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수입된 ‘기계인간’ 대학로에 도착하다

수입된 “기계인간” 대학로에 도착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2월 18일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매일같이 마주하고 있는 인권침해의 실태를 알리기 위해 기계처럼 이용되고 있는 이주노동자를 주제로 앰비언트(ambient)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광고 캠페인은 이주노동자를 “기계인간”으로 대우하는 한국사회의 현실과 국내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법적•사회적 시스템을 꼬집는 내용으로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수퍼노멀보이스’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설치된 광고는 “우리는 일을 하러 입국했지 상품으로 수입된 것이 아닙니다. 이주노동자도 사람입니다.”라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주노동자를 “기계인간”에 빗대어 포장상자로 표현하여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기계인간” 제품상자 겉면 제품정보란에 이주노동자들이 고용허가제상 고용주의 동의 하에 3번까지만 사업장을 변경할 수 있는 현실, 위험한 근무환경과 폭력이
나 성폭행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일반 시민들에게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인권상황을 알리고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광고 캠페인은 ‘앰비언트’라는 형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기계인간” 제품박스에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QR코드를 삽입하여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의 블로그와 연동될 수 있도록 하고,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이용해 캠페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파급시킬 수 있는 바이럴 마케팅을 시도하여 시민들과 회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006년 한국 내 이주노동자의 인권상황을 심층적으로 담은 보고서 “이주노동자도 사람이다” 를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일회용노동자: 한국의 이주노동자 인권상황”보고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이주노동 정책과 현실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 앰비언트 광고란?
환경을 의미하는 ‘ambient’와 광고를 의미하는 ‘advertising’의 합성어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이나 자연 등을 매체로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뛰어든 게릴라 식의 광고를 말한다.

※ 붙임: 사진 2매.

끝.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수입된 “기계인간” 대학로에 도착하다
날짜2010년 12월 18일
담당캠페인사업실 박진옥 실장, 02-730-4755, 양윤영 간사, 02-730-4755
수단: 시위대를 향한 공격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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