take every opportunity to demand that the Lao authorities return Sombath Somphone and respect the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ssociation and peaceful assembly.”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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