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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세상을 바꿀 때

원문주소 : When A Tweet Can Change The World

50년 전 국제앰네스티 활동가들은 양심수 석방을 위해 펜을 들어 편지를 썼습니다. 2011년 우리의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조금씩 첨단기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펜은 여전히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이제는 이메일과 온라인 탄원을 이용해 인권침해에 맞서 싸웁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수단을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트위터입니다.

열 네살인 파이잔 라피크 하킴은 트위터 캠페인이 있고 난 후 석방됐습니다.

2월 초, 파이잔은 자무-카쉬미르 주에서 경찰에게 돌을 던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파이잔을 자무-카쉬미르 주의 공공안전법(PSA)에 근거해 구금했습니다. 이 법에 따라 파이잔은 재판 없이 한 달 이상 구금됐고 2년 이상 더 구금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파이잔이 미성년자였는데도 자무-카쉬미르 주 당국은 신체검사 결과에 따라 파이잔을 성년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파이잔의 석방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활동가들이 트위터를 통해 탄원했습니다. 4월 1일 국제앰네스티의 알라피아 요아브(Alaphia Zoyab) 인도 지역 온라인 담당자가 @aiindia 계정으로 트위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고빈드 아차랴(Govind Acharya)가 이 사건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습니다. 활동가들은 #freefaizan (파이잔에게 자유를!)이라는 청원을 해시태그했고, 트위터 사용자들이 파이잔의 석방을 위해 트위터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직접 자무-카쉬미르 주의 내무부 장관인 오마르 압둘라(Omar Abdullah)의 트위터 (@abdullah_omar)에 파이잔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압둘라 장관은 여기에 답해 “우리는 파이잔의 사례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며칠 내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답했습니다. 결국 사건의 재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위의 사진은 압둘라 장관에게 파이잔의 석방을 요구하는 트위터 글입니다.

파이잔은 며칠 후인 4월 5일 풀려났습니다.

소셜미디어 덕분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연결되면 될수록 인권침해를 묵인하기 어려워 집니다. 파이잔의 사례는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수록 무시하기 어려워 진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특히 트위터와 같은 대중 매체 속에서는 인권을 침해한 사람들의 행동을 쉽게 감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양심수를 석방하거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트위터 캠페인을 시작하고 싶다면 누구를 위해, 어떤 트위터 캠페인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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