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2010 편지의 기적: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51개 국가에서 63만 6천 통의 편지가 발송되었습니다. 수만 통의 편지가 모여 살해위협을 받는 인권활동가에게는 보디가드가 제공되었고, 누군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 Private

드디어 석방!
마오 헝펑(중국 인권활동가, Mao Hengfeng)

2010년 편지쓰기 마라톤을 통해 전 세계 62,000명이 마오헝펑의 석방을 요구하는 편지를 중국정부로 보냈습니다. 대대적인 석방탄원 이후 마오헝펑은 올해 2월 가석방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쁜 소식도 잠시 출소 이틀만인 24일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가석방조건을 위반’ 했다며 그녀를 다시 잡아갔습니다. 이후 4개월 동안 가족들은 그녀의 행방조차 알 수 없다가 최근에서야 그녀가 상하이 시 교도소 병원에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습니다.

2010년 편지쓰기 마라톤 중 마오 헝펑을 위해 편지를 쓰는 참여자들 국제앰네스티의 회원들은 다시 정부에 마오헝펑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을 진행했고, 지난 7월 28일, 마오 헝펑은 예정보다 빨리 상하이 병원교도소에서 석방되었습니다. 그러나 모진 고문과 구타로 이미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습니다. 하루빨리 그녀가 건강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Amnesty International

신부님에게 보디가드가 생기다
솔라린데 신부(멕시코, Father Alejandro Solalinde)

“전 세계에서 보내준 수많은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솔라린데 신부-

이주민을 돕다가 위험에 처한 솔라린데 신부님을 위해 전 세계 55,000여명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폭력조직의 학대와 착취를 피해 도망친 이주민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하는데 일생을 바쳐온 신부님은 이주민문제를 고위관료와도 논의할 만큼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멕시코 당국은 위협과 폭력으로부터 신부님을 보호할 수 있도록 두 명의 보디가드를 지원했습니다. 신부님이 운영하는 이주민 쉼터에는 전 세계에서 온 편지와 카드가 걸렸습니다. 쉼터를 이용하는 이주민들과 활동가들 모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과테말라판 도가니, 법의 심판을 받다
노마 크루즈(과테말라 인권활동가, Norma Cruz)

과테말라 여성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활동하다 살해협박까지 받았던 노마 크루즈는 이제 언론이 주목하는 인권활동가입니다.

2009년, 한 소녀를 성폭행한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던 소녀의 가족과 친구가 살해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노마 크루즈는 소녀와 가족들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고, 법률지원을 제공했습니다. 그 이후로 크루즈는 끊임없는 위협에 시달렸습니다. 크루즈의 가족 역시 살해협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크루즈에 대한 살해협박에 대한 수사는 진전이 없었고 어느 누구도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습니다.

2010년 편지쓰기 마라톤을 통해 전 세계 56,000여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노마 크루즈를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그 결과 노마 크루즈 협박사건에 대한 수사 재개 되었고, 이례적으로 협박범은 10,000 깨잘(미화8,000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Amnesty International

이 세상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페미 피터스(감비아 야당 지도자, Femi Peters)

“아버지가 돌아왔어요! 이 세상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에요! 아버지가 석방되도록 편지를 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아버지가 돌아와서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 페미 피터스의 아들 –

이주민을 돕다가 위험에 처한 솔라린데 신부님을 위해 전 세계 55,000여명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폭력조직의 학대와 착취를 피해 도망친 이주민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하는데 일생을 바쳐온 신부님은 이주민문제를 고위관료와도 논의할 만큼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페미 피터스(Femi Peters)는 감비아 내 야당세력인 통합민주당(United Democratic Party)의 지도자입니다.

피터스는 수도 반줄(Banjul)에서의 평화시위 중 “공공장소에서 확성기를 사용하고 행진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1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대통령이 속한 여당세력은 지금껏 허가 없이 집회나 시위를 해왔지만 정부관계자는 경찰서장의 허가를 미리 받지 않은 피터스의 체포가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10년 편지쓰기 마라톤을 통해 전 세계 50개국, 35,000여명이 감비아 정부에는 피터스를 석방하라는 편지를, 피터스에게는 응원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2010년 12월 10일, 피터스는 캠페인이 진행되던 중 예정보다 빨리 석방되었습니다.

 

ⓒREUTERS/Soe Zeya Tun

열악한 수감 환경에서 벗어나다
수 수 네이(미얀마 활동가, Su Su Nwey)

수 수 네이(Su Su Nway)는 미얀마에서 반정부시위에 참가했다가 2007년 체포되어 8년6개월의 징역형을 살고 있던 양심수입니다.

2010년 당시 고향에서 약 1,600km이상 떨어진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가족과의 면회는 물론 음식과 약을 제대로 제공받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열악한 수감환경에서 건강이 악화되고 있어 국제앰네스티 회원들은 그녀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었습니다.

캠페인이 진행된 지 10개월 뒤인 올해 10월 12일 드디어 석방되었고, 가족들과 만나 석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터키: 다시 체포된 앰네스티 이사장 타네르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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