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우간다 게이인권운동가 인권상 수상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해 세계 주요 인권 NGO 10개 단체가 공동수여하는 인권상이 우간다 여성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우간다에서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의 권리를 두려움 없이 옹호해왔다.

13일 제네바에서 열린 마틴에널스(Martin Ennals) 인권옹호자 상은 2011년 수상자로 카샤 재클린 나바게세라(Kasha JacquelineNabagesera)를 선정했다.

카샤 재클린 나바게세라는 LGBT 인권단체인 프리덤앤로움 우간다(Freedom and Roam Uganda)의 설립자이자 상임이사다.

“이 상은 우간다에서 LGBT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폭력에 맞선 카샤 재클린 나바게세라의 대단한 용기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국제앰네스티 미셸 카가리(Michelle Kagari) 아프리카국 국장이 말했다.

“평등을 증진하려는 그녀의 열정과 LGBT에 대해 근거 없는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사회적 분위기를 없애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전 세계에서 그들의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위협, 폭력, 구금 당한 LGBT 활동가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미셸 카가리 국장을 밝혔다.

우간다에서 LGBT 단체들의 상황은 극도로 좋지 않다. 오직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만 근거하여 차별, 자의적 체포, 불법 구금, 고문, 부당대우를 하는 사례가 수도 없이 기록됐다. 이 같은 인권침해를 폭로하는 활동가들은 빈번히 공격의 대상이 된다.

우간다의 사법 체계에서 동성애는 최대 형량인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는 형사범죄로 간주된다. 2009년 상정된 법안은 LGBT 에 대한 증오와 차별을 굳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간다의 타블로이드 “롤링스톤즈”에서 우간다 100인의 동성애자들에 대한 리스트를 공개하고, 이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교수형에 처할 것을 요구한 뒤 1월 26일 게이인권운동가 데이비드 카토(David Kato)가 살해됐다.

나바게세라의 이름 역시 이 리스트에 올랐다.

“나는 우간다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 공개적인 싸움을 해왔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대가 역시 치렀다”고 나바게세라가 국제앰네스티에 말한 바 있다.

“나는 이 집 저 집 옮겨 쫓겨 다녀야 했다. 내 사무실도 쫓겨났고, 얼굴을 내놓고 길을 다닐 수도 없다. 공격을 받아왔다”

그녀에 대한 끈질긴 협박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나바게세라는 우간다의 LGBT 단체들을 대신해 국내외에서 언론에 공개적으로 LGBT들을 옹호했다.

나바게세라는 마틴에널스상을 받은 20번째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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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전문 보기

UGANDAN GAY RIGHTS ACTIVIST WINS TOP HUMAN RIGHTS AWARD

13 October 2011 A prestigious global human rights award was presented in Geneva today to a Ugandan woman who has fearlessly defended the rights of her country’s threatened lesbian, gay, bisexual and transgender (LGBT) community.

Kasha Jacqueline Nabagesera is the winner of the 2011 Martin Ennals Award for Human Rights Defenders, awarded annually by 10 of the world’s leading human rights NGOs, including Amnesty International.

She is the founder and executive director of the LGBT rights organization Freedom and Roam Uganda.

“This award recognizes Kasha Jacqueline Nabagesera’s tremendous courage in the face of discrimination and violence against LGBT people in Uganda,” said Michelle Kagari, Amnesty International’s Deputy Africa Programme Director.

“Her passion to promote equality and her tireless work to end a despicable climate of fear is an inspiration to LGBT activists the world over who face threats, violence and imprisonment on the basis of their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The situation for Uganda’s LGBT community is extremely difficult, with numerous documented cases of discrimination, arbitrary arrests, unlawful detention, torture and other ill-treatment based solely on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Activists who work to expose such abuses are frequently targeted.

Under Uganda’s legal system, homosexuality is a criminal offence that carries a maximum sentence of life in prison. A bill proposed in 2009 sought to entrench discrimination and hatred against LGBT people.

On 26 January, Ugandan gay rights activist David Kato was murdered after the Ugandan tabloid Rolling Stone published a list of Uganda’s 100 “Top Homos” and called for the people named in the list to be hanged.

Nabagesera’s name also appeared on the list.

“I’ve lived my life fighting openly for gay rights in Uganda, and I’ve had to pay a price for that,” Nabagesera previously told Amnesty International.

“I’ve been evicted from house to house; my office has been evicted; I can no longer move on the streets openly; I’ve been attacked.”

Despite the ongoing intimidation and threats against her, Nabagesera has continued to advocate publicly and in the media on behalf of Uganda’s LGBT community, both at home and abroad.

Nabagesera is the 20th person to receive the Martin Ennals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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