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인터뷰

앰네스티 8기 인턴 인터뷰 ⑩: 조이슬 편

지난 5월, 합정동 사무실에 12개의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저마다 다른 향기를 가진

12개의 촛불들, 하지만 그들 모두 하나의 희망을 공유합니다 ?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한껏 더 인간다운 향기로 세상을 채워가는 꿈을 꾸는 12명의 국제앰네스티 인턴 8기를 소개합니다

“다양한 캠페인 참여를 통해 세상을 넓게 보는 눈 가져”
캠페인사업실 조이슬 인턴

캠페인사업실의 상큼한 (?) 비타민 조이슬 인턴

JS 안녕하세요! 자기소개해주세요

ES 안녕하세요~ 22살, 막내라인(에 조금 더 가까운..ㅋㅋㅋㅋ)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8기 조이슬입니다! :lol:

JS 이슬씨, 자기가 맡은 업무 소개해주세요

ES 제 개인적으로는 캠페인사업실 업무의 ‘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앰네스티가 다루고 있는 사형폐지,

무기거래조약, 미얀마 문제와 관련해 실제 캠페인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일이에요.

다른 업무들보다 훨씬 역동적이고, 다양한 업무를 포함하고 있죠!

실제 캠페인에 사용할 판넬에 들어갈만한 문구를 정하고 만드는 일부터 유엔과

국제앰네스티 관련 문서 번역까지… 매일매일 새롭고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일을 한답니다!

언제는 2주 정도 기간을 잡고, 사형제도를 폐지한 국가들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던 적도 있었어요.

도서관과 인터넷, 책을 통해 자료를 찾고, 많이 공부했던 기억도 납니다! ^^

JS 캠페인 준비를 하면서 조이슬씨에게 인권이란 어떻게 와닿던 가요?

ES 입장 바꿔 생각 해보기? 살다 보면 인생의 중심에는 ‘나’밖에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나의 미래, 나의 삶,

기쁠 때도 슬플 때도 그 이유를 보면 ‘나’에게 그럴 수 밖에 없는 일이 생겼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인권의 문제는 그렇지 않잖아요.

먼 파키스탄에서 여성들이 받는 박해나, 미얀마의 양심수, 정치수, 자의적 사형 문제는,

그 나라의 그 사람에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일이니까요.

결국 인권이 수호되는 세상은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있고,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일에

내 일처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인 것 같아요.

JS 맞는 말이에요.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ES 한 순간 한 순간이 많이 소중했어요!

낯을 많이 가리는 저도 좋은 인턴 분들 덕에 매일 즐겁게 생활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재미있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_^

사람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인턴 분들 모두 큰 일 하실 분들이에요! ㅋㅋㅋㅋㅋ

미니콘서트도 많이 기억에 남고, 언니들이랑 치맥(치킨+맥주)한 잔 했던 것도,

남자 인턴 분들이랑 삼겹살 먹으러 갔다가 제가 너무 잘먹어서….

그 때 마늘을 좀 많이 먹었다가 지금까지 놀림을 받고 있어요…..ㅠ.ㅠ

JS 잘 먹는건 좋은거에요, 아무도 안 놀려요, 조마늘씨.

ES ….

JS 저기….

ES 네…?

JS …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마늘을 많이 먹을 수 있죠? 전생에 마늘이랑 무슨…

ES 정말 남자 인턴분들이랑 삼겹살을 한번 먹었던 것이….화근이 되었네요ㅋㅋㅋ

우선 마늘이 우리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건 다 아시죠? 암 예방 효능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 생마늘은 잘 못 먹고요. 구운 마늘을 사랑하는데,

특히 삼겹살이랑 같이 먹을 때 구운 마늘은 빛이 나는 것 같아요.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준다고나 할까?

고기 한 점에 마늘 한 점씩 집어먹으면 아주 환상적이랍니다! 여러분~ 구운 마늘 먹고,

무더운 여름 건강 챙기세요! ^_^ 이제… 그만 놀리시구요

ㅇ?연약하게 생긴 외모와 다르게 그녀의 먹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JS 네! 인턴 생활이 이제 몇일 밖에 안남았네요. 앞으로 10년후에 이슬씨는 모하고 있을까요?

ES 10년 뒤면 30대가 되어있겠네요? 인생의 황금기인 만큼, 아마 결혼도 했을 것 같고, 일도 능숙해져서

가장 재미있게 살고 있을 것 같아요.

원래 국제 관련 공부가 범위도 넓고, 그만큼 다른 전공이랑도 잘 어우러지잖아요.

요즘 부쩍 법 쪽에도 관심이 생겼고, 원래 NGO나 IGO쪽에도 생각이 있어서, 아마 이 모든 것들을

다 합친 일을 하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전 통, 번역 분야 전공도 좋아하기 때문에

프리랜서로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의학이 발달해서 수명이 길어진 만큼, 한 가지 일만 하면서 살아가기 보다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찾으면서

다양한 일을 하며 살고 싶어요 ^_^

JS 알겠습니다. 조마늘씨 아니, 조이슬씨. 마지막으로 9기 인턴에게 하고 싶은 말은?

ES 음… 저 같은 경우에는 국제관계학과 통, 번역을 전공하고 있는데, 3학년까지 학교를 다니다가

문득 내가 공부하고 있는 인권이 과연 무엇이고, 사회에서는 국제학적인 지식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또 앞으로 졸업을 하면 나는 어떠한 일을 하면서 살아야 인생이

즐겁고 보람찰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들었고요.

그래서 실제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국제앰네스티에 지원했고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어요.

여러 인권 이슈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실제로 캠페인을 통해서 인권침해를 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만나면서 인권의 감수성이라든지,

세상을 보는 눈도 넓힐 수 있었어요.^^ 또 다음학기를 열심히 살아갈 에너지도 충전했답니다!

9기 인턴 여러분들께도 이번 인턴쉽이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JS 감사합니다. 답변, 정말 똑부러지는 인터뷰 였어요. 마치 자로 잰듯 썰린 통마늘 처럼…

ES …………ㅡ_ㅡ*

JS :-D 농담입니다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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