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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자가나르 조텟코코 수수네이 석방

미얀마가 최근 양심수를 대거 사면했다. 이 중에는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한 인권단체가 석방캠페인을 펼쳤던 자가나르(Zarganar), 수수네이(Su Su Nway), 조텟코코(Zaw Htet Ko Ko)가 포함됐다.

전 세계 국제앰네스티 회원은 이 양심수 세 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편지쓰기, 탄원하기, 정부 로비 등의 캠페인을 벌여왔다. 미얀마 정부는 최근 사면이 나이 들거나, 병환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수감자들에 대한 인도적인 처우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모순된다. 미얀마의 정치수는 병원과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이 다반사이다. 또 수감된 이들의 정신을 흐리고 건강을 해치기 위해 고의적인 학대와 치료 방해를 한다”고 샘 자리피 국장이 말했다.

자가나르(Zarganar)와 수수네이(Su Su Nway), 조텟코코(Zaw Htet Ko Ko)도 예외는 아니었다.

미얀마의 유명 코미디언인 자가나르(Zarganar)는 35년 형을 선고 받고 석방되기 전까지 카친(Kachin)주의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50세인 자가나르는 교도소에서 건강 문제로 고통 받아왔다고 알려졌다. 자가나르는 미얀마 정부가 2007년 사이클론 나르기스(Nargis)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외국의 원조를 막자 이에 대항해 개인 기부운동을 주도했고, 이 때문에 감옥에 갇히게 됐다. 그는 정기적으로 외국 언론에 정부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며 미얀마에서 인도주의 위기를 드러냈다. 그리고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칠 400명 이상의 자원활동가를 모집했다.

2010년 제작된 다큐멘터리 ‘내가 사는 감옥(This Prison Where I Live’에서 그는 구금되었을 당시 겪었던 인권침해 상황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나를 때리고 발로 찼다. 때로는 고무파이프로 등과 배를 때리기도 했다. 감옥에서 내 동료들 중 일부는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노동운동가 수수네이(Su Su Nway, 39세)는 10월 석방 당시 반역죄와 다른 모호한 보안 관련 법 위반으로 7년 6개월 형을 수감 중에도 정치적인 항의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인도 나갈랜드(Nagaland) 인접 국경 근처 교도소로 이감되기도 했다. 이 감옥은 그녀의 가족들이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심장병을 앓고 있는데도 치료받기가 힘든 곳이었다. 이감된 감옥에서 그녀는 결핵에 걸렸다고 알려졌다. 선고 받고 복역 중이었다.

수수네이는 ‘사프론 혁명’이 일어난 2007년 11월 체포됐다. 그녀가 미얀마의 인권 상황을 살피러 온 유엔 특별보고관이 머물던 호텔 근방에서 반정부 현수막을 붙였기 때문이다.

수수네이는 처음으로 그녀와 마을 주민이 강제 노동에 동원했다는 이유로 정부를 고소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정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그녀를 8개월 동안 구금했다.

2006년 첫 수감 생활에서 풀려났을 때, 그녀는 외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망명언론 버마 민주의 소리 방송(Democratic Voice of Burma)에 “나는 죄수복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나왔다. 버마에 민주주의가 올 때까지 다시 감옥으로 가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석방 당시 30세밖에 되지 않았던 조텟코코(Zaw Htet Ko Ko) 역시 건강 문제를 안고 있던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러나 그도 가족들이 있는 양곤(Yangon)에서 660km나 떨어진 아라칸(Rakhine)주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2007년 10월 조텟코코가 체포된 직후 그의 아버지는 그가 구금된 동안 고문을 받을까 두렵다고 국제앰네스티에 말했다. 조텟코코는 2007년 ‘사프론 혁명’에 참여한 것이 문제가 되어 ‘공공질서를 문란하게 선동’했다는 죄로 10년 형을 복역 중이었다. 88학생그룹의 회원이자 공식사진가였던 조텟코코는 인터넷에 정통한 세대로, 검열을 피하면서도 미얀마 외부와 접촉하는 새로운 기술을 터득했다. 2007년 8월과 9월 동안 당국은 그의 집을 다섯 차례나 들이닥쳐 수색했고, 양곤에 있는 그의 가족들을 계속해서 협박하고 괴롭혔다.

네덜란드에 정치 망명을 한 조텟코코의 아버지 유앙마인트(U Aung Myint)는 예전에 그의 아들에게 정치활동의 위험성을 알고 있는지 물었는데, 아들이 “알고 있다. 나는 모든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누가 버마인들을 위해 하겠는가?”라고 답했다고 국제앰네스티에 전했다.

영어 전문 보기

POLITICAL PRISONER RELEASE SHOULD PROMPT CONTINUED PRESSURE ON MYANMAR_14 October 2011
Prisoners of conscience Zarganar, Su Su Nway and Zaw Htet Ko Ko have been released in Myanmar’s latest mass prisoner amnesty, after sustained campaigning by human rights organisations including Amnesty International.Amnesty International’s membership across the world has been campaigning for the release of the three political prisoners by writing letters, signing petitions and lobbying governments.“We are celebrating the freedom of people for whom we have campaigned for years,” said Sam Zarifi, Amnesty International’s Asia-Pacific Director. “The now confirmed release of more than 200 political prisoners this month shows that all those letters and petitions can have a real impact in individual cases.”“But the work is far from over while many more political prisoners remain behind bars. This amnesty should inspir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keep pressuring Myanmar to release all political prisoners immediately.”

The Myanmar government announced that the latest prisoner amnesty was on humanitarian grounds for the elderly, sick and disabled.

“This is ironic, considering that political prisoners are routinely placed in remote jails far from hospitals and support networks, and intentionally mistreated and denied medical treatment in order to ruin their health and break their spirits,” said Sam Zarifi.

Zarganar, Su Su Nway and Zaw Htet Ko Ko were no exceptions.

Zarganar, Myanmar’s best-known comedian, had been serving a 35-year prison sentence in a prison in Kachin state at the time of his release. Aged 50, he had reportedly been suffering health problems in prison.

He was jailed in 2007 for leading a private donor movement in response to the government’s blocking of foreign aid in the aftermath of Cyclone Nargis. He gave regular interviews to foreign media criticising the government and exposing the unfolding humanitarian crisis, marshalling over 400 volunteers to deliver emergency aid.

In the 2010 documentary ‘This Prison Where I Live’, he described the mistreatment he suffered during a previous detention: “They beat and they kick and sometimes they use some rubber pipe. They use a rubber pipe to beat my back and my belly…Some of my friends in that jail tried to kill themselves…”

Labour rights activist Su Su Nway, 39, had been serving a seven and a half-year sentence for treason and other vaguely defined security offences at the time of her release this October.

Her acts of political protest even while in prison saw her despatched to a jail near the border with India’s Nagaland, far from her family and medical treatment, despite her heart problem. There was later a reported tuberculosis outbreak in that prison.

She had been arrested in November 2007 in the wake of the ‘Saffron Revolution’, after putting up an anti-government banner near a hotel where the UN Special Rapporteur on the situation of human rights in Myanmar was staying.

Su Su Nway was the first person in Myanmar to sue the government successfully for subjecting her and her village to forced labour. The government imprisoned her for eight months in retaliation.

Upon being released in 2006 from that first imprisonment, she said to the Democratic Voice of Burma, a dissident media outlet based outside the country: “I take my prison uniform with me because I know that I will have to come back to jail until Burma gets democracy.”

Despite being 30 years old at the time of his release, Zaw Htet Ko Ko was also known to be suffering health problems while in prison in Rakhine state, over 660km away from his family in Yangon.

Shortly after his arrest in October 2007, his father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he feared his son was being tortured in detention.

At the time of his release, Zaw Htet Ko Ko had been serving a 10 year sentence for ‘inciting offences against public tranquility’ due to his involvement in the ‘Saffron Revolution’ protests of 2007.

As a young member and official photographer of the 88 Generation Students Group, Zaw Htet Ko Ko was of the internet-savvy generation who had embraced new technology to circumvent censorship and communicate with the world outside Myanmar.

During August and September 2007, the authorities reportedly raided his home up to five times and repeatedly threatened and harassed his family in Yangon.

His father U Aung Myint, a political exile living in the Netherlands,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he had asked his son in the past if he understood the risks of political activism.

His son replied: “Yes, I’ve considered everything, about dangers. If I don’t do what I’m doing, who will do it for the Burmes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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