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말라위: 새로운 반정부 시위 예고

말라위(동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에 실탄 공격을 멈추지 않는 한 8월 17일로 예정된 전국적인 시위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8월 16일 국제앰네스티가 말했다.

이번 시위는 활동가나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탄압과 위협이 점점 심해지는 가운데 예정됐다. 지난 7월에 말라위의 여러 도시에서 있었던 시위에서도 경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18명이 사망, 수 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말라위 정부는 반드시 국민이 폭력적인 보복이나 자의적 구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국제앰네스티 미셸 카가리(Michelle Kagari) 아프리카국 부국장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찰은 과도한 무력 사용을 삼가야만 한다. 유엔 공권력행사 규범에 따르면 발포 행위는 오직 심각한 상해 및 사망의 위협을 막기 위한 다른 수단이 없을 경우에 한해 허용된다”고 말했다.

7월 일부 폭력시위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위대는 비무장 상태였다.

인권옹호자를 포함해 약 500 여 명이 체포됐다.

이 시위는 억압적인 입법부, 형편없는 정부정책, 연료 부족 문제 등의 이슈로 발생했으며, 학생, 인권활동가, 종교 단체들이 참여했다.

말라위 정부는 최근 몇 달 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탄압과 위협의 수위를 높여왔고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지난 7월 시위 동안 경찰은 고의로 최소 8명의 기자를 표적으로 삼아 총의 개머리판으로 폭행했다.

인권운동가들 역시 표적이 됐다. 일부는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고, 다른 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숨어 있어야 했다. 정부 고위 관료들이 끊임없이 공개적으로 시위를 비난하면서 활동가에 대한 탄압에 기름을 부었고, 탄압이 계속됐다.

최근 빙구 와 무타리카(Bingu wa Mutharika) 대통령이 7월 시위를 “사탄의 짓”이라 묘사하고 “시위 조직자들을 색출하라”며 위협을 가했고, 영향력 있는 인권 운동가들이 숨어 지내야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말라위 정부에 7월 시위 당시 치명적 무력사용에 대해 즉각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개시하라고 촉구했다.

미셸 카가리 부국장은 “이러한 조사는 현재 이미 진행되었어야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카가리 부국장은 이어 “그 동안 우리는 말라위 정부가 자제해서 시민들의 표현, 결사, 집회시위의 자유를 행사할 권리를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말라위인들이 평화 시위를 할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면, 안전하게 시위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 전문 보기

MALAWI SET FOR FRESH ANTI-GOVERNMENT PROTESTS

16 Aug 2011Malawians participating in nationwide protests planned for 17 August risk being killed or injured unless the authorities halt the use of live ammunition against anti-government demonstrators,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The protests come amid increased harassment and intimidation of activists and other dissenting voices in Malawi. In July, at least 18 people were killed and scores of others injured when police opened fire on protesters in a number of Malawian cities.

“The Malawian authorities must allow people to express their opinions without fear of violent reprisals or arbitrary arrests,“ said Michelle Kagari, Amnesty International’s Deputy Programme Director.

“The police must refrain from using excessive force. Under UN policing standards, firearms should only be used when there is no other means of defending against threats of death or serious injury”.

While some of the July demonstrations had turned violent, most protesters were unarmed.

Around 500 people, including human rights defenders, were arrested.

The protests brought together students, human rights activists and religious groups over a range of issues including repressive legislation, poor governance and fuel shortages.

The Malawian government has intensified its harassment and intimidation of critics and dissidents over recent months, stifling freedom of expression and creating a climate of fear. During the July demonstrations, police deliberately targeted at least eight journalists, beating them with gun butts.

Human rights activists have also been targeted. Some have received death threats, others have been forced to go into hiding. Threats to activists appear to have been fuelled and perpetuated by persistent public criticism by high level government officials.

Recently, President Bingu wa Mutharika described July’s protests as “the work of Satan” and threatened to “smoke out the organisers”, prompting several more prominent human rights defenders to go into hiding.

Amnesty International again urges the Malawian authorities to open an immediate, impartial and thorough investigation into the lethal use of force during July’s protests.

“Such an investigation is now well overdue,“ said Michelle Kagari.

“In the interim, we are calling on the Malawian authorities to exercise restraint and to respect their citizens’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ssociation and assembly. If Malawians want to exercise their right to peaceful demonstration, they should be allowed to do so in saf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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