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미얀마, 그들에게 필요한 표현, 집회, 결사의 자유

붉은 띠를 두른 미얀마 인들과 함께 참여한 앰네스티 회원들

2010년 8월 8일, 1988년 8월 8일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본격적으로 행해진 그 날로 부터 딱 22년 후,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나라에서 미얀마 8888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맞이했습니다.

민주항쟁이 있었던 8888 이후, 민주주의를 인정하지 않은 미얀마 군부로 부터 국민들은 탄압 속에서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힘을 파멸 시키기 위해 미얀마 군부는 2008년 ‘신 헌법 국민투표’를

강행했고, ‘신 헌법’은 군부 독재를 영속화 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열릴 총선은 이 ‘신 헌법’을 따라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아웅산 수찌 여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민주화 운동 지도자들을 구금한 반 인권적인

미얀마 군부를 맞서기 위해 한국의 미얀마 대사관 앞에는 미얀마인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이

모여 기자회견 및 연대발언에 참여하였습니다.

아웅 산 수찌 여사의 석방을 바라는 미얀마 인

모든 사람들에게 있는 인권을 강조하는 앰네스티는 미얀마인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표현, 집회, 그리고 결사의 자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가 그들에게 이러한 자유를

줄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지만, 앰네스티는 어떤 사회 보다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자유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탄원하기)

가장 근본적인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미얀마인들이 그들의 권리를 찾을 수 있길 기원하며

앰네스티는 뜨거운 햇볕 속에서도 그들과 함께 했습니다.

앰네스티 박진옥 실장님의 연대발언

올해 1월부터 앰네스티 회원으로 활동하시는 김보겸님은 앰네스티에서 보낸 캠페인 이메일을 통해

이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앰네스티 동아리 활동중 인 친구들과 가족 전부를 이끌고 현장에 찾아 온 그녀는

이 경험이 그녀에겐 남다르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녀가 초등학교 때 읽었던 책에서 나온 아웅산 수찌 여사가 아직도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녀에겐 충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구금되어있는 양심수들이 빨리 석방이 되고 미얀마인들에게

인권을 누릴 수 있는 평화가 빨리 찾아 오기를 희망하는 그녀에게서 굳은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자유발언에 참여해 주신 앰네스티 김보겸 회원님의 아버지

야속하도록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잠깐 몇방울 흘리고 지나간 여우비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미얀마인들과 참여한 시민단체들은 오히려 더 견고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 시민사회가 전세계가 지지했던 우리의 민주화를 생각하며 그들을 지지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의미 깊은 일이었습니다.

인권연대는 기승을 부리는 이 더위가 곧 사그러들듯, 미얀마 군부의 탄압도 곧 사그러들 것이라고

희망했습니다. 그 말 처럼 모든 미얀마 국민들이 꿈 꾸는 그들이 자유를 갖게 되는 그 날이 빨리

찾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무너뜨릴 수 없는 그들의 견고함에 군부의 기세등등함도 곧 사그러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끝나지 않은 8888 민주항쟁이 헛되이지 않도록

한국 시민사회의 연대와 지지가 그들과 끝까지 함께 하길 바랍니다.

 

(버마 8888 22주년 성명서 보러가기)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