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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위기를 막기 위한 일일 파업에 동참해주세요!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활동가 학생들

쿠미 나이두(Kumi Naidoo)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이 글은 영한 번역본이며 The Guardian에 먼저 게재되었습니다.

9월 20일 전 세계 동맹 파업 참여를 촉구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미래를 지킬 유일한 방법입니다.

전 세계 동맹 학교 파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요청으로, 오는 9월 20일 우리는 직장과 집에서 벗어나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위협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는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말하자면 일일 기후 파업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동맹 파업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날의 동맹 파업은 전 세계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될 액션의 시작이 될 겁니다. 우리는 이 행동들이 역사의 전환점이 되길 희망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사무실과 농장, 공장을 떠나고, 선거 후보자들은 잠시 선거 운동을 내려놓고, 유명 축구 선수들은 경기장을 떠나 주십시오. 영화배우들은 메이크업을 지우고, 교사들은 분필을 내려놓고, 요리사들은 식당 문을 닫고 시위 참가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주십시오. 노인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지도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 주십시오. 우리의 일상이 건강하고 안전한 지구의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번 동맹파업과 한 주의 세계적인 액션만으로 기후변화의 흐름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에게 필요한 기술은 이미 개발되어 있습니다. 태양 전지판의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90% 이상 급락했습니다. 또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정책도 있습니다. 화석 연료를 태양광 및 풍력으로 신속히 교체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안정화시키는 ‘그린 뉴딜(Green New Deal)’ 법안이 전 세계적으로 상정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산업의 강력한 반대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한 분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월 글로벌 액션데이는 이러한 사람들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는 환경, 공공 보건, 사회정의 및 개발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들이 모두 참여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위기에 대응하는 사람들에게 수백만 명의 지지가 그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환경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나날이 커짐에도 두려움을 감춘 채 운동의 변두리에 머물러있던 사람들이 그들을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러 차례 시도한다면 언젠가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에 모일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기회가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단 몇 분만이라도 도시의 공원이나 논밭, 아파트 옥상으로 나와서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쿠미 나이두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모두가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지독하게 불평등한 지구상에는 하루 벌어 하루의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파업을 시도했다가는 그날로 해고해 버리는 상사와 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손을 놓을 수 없는 직업도 있습니다. 응급실 의료진들은 일을 중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평소의 일과를 24시간 동안 미룰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해 새로운 송유관 건설을 반대하고, 이에 투자하는 은행에 항의하고, 거짓말을 전파하는 정유 회사와 정치인들에게 항의하며 하루를 보내길바랍니다. 이웃집 벽에 단열재를 설치해 주거나, 자전거 산책로를 만들며 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단 몇 분만이라도 도시의 공원이나 논밭, 아파트 옥상으로 나와서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상 생활은 삶의 큰 부분이며,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일상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학생들이 그 모든 짐을 짊어지게 내버려두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우리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것이 핵심일 것입니다 나날이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전날과 거의 똑같은 삶을 반복하며 이를 평범한 일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지금 이 순간에 살게 되었습니다. 수만 년 후의 미래에 해수면이 얼마나 더 높아질지, 사막이 얼마나 더 넓어질지, 숲이 얼마나 더 빨리 불타 버릴지를 우리의 선택으로 결정하게 되는 이 순간에 말입니다. 그 미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보태야 합니다.

We’re stepping up – join us for a day to halt this climate crisis

We’re calling for a global strike on 20 September. Disrupting our normal lives is the only way to secure our future

On 20 September, at the request of the young people who have been staging school strikes around the world, we’re walking out of our workplaces and homes to spend the day demanding action on the climate crisis, the greatest existential threat that all of us face. It’s a one-day climate strike, if you will – and it will not be the last. This is going to be the beginning of a week of action all over the world. And we hope to make it a turning point in history.

We hope others will join us: that people will leave their offices, their farms, their factories; that candidates will step off the campaign trail and football stars will leave the pitch; that movie actors will scrub off their makeup and teachers lay down their chalk; that cooks will close their restaurants and bring meals to protests; that pensioners too will break their daily routines and join together in sending the one message our leaders must hear: day by day, a business as usual approach is destroying the chance for a healthy, safe future on our planet.

We are well aware that, by itself, this strike and a week of international climate action won’t change the course of events. The good news is that we have the technologies we need – the price of a solar panel has plunged 90% in the past decade. And we know the policies to make them work: all across the planet some version of a Green New Deal has been proposed, laws that would speedily replace fossil fuels with the power of sun and wind, along the way providing good jobs and stabilising strong local economies. We salute the people – many of them young – working hard to pass those measures against the entrenched opposition of the fossil fuel industry.

The September day of global action is designed to support those people. We hope all kinds of environmental, public health, social justice and development groups will join in, but our greatest hope is simply to show that those working on this crisis have the backing of millions of human beings who harbour a growing dread about our environmental plight but who have so far stayed mostly on the sidelines. It may take a few attempts to get those kind of numbers in the streets, but we don’t have too long: our window for effective climate action is closing fast.
We know not everyone can join us. On a grossly unequal planet, some people literally can’t do without a single day’s pay, or they work for bosses who would fire them if they dared try. And some jobs simply can’t stop: emergency room doctors should keep at their tasks. But many of us can put off for 24 hours our usual day to day routine, confident it will be there when we return. We hope some people will spend the day in protest: against new pipelines, or the banks that fund them; against the oil companies and the politicians that spread their lies. We hope others will spend the day putting insulation in the walls of their neighbours’ homes, or building cycle paths. We hope everyone will take at least a few minutes in a city park or a farm field or on the roof of their apartment to simply soak in the beauty of the world it’s our privilege to protect.

Obviously this is a lot to ask. A day in the life of the world is a big deal, and all of us are used to our routines. But we’re not comfortable letting schoolchildren carry all the weight here – they need our backing. And disrupting our normal lives seems key – it’s normal life that is doing us in, the fact that we rise each morning and do pretty much the same things we did the day before, even amid an unfolding crisis.

We are the people who happen to be alive at the moment when our choices will determine the future for tens of thousands of years: how high the seas will rise, how far the deserts will spread, how fast the forests will burn. Part of our work must be to protect that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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