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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양심수 이고르 코크티쉬 2년 반 만에 풀려나다

지난 2월 2일, 벨라루스 음악가이자 반정부 활동가인 이고르 코크티쉬(Igor Koktysh)가 약 2년 반 만에 우크라이나의 구금소에서 석방되었다. 그 동안 국제앰네스티는 코크티쉬의 사회적∙정치적 활동을 못 마땅하게 여기는 벨라루스 당국에 의해 구속된 것으로 보고 그를 앰네스티 양심수로 선정하고 긴급구명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는 2월 4일 우크라이나에서 “국제앰네스티와 지지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직접 메시지를 전해왔다. 코크티쉬는 2001년 친구의 친척을 계획적으로 살인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다. 하지만, 2002년 2월 살인사건이 있었던 당시에 그가 다른 도시에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증명한 후 벨라루스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되었다. 그 이후 우크라이나로 이주했음에도 불구하고 2002년 벨라루스 법무장관의 항소에 의해 벨라루스 당국은 우크라이나에 그의 혐의에 대한 인도를 요청하게 되었다. 그 결과, 코크티쉬는 2007년부터 우크라이나 구금되었었다.

코크티쉬는 2001년부터 벨라루스에 구금되어 있는 동안 구타와 냉동고에서 발가벗겨진 채로 가둬지는 등 고문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벨라루스 당국은 그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천식을 앓고 있는 그의 적절한 치료를 받을 권리를 박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벨라루스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고위급 수사관이 그에게 아무런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상위기관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사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앰네스티에 말하기도 했다.

코크티쉬는 2007년 유럽인권재판소에 소장을 제출하였고, 2009년 12월 재판소가 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오늘날 석방된 것이다. 유럽인권재판소는 우크라이나가 코크티쉬를 고문과 부당한 대우 그리고 심지어 불공평한 재판과 사형을 선고 받을 수 있는 벨라루스로 송환하면 안 된다고 판결했다.

중국: 굴리게이나를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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