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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삶의 절반 이상을 갇혀있던 비호신청자 아동, 마침내 엄마와 석방


펜실베니아주 버크스 카운티 거주시설에 구금되어 있던 3세 어린이 호수에(본명 Diego)와 엄마 테레사(본명 Wendy, 28세)가 8월 7일 이례적으로 석방된 데 이어, 8월 14일 8세 안토니오(Antonio 가명)와 엄마 마를렌(Marlene 가명, 24세)도 석방되었다.

호수에는 엄마와 함께 납치 협박과 신체적, 성적 폭행이 만연한 온두라스를 탈출하고 미국에 비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6개월이 넘도록 시설에 구금되어 있었고 호수에는 삶의 절반을 구금시설에서 보내며 말과 걸음마도 시설 안에서 배워야 했다. 안토니오와 마를렌 또한 납치 위협과 신체적, 성적 폭행으로부터 도망쳐 미국에 비호를 신청했지만, 23개월이 넘도록 구금시설에 갇혀있어야 했다. 

국제앰네스티 미국지부는 지난 6월부터 버크스 자치 거주소 등의 가족구금시설에 갇혀 있는 부모와 어린이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현재 버크스에는 수십 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구금되어 있다.
이러한 가족구금시설은 버크스를 포함해 총 3곳으로,
이곳의 환경은 감옥과 다를 바가 없다.

버크스 거주시설에는 최소 세 가족 이상이 600일이 넘도록 구금되어 있다.

 

끔찍한 폭력으로부터 도망쳐 안전을 찾아 미국으로 온 가족들이다. 미국 정부는 이들에게 진정한 리더십과 난민보호가 아니라 엄마와 아이들을 더 취약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 노린 샤(Naureen Shah), 국제앰네스티 미국지부 캠페인 국장

 

ⓒ Marie-Anne Ventoura/Amnesty UK

에릭 페레로(Eric Ferrero) 국제앰네스티 미국지부 부이사장은 “석방 결정은 환영할 일이지만, 호수에와 어머니에게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줄 뿐이다”이라고 했다.

우리는 비호 신청자들이 공정한 절차를 밟고
인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싸울 것

-에릭 페레로(Eric Ferrero), 국제앰네스티 미국지부 부이사장

또한 “버크스 시설에 구금되어 있는 가족들은 고향에서의 끔찍한 폭력을 피해 미국을 찾아왔지만, 이 곳에서도 감옥에 갇히게 됐다. 이처럼 무의미한 구금은 평등과 존엄이라는 미국의 공유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민관세국은 여전히 구금되어 있는 비호 신청자 가족들을 석방해야 하고, 국토부는 이번에야말로 버크스와 같은 가족구금시설을 모두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크스에 구금되어 있는 가족들 대부분은 중앙아메리카 북부삼각지대로 불리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지에서 온 사람들이다. 북부삼각지대는 폭력과 불안정한 치안이 극심한 수준에 이른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USA: CHILD HELD AT BERKS IMMIGRATION CENTER ORDERED RELEASED

In an extraordinary move, three-year old Josué was ordered released from Berks County Residential Center in Pennsylvania today. He and his 28-year-old mother Teresa fled kidnapping threats and physical and sexual assault in Honduras before arriving in the US seeking asylum. They have been imprisoned at Berks for over 16 months. Josué has spent over half his life in detention, learning to walk and talk in confinement.

Eight-year old Antonio* was ordered released with his mother from Berks County Residential Center in Pennsylvania today after being granted bond by an immigration judge. He and his 24-year-old mother Marlene fled kidnapping threats and severe physical and sexual assault before arriving in the U.S. seeking asylum. They have been held at Berks for over 23 months.

Amnesty International USA launched a campaign in June to end the detention of children and their parents held at family detention facilities like Berks County Residential Center. Currently, there are dozens of children and parents jailed at Berks, one of three such family detention centers, which are akin to jails, in the United States. At least 3 other families at Berks have been held for more than 600 days.

“Today’s decision is welcome but temporary relief for Josué and his mother. We will continue to fight to ensure that people with asylum claims are given a fair hearing and humane treatment,” said Eric Ferrero, deputy executive director of Amnesty International USA. “The families held at Berks fled horrific violence in their home countries, only to be put behind bars in the United States. This senseless imprisonment goes against our country’s shared values of equality and dignity.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should release the remaining families and the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 must shut down family detention centers like Berks once and for all.”

Many of the families held at Berks come from a region known as the Northern Triangle of Central America, which includes El Salvador, Guatemala, and Honduras. The Northern Triangle is an area widely recognized for its extreme levels of violence and insecurity, which Amnesty has documented extensively.

중국: 굴리게이나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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