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도미니카 공화국: 긴급한 경찰 개혁 필요해

도미니카 공화국 경찰청은 고질적인 경찰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한 개혁이 필요하다. © Amnesty International

지난 8일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Santo Domingo)에서 한 대학생이 총을 맞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국제앰네스티는 국립경찰이 카리브 국가(Caribbean nation)의 광범위한 경찰 개혁의 한 부분으로써 대중 시위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를 긴급히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목요일 8일, 의대생 윌리 플로리안 라미레즈(Willy Florián Ramírez, 21세)는 매우 논쟁적인 세금 개혁안에 맞서 시위를 하던 학생들과 경찰들 간의 충돌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세금개혁안에 대한 시위는 며칠 새 전국에 걸쳐 일어났다.

목격자들을 따르면, 경찰은 산토도밍고 자치대학에서 걸어 나오고 있는 플로리안을 향해 발포했다. 중무장한 경찰들은 국회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시위에 합류하기 위해 캠퍼스를 나오는 시위대를 향해 계속해서 발포했고 학생들과 경찰들 간에 충돌이 시작되었다.

지난 목요일 8일 저녁, 경찰청장은 당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작전을 총괄하던 중령을 포함한 경찰관 1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하비에르 주니가(Javier Zúñiga) 국제앰네스티 특별고문은 “이 비참한 사건은 도미니카 공화국 내에 대대적인 경찰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국제앰네스티와 지역 인권단체들은 이에 대해 오랫동안 옹호활동을 펼쳐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앰네스티는 윌리 플로리안의 사망사건에 대해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이 적시에 전적인 조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 기꺼이 환영하는 바이다. 그의 비극적인 죽음은 미래에 더 많은 불법적 살인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시위 중에 치안을 유지하는 의무를 수행하는 동안 지나친 물리력은 금지되어야 하고, 생명에 치명적인 무기는 오직 정당방위를 위해서 혹은 긴박한 죽음의 위협이나 심각한 부상에 직면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격을 당한 플로리안을 도우려는 사람들을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시위에서 촬영된 비디오에서 마스크를 쓴 한 시위자가 시위대를 흩트리기 위해 공중에 발포하고 최루 가스를 사용하는 경찰을 향해 총을 발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전해진 바로는 충돌 당시 경찰관 2명 그리고 적어도 학생 3명 및 버스 개표원이 부상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청 발표에 의하면, 플로리안의 시신에서 적출한 탄환은 산토도밍고 자치대학 근처 시위대에 경찰이 사용한 총기와 비교하기 위해 과학수사 연구소로 보내졌다.

당시 폭력사태 직후, 산토도밍고 자치대학의 모든 수업은 11월 12일 월요일까지 연기된 상태이다.

고질적인 경찰의 인권침해

국제앰네스티는 플로리안의 죽음이 도미니카 당국에게 아무 제재 없이 지속해서 인권침해를 자행한 경찰의 방식에 대해 심사숙고 하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전부터 고문이나 불법적 살인을 포함해 도미니카 공화국 경찰에 의해 급증하고 있는 인권침해를 기록해왔다.

2011년 10월 보고서는 경찰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들의 통계를 인용했다.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 내에서 일어난 모든 살인 사건의 10분의 1은 경찰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시위 도중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전해진 바로는 지난 8일 목요일 바라호나(Barahona)에서 있었던 한 시위에서 경찰이 총격을 가했으며, 한 여성 교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2012년 6월 산티아고(Santiago) 북부 근처에 있는 살세도(salcedo)에서 일어난 시위 도중 시위자 4명이 사망했고, 이에 연루된 경찰에게 혐의를 제기하기 위한 조사 또한 현재 진행 중이다.

주니가 특별고문은 “앞으로 몇 주간도미니카 공화국 국회가 국립경찰에 대한 새로운 국가기본법(Organic Law of the National Police)을 논의할 때, 국회는 경찰이 진정으로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원리들과 법칙들을 접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 대표단은 이달 말에 도미니카 공화국에 방문한다.

주니가 특별고문은 “국제앰네스티는 대통령 및 정부 당국 관계자들과 함께 인권을 존중하고 도미니카 공화국 시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경찰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 실행에 대해 논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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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ominican Republic’s National Police must urgently address how it responds to public protests as part of a comprehensive policing reform in the Caribbean nation, Amnesty International said after a university student was shot dead in the capital Santo Domingo on Thursday.

Willy FloriánRamírez, a 21-year-old medical student, died after being shot on Thursday during clashes between police and student protesters demonstrating against a highly disputed tax reform which had led to demonstrations across the country in previous days.

According to eyewitnesses, police shot Florián while he was walking out of the Autonomous University of Santo Domingo (UASD) campus. Heavily armed police officers were firing live rounds towards a group of protesters who were making their way from the campus to join another demonstration at the Congress. Clashes then erupted between students and the police.

On Thursday night the National Police chief announced the arrest of 19 police officials – including a lieutenant colonel in charge of the operation – as part of an investigation into the incident.

“This tragic incident confirms the need for the kind of comprehensive police reform in the Dominican Republic that Amnesty International and local human rights organizations have long been advocating,” said Javier Zúñiga, Special Adviser to Amnesty International.

“Amnesty International welcomes that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requested a full and timely investigation into Willy Florián’s killing. His tragic death should lead to urgent measures to prevent more unlawful killings in the future.

“While the police have a duty to maintain public order during protests, excessive force must never be used, and lethal arms should be used as the very last resort only in self-defence or the defence of others against the imminent threat of death or serious injury.”

Eyewitnesses said that after Florián was shot, police fired tear gas at people who tried to come to his aid.

Police officials meanwhile claim a video from the demonstration shows one of the masked protesters firing a gun at police, who responded by firing shots in the air and using tear gas to disperse the protesters.
Two police officers as well as at least three other students and a bus ticket collector were also reportedly injured in the clashes.

According to a National Police statement, a bullet extracted from Florián’s corpse has been sent for forensic analysis, to compare it with those used by the police agents who responded to the protests near the UASD.

Following the violence, the university has suspended all classes until next Monday, 12 November.

Endemic police abuse

Amnesty International believes Florián’s killing should give Dominican authorities pause to reflect on how the country’s police have been allowed to violate human rights continually with impunity.

The organization has previously documented soaring levels of abuse by police in the Dominican Republic, including torture and unlawful killings.

An October 2011 report cited scores of cases of individuals who had been killed by police – a tenth of all murders in the country the previous year were the result of police abuse.

Too many people are killed or injured by police during demonstrations. In a separate protest on Thursday in the city of Barahona, members of the National Police reportedly shot and seriously injured a female professor. An investigation is also currently under way into the alleged police role in the deaths of four people during protests in Salcedo, near the northern city of Santiago, in June 2012.

“When the Dominican Congress debates the new Organic Law of the National Police in the coming weeks, they must integrate principles and rules ensuring that the police really protect human rights,” said Zúñiga.

An Amnesty International delegation will travel to the Dominican Republic at the end of the month.

“We look forward to discussing with the President and other relevant authorities ways to implement a comprehensive reform to transform the police into an institution that is respectful of human rights and able to provide the effective protection that people in the Dominican Republic desperately need,” said Zúñ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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