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필리핀 대법원, 동성애자 정당 결성 금지 번복

국제앰네스티는 필리핀 대법원이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 게이(남성동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의 정당 결성 금지 결정을 번복하고, 다음달에 있을 선거에 이들이 처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환영했다.필리핀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커밍아웃이라는 뜻의 앙 라드랏 당(Ang Ladlad)에 대해 “비도덕적”이며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교인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이유로 공식 인정을 거부했다.

앙 라드랏 당은 지난 1월 이 같은 결정에 반하여 필리핀 대법원에 항소하였으며, 4월 8일 대법원은 만장일치로 선거관리 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했다.

필리핀 대법원은 앙 라드랏 당이 승인과 관련된 모든 법적 준수사항을 지켰다며, 필리핀에는 동성애를 금하는 법이 없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의 하젤 갈랑(Hazel Galang)은 “이것은 대단한 사건이자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이 평등하게 정치적, 사회적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신호”라며, “이 획기적인 결정은 필리핀의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전적으로 존중하고 보호하는 데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관련 선거는 5월 10일에 있을 예정이다.

앙 라드랏 당은 하원 286석 중 소수 부문에 배정된 50석을 놓고 경합을 벌일 100여 개 정당 중 하나다.

지난 몇 년간 활동했던 여러 소수 정당에는 여성인권, 도시빈민, 소작농, 이슬람 소수자를 대표하는 당들이 포함돼 있다.

영어전문보기

Philippine court overturns ban on gay political party

22 April 2010

Amnesty International has welcomed a decision by the Supreme Court of the Philippines to overturn the ban on a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LGBT) political party, allowing it to contest in next month’s national elections for the first time.

The Commission on Elections in the Philippines had initially refused to recognize Ang Ladlad (in English: Coming Out) as an official political party last November because in the Commission’s view the party tolerated “immorality” and offended both Christians and Muslims.

Ang Ladlad filed an appeal against the decision with the Supreme Court of the Philippines in January. In a unanimous decision on 8 April, the Court overruled the Elections Commission.

The Court stated that Ang Ladlad had complied with all legal requirements for accreditation and that there is no law in the Philippines against homosexuality.

“This is a significant development and sends a positive message about the ability of LGBT individuals and groups to engage in political and social activities without discrimination. This landmark decision is a progressive step towards full respect for and protection of the rights of LGBT people in the Philippines,” said Hazel Galang of Amnesty International

The elections are scheduled for 10 May.

Ang Ladlad is one of more than 100 parties seeking to win 50 of the 286 seats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allocated for marginalized sectors.

Among those to be allocated seats in the last few years are parties representing the rights of women, the urban poor, peasants and Muslim minority groups.


아이티: 여성인권 옹호자,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