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권뉴스

나이지리아: 치복 학생 납치사건 후 3년, 계속되는 보코하람의 만행 되새겨야

ⓒPHILIP OJISUA/AFP/Getty Images

나이지리아 치복에서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지 3년째가 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치복 학생들과 북동부지역 전역에서 보코하람에 납치된 피해자 수천 명의 석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국제앰네스티가 밝혔다.

보코하람은 여전히 여성 및 어린 소년, 소녀들을 납치해 강간과 폭행은 물론 자살 폭탄테러 임무에 동원하는 등 끔찍한 인권 침해를 저지른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납치 사건 중 다수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채 묻히고 있다.

마크미드 카마라, 국제앰네스티 나이지리아지부 국장대행

마크미드 카마라(Makmid Kamara) 국제앰네스티 나이지리아지부 국장대행은 “보코하람은 여전히 여성 및 어린 소년, 소녀들을 납치해 강간과 폭행은 물론 자살 폭탄테러 임무에 동원하는 등 끔찍한 인권 침해를 저지른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납치 사건 중 다수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채 묻히고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부모와 가족들은 소중한 가족과 다시 만날 희망조차 잃었다”며 “이러한 충격적인 납치 사건을 비롯해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까지 해당하는 보코하람의 습격은 거의 매일같이 자행되고 있으며,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 우리는 치복 학생들을 비롯해 보코하람에 납치, 살해되거나 강제로 이주당한 사람들의 가족들을 잊지 않고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BringBackOurGirls(우리 아이들을 돌려주세요) 캠페인 활동가들과 연대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정부에 모든 납치 피해자들을 책임질 것과 그 가족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

국제앰네스티는 2014년 초 이후 보코하람이 대규모 납치를 감행했던 최소 41개 사례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아직 보코하람에 잡혀 있는 여학생 195명을 되찾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대규모 납치사건의 피해자들에게는 동등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

마크미드 카마라 국장대행은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 점령 지역을 탈환하는 과정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의 납치, 폭탄 테러를 저지하고, 이미 보코하람에서 탈출했거나 구조된 사람 모두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기까지는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보코하람과 이를 막으려는 정부군의 충돌로 나이지리아 북동부지역에서는 200만명 이상이 국내실향민이 되었고 많은 수가 굶주림으로 목숨이 위태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분쟁 중 잔혹행위 가해자들을 처벌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배경정보

2009년부터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매일같이 살인, 폭격, 납치, 약탈 등을 저지르며 폭력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도시와 마을은 약탈당했고, 학교, 교회, 모스크 등과 공공 건물은 공격으로 파괴되었다. 보코하람은 자신들의 점령 지역에 갇힌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건강, 교육 등 공공 서비스를 차단했다.

국제앰네스티 조사 결과 보코하람은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를 아무런 처벌 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4월, 치복 공립여자중학교에서 보코하람이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다. 보코하람은 상습적으로 사람들을 납치한다. 국제앰네스티는 2015년 4월 14일 보코하람이 자행한 납치 사건 38건을 기록한 종합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4월 이후 보코하람에 납치된 남녀 및 어린이 수천 명이 탈출하거나 구조됐지만 여전히 수천 명은 사로잡힌 상태다.

Nigeria: Chibok anniversary a chilling reminder of Boko Haram’s ongoing scourge of abductions

Nigerian authorities must ramp up efforts to secure the release of the remaining Chibok girls and thousands of others abducted across the northeast by Boko Haram, said Amnesty International on the third anniversary of the armed group’s chilling abduction of 276 Chibok schoolgirls.

“Boko Haram continues to abduct women, girls and young men who are often then subjected to horrific abuses, including rape, beatings and being forced into suicide bombing missions. Sadly, many such abductions go unnoticed and unreported by the media. This has left many parents and relatives without any hope of being reunited with their loved ones,” said Interim Country Director Amnesty International Nigeria, Makmid Kamara.

“These appalling abductions and other attacks, some of which constitute war crim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are carried out by Boko Haram on an almost daily basis. They must stop. Today we remember and lend solidarity to the families of the Chibok girls as well as the thousands of other women, girls and men abducted, killed or displaced by Boko Haram.”

Amnesty International, which stands in solidarity with #BringBackOurGirls campaigners, is also urging the Nigerian government to ensure that all other abductees are accounted for and their families given adequate support.

The organization has documented at least 41 other cases of mass abductions by Boko Haram since the beginning of 2014. While the Nigerian government is making considerable efforts to recover the 195 girls remaining in Boko Haram’s custody, victims of less-publicized mass abductions have not benefitted from similar support.

“The Nigerian government is making progress in recapturing territory held by Boko Haram but more needs to be done to prevent further abductions, bomb attacks and provide proper support to all those who have already been rescued or escaped Boko Haram captivity,” said Makmid Kamara.

“This bloody Boko Haram insurgency and the security forces’ efforts to end it, has displaced more than two million people across the north-east and brought many to the brink of starvation. It is vital for the Nigerian people that those responsible for atrocities in the conflict are brought to justice.”

Background

Since 2009, Boko Haram has been carrying out a violent campaign against civilians in north-eastern Nigeria through almost daily killings, bombings, abductions and looting. Towns and villages have been pillaged. Schools, churches, mosques and other public buildings have been attacked and destroyed. Boko Haram is brutally mistreating civilians trapped in areas under its control and has disrupted the provision of health, education and other public services.

Amnesty International’s research shows that Boko Haram has committed war crim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with impunity.

In April 2014 Boko Haram fighters kidnapped 276 girls from the Government Girls Secondary School in Chibok. Abductions are a consistent part of Boko Haram’s attacks and on 14 April 2015, Amnesty International released a comprehensive report which documented 38 cases of abduction by Boko Haram.

Since April 2015, thousands of women, men and children who were abducted by Boko Haram have escaped or been rescued, but thousands more remain in captivity.

미국: 트랜스젠더 난민 알레한드라를 석방하라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