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시리아, 활동가 구금 중 사망 급증

구금 중 사망한 시리아 활동가 수가 증가하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시리아 정부에 지난 주 다마스쿠스(Damascus) 부근에서 체포된 활동가 네 명의 행방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지난 주말 이들의 친구 한 명은 주검이 돼 가족에게 돌아왔다.

야햐(Yahya)와 만 셜반지(Ma’an Shurbaji) 형제를 포함한 활동가 네 명은 다마스쿠스 교외의 다라야(Daraya)에서 9월 6일 구금된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다. 사망한 활동가 그하야스 마타르(Ghayath Mattar) 역시 같은 날 구금 됐었다. 남은 활동가 네 명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달 발표한 국제앰네스티 보고서는 4월부터 구금 중 사망한 8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그하야스 마타르를 포함한 일곱 명이 구금 중 사망했고, 이에 따라 총 사망자 수는 95명이 됐다.

“그들의 친구이자 동료 활동가인 그하야스 마타르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고려해 볼 때 다라야(Daraya)에 구금 된 인권 활동가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국제앰네스티 필립 루터(Philip Luther) 중동•북아프리카국 부국장이 말했다.

“구금 중 사망자 수가 치솟고 시리아 당국이 독립적인 조사를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인권침해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승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구금된 이들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필립 루터 부국장이 말했다.

그하야스 마라트가 9월 6일 이후 구금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그가 사망 전 고문을 당했다는 다른 증거들과 영상이 있는데도, 공식적으로 보안 당국이 그의 가족에게 설명한 이유는 “무장 갱단의 총에 맞았다”는 것이었다.

그하야스 마타르(Ghayath Mattar)와 야햐 셜반지(Yahya Shurbaji)는 9월 6일 사복 경찰에게 체포됐다. 얀햐 셜반지의 형제인 만 셜반지(Ma’an Shurbaji)가 치안대가 그의 집을 습격해 부상을 입었다고 말한 후였다. 취재원이 국제앰네스티에 전한 바에 따르면 만 셜반지는 당시에 이미 구금상태였으며 형제들을 체포하기 위해 거짓으로 꾀어내기 위해 전화를 하도록 강요당했다.

다라야 출신의 다른 활동가 두 명, 마젠 지야데(Mazen Zyadeh)와 모하메드 태이시어 카울란지(Mohamed Tayseer Khoulani) 역시 만 셜반지가 체포되던 당시 같은 시각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정보부는 9월 6일 그하야스 마타르가 체포된 사실을 전화를 통해 확인을 해 준 바 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 그는 주검이 돼 가족에게 돌아왔다.

“야햐 셜반지는 3월 이후 평화 시위를 조직하는데 활발한 활동을 한 사실을 볼 때, 특히나 위험에 처해 있다. 시리아 정부는 즉각 이들의 행방을 밝히고, 변호인 접견권을 허가해야 하며, 가족을 만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필립 루터 부국장이 말했다.

다라야에 있는 다른 활동가들 여섯 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들이 6월과 8월에 체포된 이후 가족들이 접견을 하지 못하고 있다. 9월 6일에 체포된 활동가 네 명의 경우처럼, 이들 역시 공군정보부(Air Force Intelligence)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군정보부는 시리아 안보기관 중 하나로 특히 다라야 지역의 안보를 담당하고 있다.

가족의 친구에 따르면, 보안군이 그하야스 마타르의 시신을 안장할 때 유족들이 공개 장례식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묘를 에워싸고 애도하는 이들을 향해 실탄을 쐈다. 이로 인해 17살 소년이 사망하고 네 명이 부상을 당했다.

시리아 정부는 여전히 구금 중에 있는 활동가들이 어떤 죄가 있는지에 대해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국제앰네스티는 구금된 이들이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에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구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이들이 단순히 평화적 인권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구금된 것이라면, 국제앰네스티는 이들을 양심수로 보고, 이들의 석방을 지체 없이 요구할 것이다”고 필립 루터 부국장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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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S GROW FOR SYRIAN ACTIVISTS AS DEATHS IN CUSTODY INCREASE

13 September 2011Fears grow for Syrian activists as deaths in custody increase Amnesty International has urged the Syrian authorities to reveal the whereabouts of four activists arrested last week near Damascus after the dead body of their friend was returned to his family over the weekend.

The four, who include the brothers Yahya and Ma’an Shurbaji, have not been seen since they were detained in Daraya, a Damascus suburb, on 6 September at the same time as Ghayath Mattar, the dead activist. There are growing fears for their safety.

An Amnesty International report last month listed 88 deaths in custody since April, but seven others, including Ghayath Mattar, have died behind bars in recent weeks, bringing the total to 95.

“It is clear that these human rights activists from Daraya are in grave danger given the very suspicious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death of their friend and fellow activist Ghayath Mattar,” said Philip Luther, Deputy Director of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Programme at Amnesty International.

“The spiralling total of detainee deaths together with the Syrian authorities’ failure to conduct any independent investigations points to a pattern of systematic, government-sanctioned abuse in which every detainee must be considered at serious risk,” said Philip Luther.

The official account given to Ghayath Mattar’s family by security officials is that he was “shot by armed gangs” although he is known to have been in detention since 6 September and video and other evidence suggests that he was tortured prior to his death. The 26-year-old had helped to lead peaceful protests in Daraya in which demonstrators responded to the security forces’ violence by carrying flowers.

Ghayath Mattar and Yahya Shurbaji were arrested by plain-clothes officers on 6 September after Yahya Shurbaji’s brother Ma’an called to say he had been injured when security forces raided his home. Sources have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Ma’an Shurbaji was already in custody at the time, and was forced to make the call to lure his brother in for arrest.

Two other activists from Daraya, Mazen Zyadeh and Mohamed Tayseer Khoulani, were reportedly arrested at the same time as Ma’an Shurbaji. Air Force Intelligence confirmed Ghayath Mattar’s arrest on 6 September in a telephone call to his family days before his body was handed over to them.

“Yahya Shurbaji is at particular risk, given his active role in organizing peaceful protests since March. Syrian authorities must immediately reveal the detainees’ whereabouts and give them access to lawyers, their families and any needed medical assistance,” said Philip Luther.

Fears also continue to grow for six other activists from Daraya whose families have had no access to them since they were arrested in July and August. Like those detained on 6 September, they are believed to be held by Air Force Intelligence, one of several Syrian security agencies and the main one currently operating in Daraya.

According to a family friend, security forces surrounded the cemetery when Ghayath Mattar was buried to try and prevent the family from holding a public funeral, then used live fire against mourners, killing a 17-year-old boy and injuring four others.

Syrian authorities have not publicly said if any charges have been brought against the activists still in detention, but Amnesty International believes that they were detained for their involvement in pro-reform protests.

“If these men are being held solely on the basis of their peaceful human rights activism, we would consider them to be prisoners of conscience and they must be released without delay,” said Philip Luther.


자메이카: 경찰의 살인을 묵인하지 않고 맞서 싸우다 / 샤켈리아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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