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인도네시아, 프리포트 광산 파업참가자 사망 수사해야

인도네시아 당국이 광산파업 진압과정에서 경찰이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한 것을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국제앰네스티가 10일 밝혔다. 최근 한 광산에서 파업참가자 한 명이 사망하고 여섯 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파푸아(Papua)주 동부에서 미국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Mcmoran)사가 운영하는 금과 구리 광산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자 인도네시아 치안대가 총격을 개시했다. 프리포트 광산 노동자 8천여명은 임금인상 협상이 교착상태로 접어들자 지난 달 15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최근 사건을 보면 인도네시아 경찰이 과도하고 치명적인 무력을 쓰지 않고 시위대에 대처하는 법을 모르는 것 같다”고 국제앰네스티 샘 자리피(Sam Zarifi)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이 말했다.

“경찰이 자신의 안전과 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맞지만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쐈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샘 자리피 국장은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비극에 대해 반드시 독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이어 말했다.

광산 노동자 페트루스 아옘세바(Petrus Ayemseba)는 둔부에 총을 맞고 몇 시간이 채 안 돼 숨을 거뒀다. 레오 완다가우(Leo Wandagau), 알리우스 콤바(Alius Komba), 멜키아스 룸비악(Melkias Rumbiak), 유누스 엔구루두안(Yunus Nguluduan), 필리튼 코고야(Philiton Kogoya), 아마드 무스토파(Ahmad Mustofa) 역시 경찰의 총격으로 부상 당했다.

프리포트는 파업노동자들이 파업 중 대체인력이 일을 하려 노동자 막사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위협했다고 고소했다.

이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경찰이 총격을 가하자 노동자들이 광산이 있는 마을로 진입하던 두 대의 컨테이너 트럭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게 돌을 던졌다고 한다.

국제앰네스티는 그간 인도네시아에서 경찰이 불필요거나 지나친 무력 및 무기를 사용하고 책임을 지지 않았던 사례들을 셀 수 없이 많이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의 피해자 대부분에게 정의를 실현해주고 보상을 해주는 데 실패했다. 당국은 신속히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경찰에게 합당한 징계나 형사적 제재를 가해 인도네시아인들이 시위를 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샘 자리피 국장이 말했다.

“이제는 인도네시아 경찰이 군중을 통제하는 데 비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도록 훈련 받고 준비를 할 중요한 시기다. 또한 시위대를 해산시켜야 한다면 치명적이지 않은 수단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어 전문 보기

INDONESIA MUST INVESTIGATE MINE STRIKE PROTEST KILLING

10 October 2011The Indonesian authorities must immediately investigate the use of deadly force by police at a mining protest,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after one protester was killed and at least six injured.

Indonesian security forces opened fire on striking workers of a gold and copper mine in the eastern province of Papua run by US company Freeport-Mcmoran on Monday. Some 8,000 workers at the mine have been on strike since 15 September, after demands for a pay rise reached a deadlock.

“This latest incident shows that Indonesian police have not learned how to deal with protesters without resorting to excessive, and even lethal, force,” said Sam Zarifi, Amnesty International’s Asia Pacific Director.

“The police have a duty to protect themselves and uphold the law, but it is completely unacceptable to fire live ammunition at these protesters,” he said.

“The authorities must launch an independent and impartial investigation into this tragedy, and ensure that the results are made public,” he added.

Mine worker Petrus Ayemseba was shot in the buttocks and died a few hours later. Six other workers – Leo Wandagau, Alius Komba, Melkias Rumbiak, Yunus Nguluduan, Philiton Kogoya and Ahmad Mustofa were also injured from the shooting.

Freeport has accused the strikers of trying to intimidate replacement workers whom the company was trying to move into the mine workers’ barracks.

After the police opened fire, mine workers set fire to two container trucks heading to the mining town and pelted the police with rocks, according to local sources.

Amnesty International has documented numerous cases where Indonesian police have used unnecessary or excessive force or firearms and where no one has been held accountable.

“Indonesian authorities have failed to provide justice and reparations to most victims of excessive use force by the police. They must get to the bottom of this incident quickly and signal that they will impose adequate disciplinary or criminal sanctions on the police and will protect the right of Indonesians to protest,” Sam Zarifi said.

“It is high time the Indonesian police trained and equipped their staff in non-violent methods of crowd control. They also need to ensure that they have non-lethal means of force at their disposal to disperse the protesters if necessary,” he a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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