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40년: 도약을 향한 새로운 시작

한국지부 40년: 도약을 향한 새로운 시작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12년 3월 28일 창립 40돌을 맞았다. 1972년은 박정희 군사정권이 유신헌법을 선포하여 독재체제를 굳건히 한 해이지만, 같은 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위원회가 출범하며 한국 현대사에 본격적으로 인권운동이 태동한 해이기도 하다. 한국지부는 지난 40년 동안 정부권력으로부터 많은 감시와 회유, 탄압을 받으면서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곳곳의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4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지부는 2012년 한 해 동안을 4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정하고 특별사업을 진행한다. 기념사업의 시작은 3월 28일 사형폐지 다큐멘터리 시사회와 함께 기념식이 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지부의 산파역할을 했던 원로들을 비롯하여 한국의 양심수들이 참석하여 한국의 민주화 역사와 앰네스티의 역할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40년 동안 끊임없이 한국정부에 요구해온 “사형폐지”에 대한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한때 사형수로 복역했던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사형폐지의 필요성을 한국사회에 알리기 위해 준비한 사형폐지 다큐멘터리 “또 다른 살인, 사형” 시사회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한국지부는 올해 사람들의 힘으로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세 가지 캠페인에 집중할 것이다. 군사•치안•경찰장비의 효과적 통제, 아시아에서의 강제퇴거 중단, 한국에서의 양심과 사상•표현의 자유 보호와 증진을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3월 28일 40주년 기념페이지를 오픈 하고, 지난 한국지부의 역사를 40개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대중들과 공유할 것이다.

전경옥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은 “40년 전, 민주화 주역들이 세워놓은 촛불을 1만 5,000명의 평범한 회원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권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인권은 안주하는 순간 후퇴하는 것을 지난 5년을 통해서 확인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는 여전히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국가보안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으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에 의한 양심수도 한 해 수백 명에 이릅니다.”라고 말하며, “국제앰네스티가 지목한 핵심 사업을 함께 하면서, 한편으로는 한국의 인권 상황을 향상시키는 데 국제적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기여할 역할을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한국지부 수장으로서 4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 40년 동안 세계최대 인권단체의 국내 접점 역할을 해온 한국지부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변화’를 증명해왔고, 정의를 위해 혁신과 투지로 캠페인하며 전세계 곳곳에 억압되고 잊혀진 사람들에게 희망을주었다. 유신 군사독재정권 시절 태어난 한국지부는 민주화 투사들의 모임에서 오늘날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회원단체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2012년 현재 1만 5,000명의 회원단체가 되었다.

국제앰네스티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도전을 받아들이고 발전해왔다. 1972년 설립된 이후 한국지부 회원들이 캠페인 했던 많은 양심수들이 석방되었다. 양심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면서 국제앰네스티는 세계인권선언의 모든 권리를 지키기 위한 인권단체로 거듭났다.

살릴 셰티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한국지부가 40주년을 맞이한 것은 국제앰네스티 전체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건입니다. 한국지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역할 모델이며, 한국지부의 성공스토리는 전체 국제앰네스티 지부들 사이에서도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국지부가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권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하겠습니다.” 라며 축하 인사를 전해왔다.

전경옥 이사장은 40주년 기념사에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 40년 동안 전세계 시민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불혹의 나이가 된 한국지부는 이제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만큼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40년 전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던 그 간절함을 기억하기 때문에 오늘날 시리아와 아프간 시민들이 겪는 고통은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또한 세계가 경제 위기로 빈곤인구가 증가하며 새로운 인권침해 양상이 드러남으로써 앰네스티 운동의 영역은 더욱 확장되어가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며, 한국지부가 속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더 나아가 전세계에서 인권단체로서 적극적으로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라고 발표했다.

끝.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보도자료] 한국지부 40년: 도약을 향한 새로운 시작
날짜2012년 3월 28일
문서번호2012-보도-008
담당이고운, 커뮤니케이션 팀장 070-8672-3392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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