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알 카다피 사망…리비아인의 정의는 회복되지 않았다

무아마르 알-카다피가 사망하면서 억압과 인권침해라는리비아 역사의 한 장이 마감 되려 한다. 그러나 아직 이 역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국제앰네스티가 10월 20일 말했다.

“알-카다피 통치가 남긴 억압과 인권침해의 유산은 과거에 대한 모든 책임을 묻고, 리비아의 새로운 제도가 인권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 끝나지 않는다”고 국제앰네스티 클라우디오 코르돈 (Claudio Cordone) 선임 국장이 밝혔다.

억압의 유산

권력을 잡고 있었던 지난 42년 간 알 카다피는 철권을 휘두르면서 리비아인들의 자유와 모든 정치적 반대 목소리를 억눌러 왔다.

알 카다피로 인해 리비아의 공공기관은 제대로 기능할 수가 없게 되었거나, 혹은 사법제도처럼 억압의 도구가 되었다. 리비아에는 독립적인 시민사회나 자유언론, 정당이 없다.

“알 카다피가 사망했다고 해서 그로 인해 희생된 리비아 인들의 정의가 완전히 실현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많은 리비아 관료가 올 해 봉기가 일어나는 동안,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1996년 아부 살림(Abu Salim prison) 감옥 대학살과 같이 과거에도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관료들 또한 그들이 저지른 인권침해에 대해 답해야 할 것”이라고 클라우디오 코르돈이 밝혔다.

“새로운 정부는 알 카다피 정권이 행한 만연한 인권침해와 완전히 단절해야 하며, 리비아에 긴급하게 필요한 인권개혁에 착수해야 한다”고 클라우디아 코르돈이 말했다.

이를 위해서 고문, 초법적 처형과 같은 범죄를 올바르게 정의 내리는 등 사법제도를 국제기준에 일치하도록 개혁해야 한다.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

국제앰네스티는 리비아 과도국가위원회(NTC)에 알 카다피의 사망경위를 공개해 모든 리비아 인들이 일어난 모든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알 카다피가 교전 중 사망했는지, 체포 후 사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완전하고, 독립적이며 불편부당한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국제앰네스티는 밝혔다.

국제앰네스티는 국가과도위원회가 인권침해와 전쟁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알 카다피 측근을 포함한 모든 혐의자가 인도적 대우를 받도록 하고, 만약 체포할 경우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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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리비아, 알-카다피가 체포되면?(2011/08/25)

영어 전문 보기

LIBYANS MUST SEE JUSTICE AFTER DEATH OF COLONEL AL-GADDAFI

October 2011

The death of Colonel Mu’ammar al-Gaddafi brings to a close a chapter of Libya’s history marked by repression and abuse, but does not end the story,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The legacy of repression and abuse from Colonel Mu’ammar al-Gaddafi’s rule will not end until there is a full accounting for the past and human rights are embedded in Libya’s new institutions,” said Claudio Cordone, Senior Director at Amnesty International.

Legacy of repression

During his 42 years in power, al-Gaddafi ruled with an iron fist, stifling individual freedoms and any form of political dissent.

Thanks to al-Gaddafi, Libya’s public institutions were rendered largely inefficient or, like the criminal justice system, used as tools of repression. The country lacked an independent civil society, a free press or political parties.

“Colonel al-Gaddafi’s death must not stop his victims in Libya from seeing justice being done. The many Libyan officials suspected of serious human rights violations committed during and before this year’s uprising, including the infamous Abu Salim prison massacre in 1996, must answer for their crimes,” said Claudio Cordone.

“The new authorities must make a complete break from the culture of abuse that Colonel al-Gaddafi’s regime perpetuated and initiate the human rights reforms that are urgently needed in the country.”

This should include overhauling the criminal justice system to bring it in line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including by properly defining crimes like torture and extrajudicial executions.

Inquiry into death

Amnesty International called on Libya’s National Transitional Council (NTC) to make public information about how Colonel al-Gaddafi died, making the full facts available to the Libyan people. It is essential to conduct a full, independent and impartial inquiry to establish whether Colonel al-Gaddafi was killed during combat or after he was captured, the organization said.

Amnesty International called on the NTC to ensure that all those suspected of human rights abuses and war crimes, including Colonel al-Gaddafi’s inner circle and family members, are treated humanely and, if captured, given fair 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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