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벨라루스: 선도적인 인권단체 쫓아내

벨라루스 정부는 지난해 인권센터 비아스나(Viasna)대표인 알레스 비알랴스키(Ales Bialiatski)를 구속시킨 후 비아스나 사무실을 압수했다. ©svaboda.org

11월 19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Minsk)에 위치한 선도적인 인권 NGO 사무실이 압수되었다. 이에 국제앰네스티는 벨라루스가 노골적으로 국제인권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 월요일 아침, 법무부 대변인과 경찰 그리고 도시가스회사가 인권센터 비아스나(Viasna) 민스크 사무실로 향해 사무실을 폐쇄하고 부지를 봉쇄했다.

벨라루스가 국제앰네스티 대변인의 입국을 거부한 직후 이뤄진 이 퇴거는 지난해 비아스나 대표인 알레스 비알랴스키(Ales Bialiatski)에 부과된 형의 일부이다.

국제앰네스티 데이빗 디아즈-요게이스(David Diaz-Jogeix) 유럽중앙아시아국 부국장은 “비아스나 사무실 압수는 벨라루스가 결사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호하겠다는 국제인권의무를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이빗 부국장은 이어 “단체를 조직하는 권리는,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과 정부와는 다른 생각들을 평화롭게 알리더라도 이는 기본적인 인권이며 모든 민주사회의 초석이다. 벨라루스 헌법은 모든 사람에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만, 벨라루스에서 결사, 집회, 표현의 자유가 매일 침해 당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8월 4일 비아스나 대표이자 국제인권연합 부회장인 비알랴스키는 민스크 중심가에서 체포되었다.

지난해 11월 24일 비알랴스키는 ‘거액’의 탈세 혐의로 재판에 세워졌다. 탈세 혐의는 벨라루스에서 비아스나의 인권운동을 지원하기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서 개인 명의의 은행계좌를 사용한 것과 관련되어있다.

국제앰네스티는 비알랴스키를 양심수로 선언했으며, 앞서 그의 재판이 불공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비알랴스키가 2003년 벨라루스 당국이 비아스나 단체승인을 취소하자 비알랴스키가 해외에 은행계좌를 열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국은 벨라루스 내에 비아스나 단체등록 또는 은행계좌 개설을 금지했다.

비알랴스키는 4년6월 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그는 감옥에 수감 중이며 벌금이 부과되었으며 비아스나 사무실을 포함하여 재산을 압수당했다.

11월 17일, 비알랴스키의 아내 나탈리아 핀척(Natalia Pinchuk)은 민스크 지방법원에서 5월 1일에 발송된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이 편지에는 11월 26일에 비아스나 사무실과 다른 모든 재산을 압수할 것이라고 공지되어 있었다.

비아스나의 활동대표 발렌틴 스테파노비치(Valentin Stefanovich)는 “비아스나 인권단체 대표와 회원에 대한 탄압이나 사무실 압수도 우리의 활동을 중단시키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테파노비치는 “비아스나의 어떠한 측면의 합법적인 인권활동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인권침해의 모든 피해자들은 도움과 지지에 앞서 우리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권활동억압

벨라루스 내에 인권옹호운동이 더욱 힘들어지는 분위기 속에 비아스나 사무실이 압수되었다.

국제앰네스티가 1990년대부터 벨라루스의 인권 대해 활동해 온 이래, 당국은 지난 10월 10일 처음으로 국제앰네스티 조사관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데이빗 부국장은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벨라루스 당국은 십 여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앰네스티의 비자발급을 거부했고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국제앰네스티는 당국의 결정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영어전문 보기

Belarus evicts leading human rights organization

A leading Belarusian human rights NGO had its office confiscated in the capital Minsk on Monday, in what Amnesty International called a blatant violation of Belarus’ international human rights obligations.

Representatives of the Ministry of Justice, police and a city gas company arrived at the Minsk office of Human Rights Centre Viasna on Monday morning to close it down and seal off the premises.

The eviction – which comes shortly after Belarus denied an Amnesty International representative access to the country – was part of a sentence imposed on Viasna’s chair Ales Bialiatski a year ago.

“The confiscation of Viasna’s office is a blatant violation of Belarus’ international human rights obligations to respect and protect the right to freedom of association,” said David Díaz-Jogeix, Deputy Director of Amnesty International’s Europe and Central Asia Programme.

“The right to form associations – even if they peacefully promote ideas that differ with popular opinion in society and the government – is a basic human right and a cornerstone of any democratic society. The Belarusian Constitution guarantees everyone the right to freedom of association, yet every day we see the rights to freedom of association, assembly and expression violated in Belarus.”

Bialiatski – chair of Viasna as well as Vice-President of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for Human Rights – was arrested in central Minsk on 4 August 2011.

He was put on trial and on 24 November last year he was convicted of tax evasion “on a large scale” – relating to the use of personal bank accounts in Lithuania and Poland to support Viasna’s human rights work in Belarus.

Amnesty International has declared Bialiatski a prisoner of conscience, and previously said his trial was unfair. The organization pointed out that Bialiatski was forced to open accounts abroad after the Belarusian authorities de-recognizedViasna in 2003, which barred the NGO from registering or opening a bank account in Belarus.

Bialiatski’s conviction carried a four-and-a-half year prison sentence – which he is currently serving in a prison colony – as well as a fine and the confiscation of property, including Viasna’s office.

On 17 November, Bialiatski’s wife Natalia Pinchuk received a letter from the First of May district court in Minsk informing her that Viasna’s office and all other property would be confiscated on 26 November.

“Neither repression against our leader and members of the Human Rights Centre Viasna, nor the confiscation of our office will stop the work,” said ValentinStefanovich, Viasna’s acting head.

“We are not going to stop any aspects of the legitimate human rights work of the organization. All victims of human rights violations can count on us as before for help and support,” Stefanovich said.

Stifling human rights work

The confiscation of Viasna’s office comes amid an increasingly difficult climate for those working to defend human rights in Belarus.

On 10 October the Belarusian authorities denied an Amnesty International researcher an entry visa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organization began working on the country in the 1990s.

“Despite being given several opportunities, the Belarusian authorities have failed to clarify why the organization was denied a visa for the first time in more than a decade, leading us to conclude that the decision was politically motivated,” said Díaz-Joge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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