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IOC, 다우케미컬 스폰서 제외 거부…2012 런던올림픽에 유해한 유산 남겨

런던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다우케미컬은 1984년 가스유출 참사가 일어난 보팔 공장을 현재 소유하고 있다. ⓒ Maude Dorr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다우케미컬사와 맺은 후원계약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정당한 우려에 귀 기울이지 않고 계속해서 다우케미컬을 옹호하는 것은 지극히 실망스러운 일 이라고 국제앰네스티가 16일 밝혔다.

2월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다우케미컬을 2012 런던올림픽 공식스폰서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인도올림픽위원회(IOA)의 요청을 거부했다.

시마 조쉬 국제앰네스티 기업인권팀장은 “다우케미컬이 보팔 사건과 같은 대형 기업 참사에 대해 법적 책임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점과 여러 사실들을 고려해볼 때 IOC가 다우케미컬에 대해 ‘모범적 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며, 2012 런던올림픽에 유해한 유산을 남기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조쉬 팀장은 또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보팔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다우케미컬의 책임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내리지 못했다”며 “조직위는 국제앰네스티의 면담 요청도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으며, 그 대신 다우케미컬의 입장에 치우쳐 편파적인 접근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케미컬은 2001년 유니언카바이드 사를 인수했다. 국제앰네스티는 1984년 당시 보팔 공장이나 유니언카바이드의 관리 문제로 발생한 보팔 참사에 대한 책임을 다우케미컬에 묻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유니언카바이드는 보팔 관련으로 4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며, 여기에는 ‘살인이 아닌 과실 치사’ 혐의로 형사 기소된 건도 포함돼 있다. 유니언카바이드는 1987년 기소된 이후 유니언카바이드는 단 한번도 법정에 출두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보팔 공장 부지의 오염수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조쉬 팀장은 “다우케미컬이 유니언카바이드를 인수한 것은 보팔 참사의 법적 책임도 함께 사들인 것”이라며 “유니언카바이드가 100% 자회사가 된 만큼 다우케미컬은 유니언카바이드가 법정에 출두하도록 강제할 권한이 있으며, 보팔 공장 부지를 정화시킬 책임 역시 있다”고 말했다.

영어 전문 보기

IOC rejection of Dow concerns leaving toxic legacy for London 2012

16 February 2012

It is extremely disappointing that Olympic organizers continue to side with Dow Chemical Company while refusing to listen to legitimate concerns over the company’s sponsorship of the London games,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On 16 February,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rejected the India Olympic Association’s (IOA) call to terminate Dow Chemicals’ sponsorship deal with the IOC and for 2012 London Games.

“Unbelievably the IOC says Dow is committed to ‘good corporate governance’, shocking when you consider all the facts and that the company refuses liability for a corporate disaster the scale of Bhopal, creating a toxic legacy for London 2012,” said Seema Joshi, Amnesty International’s Head of Business and Human Rights. “London Olympic Organisers have failed to make a fair assessment of the issues surrounding Dow’s responsibility to the victims of Bhopal,” said Joshi. “They have repeatedly refused our requests to a meeting.”

“Instead, they take a one-sided approach and rely on Dow’s position.”

Dow Chemical bought Union Carbide in 2001. Amnesty International does not claim that Dow’s responsibilities for the Bhopal disaster emanate from any form of management of the Bhopal facility or Union Carbide at the time of the 1984 Bhopal gas disaster.

Union Carbide is a defendant in four legal actions related to Bhopal, including a criminal prosecution in which the company is accused of “culpable homicide not amounting to murder”. Despite having been charged in 1987, Union Carbide never appeared before the Courts.

The Bhopal factory site continues to be heavily contaminated today.

“When Dow bought Union Carbide, it bought liability for the Bhopal disaster,” said Seema Joshi.

“As the 100% owner of Union Carbide, Dow has the power to force its subsidiary to face justice, and has responsibility for the clean-up of the Bhopal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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