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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화재 더욱 부추기는 브라질 정부의 실책

8월 23일 불타고 있는 아마존 우림

아마존 우림이 몇 주 째 불타고 있다. 이에 대해 쿠미 나이두(Kumi Naidoo)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볼소나로(Bolsonaro)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퍼뜨리거나 삼림 벌채의 규모를 부정하는 대신, 아마존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해 즉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다.”

쿠미 나이두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몇 주 째 아마존 우림에 번지고 있는 화재를 진화할 책임은 온전히 볼소나로 브라질 대통령과 브라질 정부에게 있다. 정부는 우림을 자유롭게 파괴하도록 개방한 참담한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 현재의 위기를 초래한 것이 바로 이 정책이다.

올해 초 국제앰네스티는 아마존 우림 내 선주민 지역 인근에서 불법 토지 침입과 방화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태를 기록했다. 화재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론도니아(Rondônia) 주도 이 지역 중 하나에 포함되어 있다.

앰네스티가 방문한 지역의 삼림 벌채는 2018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 배 증가했다. 불법 침입자들이 나무를 베고, 산불을 지르고, 이곳에 거주하는 선주민 사회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볼소나로 대통령은 의도적으로 아마존 우림 보호를 약화하고, 이곳에 거주하는 100만 명 선주민들의 인권을 침해하려 하고 있다.

아마존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상파울루는 이번 화재로 검은 연기에 뒤덮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볼소나로 대통령은 비정부단체들이 화재의 원인이라며 이들을 모함하려 한다.

볼소나로 대통령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퍼뜨리거나 삼림 벌채의 규모를 부정하는 대신, 아마존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해 즉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번 화재가 브라질과 인근 국가의 공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국민의 건강권,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아마존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 중인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한다. 선주민 인권 보호 캠페인은 이 이상의 삼림 벌채를 막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 에콰도르, 그 너머까지 아마존 지역의 선주민 사회 및 지도자들과 함께 연대해야 한다. 그들에게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 이상의 의미를 가진, 삶의 터전이다.”

온라인액션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우림과 선주민 인권을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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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Government failures are fuelling wildfires across the Amazon

Responding to the news of the wildfires that have been raging in the Amazon rainforest for several weeks, Kumi Naidoo, Secretary General of Amnesty International said:

“The responsibility to stop the wildfires that have been raging in the Amazon rainforest for several weeks now lies squarely with President Bolsonaro and his government. They must change their disastrous policy of opening up the rainforest for destruction, which is what has paved the way for this current crisis.

“Earlier this year Amnesty International documented illegal land invasions and arson attacks near Indigenous territories in the Amazon, including Rondônia state where many of the fires are raging.

“Deforestation in the territories Amnesty visited has doubled this year compared to the same time period in 2018 because of illegal invaders who are felling trees, starting forest fires and attacking Indigenous communities living there.

“Despite this, President Bolsonaro has deliberately sought to weaken protections of the rainforest and undermine the rights of the one million Indigenous Peoples who live there.

“Now that the city of São Paulo, thousands of kilometres away from the Amazon, has been shrouded in darkness from the resulting smoke plume, the President has tried to smear NGOs with the slander that they started the fires.

“Instead of spreading outrageous lies or denying the scale of deforestation taking place, we urge the President to take immediate action to halt the progress of these fires. This is essential to protect people’s right to a healthy environment, as well as their right to health given the impact on air quality over wide swathes of Brazil and neighbouring countries.

“And for the rest of the world wondering what they can do to protect the Amazon, campaigning for the protection of the human rights of Indigenous Peoples is key to preventing further deforestation.

“We must stand together behind the Indigenous communities and leaders across the Amazon region – from Brazil to Ecuador and beyond. For them the Amazon is more than the lungs of the world, it is their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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