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코소보: 전쟁을 일으킨 자는 누구인가?

약 800여명의 소수민족들이 코소보해방군(KLA)에 의해 납치되고 살해당했다. © Amnesty International

전쟁범죄 혐의재심 이후,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for the former Yugoslavia, ICTY)는 코소보해방군(KLA) 고위 간부 3명에 대해 무죄선고를 내렸다. 이런 행보에 대해 국제앰네스티는 1998년부터 1989년에 있었던 코소보 전쟁의 모든 피해자와 친척들을 위해 정의를 요구하는 입장을 반복했다.

라무시 하나디나즈(Ramush Haradinaj)전 총리이자 전 코소보해방군 사령관, 하나디나즈 삼촌인 라히 브라히마즈(lahi Brahimaj) 코소보해방군 일원 그리고 이드리즈 발라즈(Idriz Balaj) 코소보해방군 부 지휘관은 세르비아 당국과 협력하고 있거나 코소보해방군에 협력하지 않았다고 여겨지는 코소보 세르비계 및 알바니아계 인들과 코소보 지역 내 로마족 및 이집트사람들을 학대한 공범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또한 야블리니차(Jablanica/Jablanicë)에 있는 코소보해방군 내의 소수 공동체 일원들과 이적행위자로 여겨진 알바니아인들에 대한 전쟁범죄로써 살인, 학대, 고문과 같은 모든 죄목에 대해서도 무죄선고를 받았다.

존 달휘센(John Dalhuisen) 국제앰네스티 유럽∙중앙아시아국 국장은 “오늘의 판결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코소보해방군 고위간부들이 죄가 없다면, 그러한 범죄를 누가 저질렀는가? 앞으로 누가 재판에 회부될 것인가? 피해자들과 그의 가족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정의가 구현되는 그날까지 그들은 끊임없이 의문들을 제기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해진 바로는, 코소보에 있는 약 800여 명의 소수민족 집단들이 코소보해방군 일당에 의해 납치되거나 살해당했다. 불과 소수 사람의 시신만이 발견되었거나, 발굴되어 장례를 위해 그들의 가족들에게로 돌아갔다.

기소장에 보면, 추정된 범죄의 피해자들에 코소보 세르비아계 및 알바니아계 사람들, 코소보 지역의 로마족 및 이집트사람들 또한 알바니아 천주교 신자들이 포함된다. 그 후 일부 피해자들의 시신만이 발견되어 확인되었다. 재판소는 일부 피해자들이 고문을 당하고 부당대우를 당했다고 판결을 내릴 수 있었음에도, 단 한 명만 코소보해방군 내에서 살해당했다고 판결 내렸다.

2009년에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 항소부(Appeals Chamber)는 심리부(Trial Chamber)가 재판의 진실성에 가해진 ‘증인협박조짐의 심각성을 판단하는 데 실패했다’는 것과 ‘재판에 퍼져있는 증인협박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절차들을 밟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재심을 명령했다. 오직 2명의 증인만이 재심에 출석했다.

달휘센 국장은 “코소보해방군의 배신자로 간주하는 소수집단과 알마니아 사람들에 대한 납치는 전쟁범죄이고, 때론 인도에 반하는 범죄행위이다. 코소보해방군은 엄밀한 의미의 조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고, 유럽연합 법치임무단(European Union Rule of Law Mission, EULEX)과 코소보 당국은 이러한 책임들을 재판에 회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코소보에서 일어난 납치사건에 대한 형사책임 혐의를 받은 몇몇 사람들만이 재판에 넘겨졌다.

EU 법치임무단과 코소보 지역 내 EU관할 경찰, 사법 대표단이 국제법하에서 전쟁범죄와 인도에 반하는 범죄를 포함하는 범죄의 조사와 기소를 맡고 있다.

그러나 2009년 EU 법치임무단은 62개의 소수민족집단납치사건 전부를 지방검찰청에 넘겼다. 지방경찰청은 그 이상의 다른 수사나 기소를 하지 않은 채 사건들을 남겨놓은 상태이다.

달휘센 국장은 “코소보 당국은 이러한 납치사건들에 대한 수사나 기소를 지원하려는 정치적인 의지가 총체적으로 결핍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초 하심 타시(HashimThaçi) 총리가파트미르 리마즈(Fatmir Limaj) 전 코소보해방단 사령관 및 전 교통부 장관이 알바니아인과 세르비아인에 대한 납치, 구금의 혐의로 체포할 수 있는 EU 법치임무단의 권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법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코소보 정부의 노골적인 정치적 간섭에 직면하고 있다. EU 법치임무단이 코소보 내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들의 사법권하에 62개의 사건을 다루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어전문 보기

Kosovo: If they are not guilty, who committed the war crimes?

The acquittal of three high-ranking members of the Kosovo Liberation Army (KLA) by the International Criminal Tribunal for the former Yugoslavia (ICTY) after a retrial on war crimes charges has prompted Amnesty International to reiterate its call for justice for all of the victims in the 1998-9 Kosovo war, and their relatives.

Ex-prime minister and former KLA commander RamushHaradinaj, LahiBrahimaj, his uncle, and a fellow KLA commander, and deputy commander IdrizBalaj, were found not guilty of a joint criminal enterprise to mistreat Kosovo Serbs, Roma and Egyptians, and Albanians perceived to be collaborators with the Serbian authorities, or otherwise not supporters of the KLA.

They were also acquitted on all counts relating to individual criminal responsibility for the murder, cruel treatment and torture, as war crimes, of members of minority communities, and Albanians perceived to be collaborators, at a KLA compound at Jablanica/Jablanicë.

“Today’s verdict raises the question of if, as the court has established today, the three former high-ranking KLA members are not guilty, who then committed those crimes? Is anybody ever going to be brought to justice? These are the questions that the victims and their families ask, and will continue to ask, until they see justice,” said John Dalhuisen, Director of Amnesty International’s Europe and Central Asia programme.

An estimated 800 members of minority communities in Kosovo, were allegedly abducted and murdered by members of the KLA. Only a small number of their bodies have been found, exhumed and returned to their families for burial.

According to the indictment victims of the alleged crimes included Kosovo Serbs, Kosovo Roma/Egyptians, and a Catholic Albanian, as well as Kosovo Albanians. The bodies of only some of those individuals have been subsequently found and identified. Although the court was able to conclude that some of these individuals had been tortured and ill-treated, it only established that one individual, had been killed in the KLA compound.

In 2009, the Appeals Chamber at the Tribunal had ordered the retrial on the basis that the Trial Chamber had “failed to appreciate the gravity of the threat that witness intimidation posed to the trial’s integrity…… and had “failed to take sufficient steps to counter the witness intimidation that permeated the trial”. Only two witnesses appeared in the retrial.

“The abductions of members of minority communities, and of Albanians considered to be traitors to the KLA, are war crimes and, sometimes, crimes against humanity. They have to be investigated as such and EULEX and the Kosovo authorities must do everything in their power to ensure that those responsible are brought to justice,” said John Dalhuisen.

To date few of those suspected of criminal responsibility for these abductions have been brought to justice in Kosovo.

EULEX, the EU-led Police and Justice mission in Kosovo, is charged with the investigation and prosecution of crimes under international law, including war crim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Yet in 2009, EULEX transferred all 62 cases of abduction of members of minority communities to local prosecution offices, where they remain, without any further investigation or prosecution.

”The Kosovo authorities have demonstrated a total lack of political will to support the investigation and prosecution of such abductions. This was made evident yet again earlier this week, when Prime Minister HashimThaçi challenged EULEX’s right to arrest former KLA commander and ex-Minister of Transport FatmirLimaj, on charges of the abduction, detention and murder of Albanians and Serbs,” said Dalhuisen.

“In the face of such blatant political interference in the course of justice on the part of the Kosovo government, it is imperative that EULEX takes these 62 cases back under their jurisdiction in order to ensure that justice can be done in Kos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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