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프랑스: 로마족 강제퇴거

대부분 루마니아에서 온 200명이 넘는 로마족은 4월 3일 아침 파리 광역에 있던 임시 거주지에서 강제 퇴거당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것은 수치스럽고 냉담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경찰들은 오전 7시경 파리 근교 리스-오항지스(Ris-Orangis)에서 약 230명을 거주하고 있던 천막과 이동식 거처에서 쫓아냈다. 공중 보건과 안전이라는 구실을 댔다. 이번 한 번만이 아니었다. 지난 몇 주간 다시 강제퇴거가 이어졌다.

마렉 마크진스키(Marek Marczynski) 국제앰네스티 유럽ㆍ중앙아시아국장은 “수백 명이 적절한 대체 주거지도 없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쫓겨났다. 프랑스의 국제적인 인권 의무를 무시하는 수치스럽고 냉담한 행동이다”고 밝혔다.

이 공동체는 적절한 대체 주거지를 제공받지도 못했는데도 이 지역을 24시간 이내에 떠나라는 통보만 받았다.

국제앰네스티가 접한 소식에 따르면 오직 38퍼센트만이 주거지나 취업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현지 활동가들은 이 거주자들이 긴급 대체 주거지를 제공받으려면 가족과 떨어져야만 해서 주민들이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월과 3월에 리스-오항지스시장에게 강제 퇴거를 멈추라는 편지를 보냈지만, 퇴거가 이미 일어난 후 면담을 하자고 한 것 이외에 실질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국제앰네스티는 3월에 다시 한번 내무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12가구가 리스-오항지스 가 시행하고 있는 임시 ‘통합’ 프로젝트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목사는 강제퇴거를 당한 약 30~40명의 사람들을 교회로 안내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도 없는 임시 거처로 데려갔다. 현재 강제 퇴거를 당한 많은 사람들은 당장 오늘 밤에 어디서 잠을 잘 수 있을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다.

마진스키 국장은 “프랑스 당국이 공중 보건 및 안전을 명목으로 이들을 강제퇴거시키고 있는데, 퇴거를 당한 사람들은 쫓겨난 후 더욱 안 좋은 상황에서 결국 고통을 받게 되는 걸 보면 이들을 계속해서 강제퇴거시키는 것이 논리에 어긋난다. 강제퇴거를 당한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노숙인이 되어버렸다” 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진스키 국장은 “프랑스 정부가 적절한 주거지를 반드시 마련해 주어야 하며 이런 강제퇴거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2012년 발표한 보고서 ‘쫓겨난 사람들: 일드 프랑스주에서 강제퇴거(Chased Away: Forced Evictions of Roma in Ile-de-France)’ 는 로마족이 처한 불안정한 주거 환경, 특히 파리 광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제퇴거의 문제를 다루었다.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거나 행동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http://www.amnesty.org/Roma 를 방문해 주세요.

France: New Roma forced evictions ‘shameful’

Over 200 people, mostly Romanian Roma, were forcibly evicted this morning from an informal settlement in greater Paris in a move Amnesty International has labelled shameful and callous.

Police evicted around 230 people at 7:00 am from their huts and caravans in Ris-Orangis on the outskirts of Paris, citing public health and safety concerns. It is the latest in a resumed wave of forced evictions of Roma across France over the past few weeks.

“Evicting hundreds of people without offering any adequate alternative housing or support is a shameful and callous action that totally ignores France’s international human rights obligations,” said Marek Marczyński, Europe and Central Asia Programme Deputy Director.

The community were given 24 hours notice to leave the site, despite the lack of adequate housing being offered.

According to reports, only 38 had previously been offered any assistance with accommodation or employment. Local activists reported that the only alternative emergency accommodation offered required families to be separated, which the residents refused to accept.

Amnesty International wrote letters in February and March to the Mayor of Ris-Orangis to stop the forced eviction but received no substantive response other than the offer of a meeting after the expulsions had taken place. Amnesty International also once again raised concerns about forced evictions in a letter to the Minister of the Interior in March.

Officials have stated that 12 families have been accepted into a temporary ‘integration’ project in Ris-Orangis.

A local priest gave between 30 and 40 of those evicted refuge in a church, until police escorted them to a temporary shelter that could not house everyone. At present, many of the evictees do not know where they will sleep tonight.

“It defies logic that local authorities in France continue to forcibly evict Roma out of so-called concern for their health and safety, when the people evicted inevitably suffer even worse conditions after being moved on. Many of them are in fact made homeless,” said Marek Marczyński.

“The French government must put its house in order, and stop these forced evictions entirely.”

Amnesty International’s 2012 report ‘Chased Away: Forced Evictions of Roma in Ile-de-France’ examined the precarious housing situation faced by Roma people in France, particularly forced evictions in greater Paris.
Find out more about discrimination against Roma and take action at www.amnesty.org/R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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