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 평화적 집회를 또 다시 후퇴시켰다

국제앰네스티는 한국이 즉각 한상균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늘(31일) 대법원은 한상균 위원장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년형을 확정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2014년과 2015년 있었던 전반적으로 평화로웠던 반정부 집회에서 다른 참가자가 경찰과 산발적으로 충돌한 것과 집회를 주최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1년6개월 동안 구속상태에 있다.

니콜라스 베클란(Nicholas Bequelin)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사무소장은 “한상균 위원장을 표현과 평화적 집회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두어서는 안된다. 오늘의 판결은 정의와 인권이 더욱 후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베클란 동아시아사무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정부에서 평화적 집회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를 전면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어야 하며 이 부당한 기소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대법원 판결은 유엔 인권이사회 산하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UN 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이 한 위원장의 구속이 집회와 표현의 자유의 권리를 침해하는 자의적 구금이라는 의견을 표명한 직후에 나온 것으로, 국제앰네스티 역시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의 요구에 동참하여 한상균 위원장의 즉각 석방을 요구한다.

한 위원장은 이전 정부에서 벌어진 집회와 표현의 자유 위축을 드러내 보여주는 사례다. 한 위원장은 2015년 12월 10일에 연행되어 2016년 7월 1심에서 집시법 위반 등으로 5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016년 12월 13일 항소심에서 형량은 3년으로 줄었다.

끝.

수신각 언론사 기자
발신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제목[보도자료]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 평화적 집회를 또 다시 후퇴시켰다
날짜2017년 5월 31일
문서번호2017-보도-015
담당변정필 전략캠페인팀장(070-8672-3393, jpbyun@amnesty.or.kr)

South Korea: Supreme Court ruling against jailed union leader a further setback for peaceful protests

South Korea must immediately release trade union leader Han Sang-gyun, Amnesty International said, after the country’s Supreme Court rejected his final appeal against a three-year jail sentence.

Han Sang-gyun has been held responsible for others’ sporadic clashes with police and for his role in organizing a series of largely peaceful anti-government protests in 2014 and 2015. He has already been detained for one and a half years.

“Han Sang-gyun should not be behind bars for exercising his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nd peaceful assembly. Today’s ruling is a further setback for justice and human rights in South Korea,” said Nicholas Bequelin, East Asia Regional Director at Amnesty International.

“President Moon Jae-in should demonstrate that the new government fully supports the right to peaceful assembly and stop these unjust prosecutions.”

Wednesday’s Supreme Court ruling comes shortly after the UN 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 issued an opinion that Han Sang-gyun was charged in violation of his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nd peaceful assembly and his detention is arbitrary. Amnesty International joins the UN 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 in calling for Han Sang-gyun’s immediate release.

Han Sang-gyun’s case highlighted the shrinking space for freedom of peaceful assembly under the previous administration. He was arrested on 10 December 2015 and sentenced to five years imprisonment at his initial trial in July 2016 on several charges including under the country’s Assembly and Demonstrations Act. His sentence was reduced to three years imprisonment on appeal on 13 December 2016.

트럼프 대통령, 망명 신청자에게 ‘폭력’이 아닌 고통을 함께 하는 ‘연민’을 보내라!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