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블로그 인터뷰

웰컴투 앨라이월드│EP2. 온몸으로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앨라이 교사입니다

10월 21일, 따돌림과 괴롭힘으로 세상을 떠난 청소년 성소수자를 기리고 지지하는 스피릿 데이Spirit Day를 맞이하여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 프로젝트 ‘웰컴투 앨라이월드 For Queer Youth’를 오픈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로서 청소년 성소수자의 편이 되어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앨라이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당신을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 월드로 초대합니다. Welcome to Ally World!

* 앨라이 Ally란 원래 ‘협력자’라는 의미로 성소수자의 편에 서서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Q.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로서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중학교에 재직중인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 교사 김병성이라고 합니다. 현재 4년차 국어 교사이고 현재는 남중에서 근무 중입니다. 여러 교사가 모인 교원학습 공동체 인권교육을위한교사모임 샘과 주인공(주고받는 인권 공부), 교내 인권동아리 깜냥깜냥에서 인권과 성소수자에 관심을 가지고 교사,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활동 중입니다.

Q. 일반적으로 앨라이 ally는 ‘협력자’를 의미하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인데요, 언제부터 앨라이의 뜻을 알고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셨을까요?

사실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로 정체화하기까지 페미니즘의 영향이 컸어요. 이와 관련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창 시절에 체육을 싫어하고 몸싸움이나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운동보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이었고 특히 클래식 음악을 전공으로 고려할 정도로 많이 좋아했어요. 그때 체육을 싫어하는 저 같은 남학생을 비정상으로 보는 문화를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특히 남자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더 느꼈고요. 그렇지만 친구들하고 못 지낸다거나 교우관계가 안 좋아졌던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나라는 사람이 기존의 남성성이나 연대를 맺는 방식에 막연한 불편함을 계속 겪었어요.

이후 대학을 진학하는 시점에서 교육 현장에서 나를 이렇게 불편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고 교육학과에 입학하기로 했어요. 이후 책을 읽고 교육 인류학 질적 연구에 관심을 갖고 여러 책을 읽으면서 나를 옥죄고 있는 남성성이 분명히 존재하고 사회에 맨박스(man box)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하던 중 군악대로 입대하게 되었고 여기서도 성소수자 친구들을 만나면서 고민이 더 깊어 지면서 페미니즘을 공부하게 되었어요.

구체적으로 ‘앨라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고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던 때는 대학원에 진학한 이후였어요. 대학원에서 고전문학, 특히 구술 문학을 전공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듣고 젠더적, 여성주의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텍스트를 공부하면서 주변에 더 많은 성소수자 동료들이 생겼고 이때 앨라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성소수자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시간을 보내면서 우리 일상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어요. 대학원을 마치면서 곧바로 학교 현장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Q. 실제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를 보고 만나면서 앨라이 교사로서 느끼는 경험들이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저는 계속 남학교에서만 근무했어요. 학교에는 제가 학창 시절에 겪었던 것처럼 기존의 남성성이나 운동하는 것, 시끄럽게 떠드는 것에 불편해하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더라고요. (남자 중학교에 대한 편견을 가지면 안 되지만) 남자 중학교는 쉬는 시간 3분만 복도를 지나가도 온갖 혐오표현과 차별적인 언어들이 쏟아지는 곳이라 제가 마음이 아주 불편하고 그냥 지나치기에는 어려운 말들이 많았고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어요. “그런 말을 왜 하냐, 하지마라”라고 말하면 제 앞에서만 안 하고 제가 없는 곳에서는 다시 했기 때문에 ‘되묻기’라는 방법을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런 말을 왜 했어?”, “너는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되묻기를 하게 되니까 사실 (혐오표현을) 논리 없이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 수 있고 무엇보다 이런 되묻기의 장면을 성소수자 학생들이 기민하게 인지하더라고요. 이런 장면을 목격한 학생이 저한테 잠깐 와서 ‘선생님이 그때 이런 말을 해주셨는데 제가 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학교 끝나고 얘기한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는 교육 현장에서 처음 듣는 커밍아웃이라 많이 당황해서 한 시간 넘게 얘기를 듣기만 했던 것 같아요.

청소년 성소수자가 내 주변에 정말 많이 존재하는구나. 저에게 드러내지 않아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문학 수업에서 주된 소재로 나오는 ‘사랑’에 관한 사진을 오프닝으로 잠깐 보여준 적이 있었어요. 사랑에 관한 여러 커플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 무지개 보호대를 차고 손잡고 있는 모습이라던지, 동성 커플, 성소수자 커플의 사진도 함께 보여주었어요.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런 장면을 놓치지 않고서 기민하게 인지한 학생이 ‘이 선생님이라면 안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나중에 저한테 (커밍아웃) 이야기했었어요. 사실 저는 이런 순간에 정말 고마움을 느끼고 교직에 있어서 보람도 많이 느껴요. 저 또한 앨라이로서 용기를 얻게 되었고 내가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로서 더 기민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고요. 이런 경험을 통해서 청소년 성소수자가 제 주변에 정말 많이 존재하고, 저에게 드러내지 않아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후 학교 현장에서 만나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관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었고 교사로서 가진 발화 권력으로 제가 있는 공간에서만이라도 혐오, 차별적인 표현이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문화를 바꿔나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 활동이 무엇이라고 딱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일상에서 청소년 성소수자의 편에 서서 하는 모든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에는 어떤 앨라이 활동을 하고 계시나요?

사실 성소수자 단체 활동가분들처럼 나서서 하기는 어렵지만 무엇보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활동은 저의 일상, 제가 근무하는 학교 현장에서 성소수자들의 안전한 공간(safe place)이 되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에서 성소수자 지지보드게임 개발을 하고 있어요. 게임에는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표현도 있고 지지하는 표현도 있는데 지지하는 표현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이에요. 게임을 통해 우리 주변에 성소수자가 존재하는 것을 알게 되고 내가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후기를 많이 들었어요. 제가 청소년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혐오표현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것보다 주변 앨라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학교 현장에서 저를 통해 또다른 앨라이 학생들이 용기있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교육 현장에서 성소수자 이슈가 논쟁적이고 저항감이 커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어려워하고 고민하는 교사분들도 계시는데요. 병성님은 이와 관련하여 어떤 경험을 하셨고 무슨 말을 전해주고 싶으신가요?

제가 학교에서 성소수자를 이야기할 때 크게 저항하는 사람들을 세 부류로 나눠보자면 학생, 학부모, 관리자 선생님(교장, 교감)이 있을 것 같아요. 학부모나 관리자 선생님의 경우 성소수자 이슈를 학교에서 얘기해도 되냐고 질문하면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례나 앰네스티 자료를 근거로 들어 학교에서 권고가 내려온 사안이라고 대처합니다. 내년에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인권도 들어가고 좀 더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 선생님들이 지원받아서 더 적극적으로 앨라이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와 학생은 제도적인 측면보다 ‘껄끄럽다’라는 식의 심리적인 거부감을 가지는데 이는 성소수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자기 자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관련 민원이 들어오면 침착하게 자료를 보여드리면서 부정적인 영향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말씀드려요. 학생들은 제가 처음에 강하게 대처했다가 되묻기를 몇 번만 해봐도 자신이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요. 일상에서 계속 이야기하고 자료를 보여주고 보드게임을 같이 해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학교 분위기 자체를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학교에서 ‘성’이라는 것 자체가 금기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은 많이 하지만 성폭력 같은 경우에는 미투 #MeToo가 일어나기 전까지 굉장히 숨기고 회피해야 하는 것으로 치부되었고 보건 수업 시간에 우리 몸에 대해 배우지만 가슴이나 성기 등 특정 신체 부위는 언급조차 잘 하지 않잖아요. 학교에서 성에 대해 발화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개인으로 계속 혼자 얘기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정말 지치기 때문에 처음에는 딱 3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3명의 선생님을 모아서 학교에서 조금씩 인권 얘기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고 교육과정에 성소수자 이슈를 말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선생님한테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Q. 본인이 생각하는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의 정의는 무엇인가요?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는 삶의 안전지대라고 생각해요. 제가 학교에서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과 저 자신을 앨라이로 정체화한 게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일상에서 혐오 표현에 대해 기민하게 반응하거나 되묻지 않았다면 제 주변에 학생들이 정말 힘들어하고 상처받으면서 자기 삶에 계속 상처를 남기는 삶을 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교사가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어야 하고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게 엄청 큰일이거나 많은 품을 들이지 않아도 가능하기 때문에 모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교사는 발화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상 속 언어나 표현에 대해 선생님이 기민하게 반응하고 불편하게 생각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힘든 게 아니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교사 개인의 의지만으로도 충분히 연대하는 앨라이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는?

청소년 성소수자가 힘들어하는 것은 소수자에 ‘성(性)’이 붙어있기 때문에 더 많은 차별과 금기시되는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은 나름의 소수자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대부분의 남학생이 축구를 하고 나가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 비해 저는 그렇지 않으니까 모든 사람이 자기 내면에 소수자성을 가지고 있고 그 소수자성이 만나고 연대할 때 더 큰 힘이나 사회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궁극적으로 더 좋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자신의 소수자성과 연대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더 많은 위로를 받고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거든요.

모든 사람이 가진 자기 나름의 소수자성으로 연대하는 힘을 내어 주는 시작점이 앨라이로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기로 결심한 분들은 자기 삶에서 소수자성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청소년 성소수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측면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커밍아웃한 학생들과 제가 가진 고민도 많이 나누거든요. 비단 성 이슈뿐만 아니라 일상 속 여러 이슈를 나누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가진 소수자성을 얘가 이해해줬을 때 제 삶에 더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경력이 낮은 교사도 소수자성이 있고, 사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로는 관리자 선생님이나 학교 현장에 오래 계셨던 선생님들은 나이가 오히려 많은 게 소수자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소수자성을 생각해봤을 때 이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사람이 가진 자기 나름의 소수자성으로 연대하는 힘을 내어 주는 시작점이 앨라이로서 자신을 정체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특별한 일을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 내가 일상에서 내가 느끼는 소수자성과 청소년 성소수자의 소수자성과 연대하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라이 활동을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 프로젝트 <웰컴투 앨라이월드 For Queer Youth> 웹툰은 일상에서 혐오와 차별을 겪는 청소년 성소수자 냥이와 다양한 앨라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인은 어떤 앨라이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어떤 앨라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저는 연대하는 앨라이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해요. 사실 모든 유형의 앨라이가 중요하지만 특히 연대하는 앨라이와 용기있는 앨라이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혼자 용기 내기 쉽지 않고 연대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더 용기가 나기도 하니까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나중에 (웹툰에 나왔던 것처럼) 카페 사장님이 되면 혐오표현을 하는 손님한테 제가 했던 것처럼 되묻고, 성소수자의 편에 서서 얘기해주는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교육이 모든 걸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결국 교육이 추구하는 것은 변화니까요.

교육 현장에서 관리자 선생님이 연대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학부모 민원이 들어왔을 때 관리자 선생님이 지지해주는 것만큼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은 없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아직 지지를 못 받아 봤거든요. 수업에 들어가는 교사뿐만 아니라 교육청, 학교에 종사하는 여러 교직원, 심지어 매점 사장님 등 학생을 만나는 학교 안팎의 많은 사람 중에서도 연대하는 앨라이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고 싶은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소수자성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타인의 소수자성과 연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에서 자신의 불편함을 한 번이라도 느꼈다면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게 특별하다거나 자신에게 위협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을 지켜주고 어떤 청소년 성소수자를 함께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신의 소수자성 때문에 삶의 위협을 느끼는 청소년 성소수자를 인지한 이상 ‘내가 뭔가 위협받을 것 같아’라고 모른척하는 것은 교사로서 최소한으로 하지 말아야 할 마음가짐과 행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라고 말하는 대신 선생님이 가진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교사가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어서 서로의 소수자성을 나누는 학교 문화가 점점 발전되면 좋겠습니다.

Q. 웹툰의 냥이와 같은 주인공 청소년 성소수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부탁드려요.

모든 문제를 해결하거나 큰 도움을 줄 수는 없겠지만 여기 앨라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지지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으니 찾아보라고 성급하게 말하진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표현을 제한받는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주변에 한 명이라도 없다면 저한테라도 한 통의 메일을 보내주면 좋겠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부모님께 말하기 힘들거나 학교에 있는 선생님을 믿지 못하겠거나 저 같은 담임 교사와 얘기해보고 싶거나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이라면 제가 진짜 시간을 내서라도 같이 얘기해보고 싶기 때문에 저한테라도 연락을 주면 좋겠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고 싶었어요. 모든 문제를 해결하거나 큰 도움을 줄 수는 없겠지만 여기 앨라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앨라이가 되어 일상에서 연대하고 지지해주세요!

Welcome To Ally World For Queer Youth - Title 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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