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인터뷰

앰네스티 8기 인턴 인터뷰 ⑤- 강소라

지난 5월, 합정동 사무실에 12개의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저마다 다른 향기를 가진

12개의 촛불들, 하지만 그들 모두 하나의 희망을 공유합니다 ? 조금 더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한껏 더 인간다운 향기로 세상을 채워가는 꿈을 꾸는 12명의 국제앰네스티 인턴 8기를 소개합니다.

“앰네스티에서의 인턴 경험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

-캠페인 사업실 액티비즘 인턴 강소라

M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SR 안녕하세요! 저는 앰네스티 인턴 8기 중 액티비즘, 인권 교육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강소라 인턴입니다.

M 소라씨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SR 저는 크게는 캠페인 사업실에 속해 있고, 주 업무는 액티비즘, 인권교육 파트에요~ 제가 맡은 업무 자체가 하나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좀 다양하답니다! 캠페인이 있을 때에는 그 캠페인이 실시되기 전까지 관련 자료 검색해서 정리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필요한 번역도 하고, 보고서나 기획안 작성, 앰네스티 대학생 네트워크 일 보조하는 등.. 이렇게 전형적인 패턴의 일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업무가 주에요.

M 아, 그렇게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다니… 적응력이 대단하군요.

SR (웃음) 아무래도 여러가지 업무를 하려고 하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일을 잘 캐치하여 맞춰가는게 중요하긴 해요. 또 그 상황에 따른 대처력도 중요하구요. ^^ 하지만 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해내고 싶다는 열정이요.

M 뭐든지에 항상 열심히신 것 같은데, 혹시 면접 볼 때에도 준비를 많이 하셨나요?

SR 면접 보기 전에 여러 개의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대답을 준비하고 앰네스티 홈페이지에도 여러 번 들어와서 앰네스티 비전이나 회원 수와 같은 세세한 정보도 외우고 그랬어요. 그리고 연습에 연습을 하고 면접 보는 당일이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질문이 거의 예상 질문과 맞아서 준비한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었답니다. 일단 하고 싶은 말, 준비했던 말을 다 했다는 생각에 면접 끝나고 뿌듯한 기분으로 집에 왔던 기억이 있네요~

M 인턴 첫 한 달간은 재학 중에 근무하셨는데,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SR 저는 8기 인턴을 지원할 당시 재학중인 상태였는데 앰네스티 인턴 공고에 비상근인 것을 보고 ‘가능하겠다’ 생각해서.. 정말 하고 싶은 마음에 일단 지원했어요! 다행히 저희 학교가 타 학교보다 1-2주 정도 빨리 종강하는 상황이었고 학기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8기 인턴 근무가 시작 되어서 할 수 있었어요. 대신 토요일도 나오고 해서 업무 시간을 최대한 맞추었지요. 학교를 다니면서 하게 되니깐 나름 ‘투잡’이 되었는데 몸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이라서 그런지 더 힘내서 열심히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만약 다음 인턴 기수 분 중 재학 중인데 인턴을 생각하신다면,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뭐, 휴학하셨다면 상관 없지만요 ;)

M 지금까지 앰네스티에서 일하며 봤을 때 인권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SR Human rights for all! 기본적인 개념이지만 인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는 권리이죠. 마땅한 권리는 지켜져야 하는 게 맞고, 또 인간으로써 갖는 권리는 그 사람이 어떠한 배경에 있든지, 차별 없이 보호되어야 하는 가치인거죠. ^^

M 일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SR 살인피해자 가족 모임 강연 전에 열심히 강연자 분들에 대한 정보를 리서치하고 사진을 모으다가 강연 당일 날, 직접 인터넷 상에서 제가 계속 찾아 보던 그 분들이 제 눈 앞에 나타났을 때! 마치 연예인을 본 것 같이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분들은 저를 모르시지만, 저는 그 분들의 얼굴이 낯익고 그래서, 혼자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 같이 느껴졌고 강연을 듣는데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았어요.

M 인턴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국제앰네스티 인턴 경험이 어떤 도움을 준 것 같아요?

SR 저는 사실 이제 막 인권에 관심을 갖게 된 학생이고, 앰네스티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요즘 인권에 대해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정식으로 고민 하고 있는 중이에요. 앞으로도 계속 인권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고, 특별히 제 전공인 법학을 살려서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싶은 꿈이 있어요!

M 앞으로 앰네스티에서 인턴 경험을 하게 될 9기 인턴 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

SR 다른 인턴 분들도 다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인턴기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는데, 업무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배우시고 근무 이후 시간에 맛있는 거 먹으면서 서로 친분도 쌓으셨으면 좋겠어요~

M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동안 하고 싶은 일이나 각오 말씀해주세요!

SR 이제 벌써 한달 밖에 안 남았네요.. 앞으로도 주어지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더불어서 점심시간에 항상 뭐 먹을지 고민하는 인턴들을 위하여 합정동 맛 집을 찾아내는데 기여하고 싶은 작은 바램이 있어요!! 이 곳, 앰네스티에서의 인턴 경험이 저에게는 평생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 확신해요~ 나의 20대 초반 한 시점에, 열정을 갖고 좋은 분들과 함께 근무하며 쌓은 경험이니깐요. 앞으로 남은 기간도 끝까지 파이팅! ^^*

M 정말 패기가 넘치시는 것 같아요.

열정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R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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