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굿뉴스

파라과이, 대대로 내려온 선주민의 땅을 돌려주기로

파라과이 당국과 기업, 사와호야막사(Sawhoyamaxa) 선주민 공동체 지도자들이 마침내 선조들의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사와호야막사 측 변호사가 국제앰네스티에 말했다.

9월에 서명한 합의안에 따르면 정부 기관이 올 해 말까지 파라과이 대통령궁 지역의 콘셉시온(Concepción) 인근의 땅 14,404 헥타르를 푸에르토 콜론(Puerto Colón)에서 활동하는 두 기업으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안으로 인해 사와호야막사 선주민 공동체에 내려온 선조의 땅을 원상태로 되돌려 놓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티에라비바(사와호야막사와 다른 선주민 공동체를 대표하는 파라과이 NGO)측 변호사 이레니오 텔레즈(Ireneo Téllez,)가 말했다.

“티에라비바 및 다른 국제 단체가 파라과이 당국에 압력을 넣어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주었다”고 이레니오 텔레즈는 덧붙였다.

지난 이 십 년 동안 사와호야막사 주민 90여 가구는 고속도로 옆에서 불안정한 환경에서 살아왔다. 이들은 대대로 내려온 땅 일부를 반환하라는 법적 싸움을 벌여 왔다.

몇 년 전, 파라과이 강변의 차코(Chaco)에 있는 사와호야막사 선주민 선조의 땅의 소유주가 땅을 전용하기 위해 들어왔다. 이 때문에 선주민들은 목장 소유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내몰렸으며 이 과정에서 학대 받고 착취 당했다.

1991년 사와호야막사 주민들은 그들 선조의 땅의 일부를 반환 받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토지 소유를 주장한 뒤 목장에서 일하던 많은 선주민들의 환경은 더 열악해져, 고속도로 바로 옆의 임시 막사로 내몰렸다.

사와호야막사 주민들은 이 전에 불안정한 생활 환경이 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언어나 그들 선조의 땅에 대한 유대감을 포함해 전통 생활까지 위협한다고 국제앰네스티에 말한 바 있다. 도로 옆 정착촌 생활하기 때문에 의료접근권, 식품과 교육 접근권이 거의, 아니면 아예 존재 하지 않았다..

“나의 바람은 우리의 땅을 돌려 받고 우리 아이들이 고속도로가 아닌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다”고 사와호야막사 지도자 카를로스 마레코스(Carlos Marecos)가 말했다. 덧붙여 행복할 수 있는 해결안이 나오기를 바라고 정부가 불필요하게 지연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미주인권재판소(Inter-American Court of Human Rights)는 사와호야막사 주민 선조의 땅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미주인권재판소는 또 파라과이 당국에 도로 옆 임시 정착촌에서 생활을 하고 있어 죽음을 피할 수 있었는데도 사망한 선주민 19명의 가족에게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국가에 책임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파라과이 당국은 또한 사와호야막사 주민들이 돌아왔을 때 지역주민 발전기금을 위해 미화 백만 달러에 달하는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제 사와호야막사 선조의 땅을 복구하는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다. 파라과이 당국은 이 문제들을 끝까지 해결해야 하고 이들이 전통생활을 하던 땅을 지체 없이 반환시켜야 한다”고 국제앰네스티 구아달루페 마렌고(Guadalupe Marengo) 미주국 국장이 말했다.

그는 이어 “파라과이가 사와호야막사 토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당국이 이제 선주민의 인권을 보호 해야 한다는 국제의무를 따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사례가 다른 나라의 선주민 토지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선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텔레즈 변호사는 티에라비바가 앞으로도 엥세트 선주민을 포함한 파라과이 선주민 단체들과 함께 앞으로도 사적으로 지주에게 점령된 선조들의 땅을 반환 받기 위해 계속 애쓸 것이라고 국제앰네스티에 말했다.

영어 전문 보기

PARAGUAY TO RESTORE INDIGENOUS COMMUNITY’S ANCESTRAL LANDS

29 September 2011An agreement signed by Paraguayan authorities, local companies and Sawhoyamaxa indigenous community leaders presents a key opportunity for the community to finally return to their ancestral lands, a lawyer for the Sawhoyamaxa has told Amnesty International.

Under the agreement signed this month, a government agency is due to buy a 14,404-hectare plot from two businesses based in Puerto Colón, near Concepción in Paraguay’s central President Hayes region, by the end of the year.

“This agreement lays the groundwork for the restitution of the community’s ancestral lands,” said Ireneo Téllez, a lawyer at Tierraviva, a Paraguayan NGO that represents the Sawhoyamaxa and other indigenous communities.

“Pressure on the authorities by Tierraviva and others including international actors has led us to this positive moment for all the parties.”

For two decades, some 90 Sawhoyamaxa families have fought a legal battle to return to a portion of their ancestral lands while they lived in precarious conditions alongside a nearby highway.

Years ago, landowners moved in to appropriate the Sawhoyamaxa’s ancestral lands in the Chaco scrubland along the Paraguay River. Indigenous families were dispersed among several privately owned cattle ranches nearby, where many were mistreated and exploited.

In 1991, the community started the legal process to reclaim a portion of their ancestral lands.

After lodging this land claim, conditions worsened for many of the community members who worked on the ranches, and they were forced to move to makeshift settlements along the side of a nearby highway.

Members of the Sawhoyamaxa community previously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living in these precarious conditions posed a threat to their safety and threatened their traditions, including their language and ties to their ancestral lands. Access to health, food and education has been sparse or nonexistent in the roadside settlements.

“My main desire is to return to our land and see my children grow up away from the highway and in better conditions”, said Carlos Marecos, the community’s leader, adding that he was hopeful for a happy resolution and calling on the government to avoid unnecessary delays.

In 2006, the Inter-American Court of Human Rights ruled in favour of the Sawhoyamaxa’s ancestral lands being returned to them.

The Court also ordered Paraguayan authorities to pay reparations to the families of 19 community members who died preventable deaths in the settlements, which the State has fully complied with. Authorities must also set up a US$1,000,000 fund aimed at community development after the Sawhoyamaxa return to their land.

“While it seems that a reasonable solution has been found to restore the Sawhoyamaxa’s ancestral lands, now comes the hard part, and the Paraguayan authorities must follow through and guarantee the community’s return to their traditional land without delay,” said Guadalupe Marengo, Deputy Americas Programme Director at Amnesty International.

“Resolving the Sawhoyamaxa’s land crisis will show that Paraguay is beginning to comply with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to uphold Indigenous Peoples’ rights, and we hope that this will set a positive precedent for other unresolved indigenous land claims in the country.”

Téllez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Tierraviva continues to work with other indigenous communities in Paraguay, including others from the Enxet Indigenous People, to reclaim their ancestral lands now occupied by private landowners.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