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이라크는 사담 후세인 측근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


사담 후세인 정권 당시 고위관료 다섯 명에 대한 사형집행이 임박함에 따라 국제앰네스티는 이라크 당국이 사형집행을중지해야 한다고 18일 말했다. 이들 5인은 지난 주 미국에서 이송돼 이라크에 구금돼 있다.

이들 5인은 이라크의 최고형사재판소(SICT)에서 인도에 반하는 죄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이라크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한 달 안에 사형이 집행될 수 있다.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라크 언론에 며칠 내로 이들의 사형에 대해 대통령 재가가 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중대한 인권침해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사형을 집행해서는 안 된다. 사형제도는 생명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극단적인 형태의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처벌이다”라고 국제앰네스티 말콤 스마트 중동아시아•북아프리카국 국장이 말했다.

말콤 스마트 사국장은 이어 “전 관료들을 사형시켜서는 안 된다. 이라크 정부는 이들에 대한 사형 선고와 다른 모든 사형 선고를 감형하고, 즉각 사형 집행의 중단을 선언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 사담 후세인과 그의 측근이 저지른 전쟁 범죄와 인도에 반하는 범죄를 다루기 위해 세워진 최고형사재판소(SICT)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최고형사재판소는 계속된 정치적 간섭으로 인해 독립성이 훼손되어 왔다.

사담 후세인의 이복 형제인 왓반 이브라힘 핫산 알티크리티(Watban Ibrahim Hassan al-Tikriti) 전(前)내무부장관과 사바위 이브라잇 핫산 알티크리티(Sab’awi Ibrahim Hassan al-Tikriti) 전(前)정보국국장은 인도에 반하는 범죄로 2009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18만 명의 크루드족이 사망한 1988년 이라크 내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을 상대로 한 안팔(Anfal)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유죄가 인정된 술탄 하솀 아마드(Sultan Hashem Ahmad) 육군장교와 후세인 라쉬드 알티크리티(Hussain Rashid al-Tikriti) 보안국 관료도 2007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바스(Ba’ath)당의 서열 5위로 고위관료였던 아지즈 사레 누만 전바(Aziz Saleh Nu’man)는 1991년 이라크 남부에서 시아(Shi’a)파가 사담 후세인에게 반대하는 소요 사태를 벌인 것을 잔인하게 진압한 죄로 2011년 6월에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들 다섯 명의 전직 관리는 “고위급” 구금자와 죄수로 분류된 206명에 속해 있으며, 7월 14일 미국 국방부에서 이라크 당국으로 이송됐다.

이라크 대통령이 2009년 이후 승인요청이 있었던 516건 사형 중81건을 승인했다는 이라크 뉴스 보도에 대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6월 이라크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우려를 표했다.

다른 뉴스 보도에 따르면 7월 14일 하루에만 추가로 20건의 사형집행을 위한 승인 요청이 있었다.

사형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이 있은 후 한동안 중단됐지만 2004년 8월 재개됐다.

그 이후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사형 선고를 받았고, 다수가 사형 집행을 당했다.

영어 전문 보기

IRAQ URGED TO HALT EXECUTION OF FORMER SADDAM HUSSAIN OFFICIALS

18 July 2011The Iraqi authorities should halt the imminent execution of five senior officials under former president Saddam Hussain,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The five were transferred from US to Iraqi custody last week.

All five men, who have been convicted of crimes against humanity by the Supreme Iraqi Criminal Tribunal (SICT), could be executed within a month, if the Iraqi Presidency approves their sentences. A Ministry of Justice official told Iraqi media that he expected the ratification of the death sentences within days.

“While the Iraqi authorities have a responsibility to bring to justice those responsible for the gross human rights crimes committed under Saddam Hussain, they must not use the death penalty under any circumstances. It is a violation of the right to life and the ultimate form of cruel, inhuman and degrading punishment” said Malcolm Smart, Amnesty International’s Director for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These men must not be executed. The Iraqi authorities should commute these and all other death sentences and declare an immediate moratorium on executions.”

Amnesty International has questioned the fairness of trials before the SICT, which was established to try Saddam Hussain and others accused of responsibility for war crimes and crimes against humanity committed during his rule. The court has been subject to repeated political interference undermining its independence.

Watban Ibrahim Hassan al-Tikriti, former Iraqi Minister of Interior, and Sab’awi Ibrahim Hassan al-Tikriti, former Head of Intelligence – both half brothers of ex-President Saddam Husssin – were sentenced to death in 2009 after being convicted of crimes against humanity.

Senior army and security officials Sultan Hashem Ahmad and Hussain Rashid al-Tikriti were sentenced to death in 2007 after being convicted of participation in the so-called Anfal campaign against Iraq’s Kurdish minority in 1988 in which some 180,000 Iraqi Kurds died.

The fifth man,‘Aziz Saleh Nu’man, a senior Ba’ath party official, was sentenced to death in June 2011 for his role in the brutal suppression of the 1991 uprising against Saddam Hussain by the Shi’a community in southern Iraq.

The five were among a group of 206 “high value” detainees and prisoners handed over to the Iraqi authorities by the US military on 14 July.

In a letter to the Iraqi Minister for Justice last month, Amnesty International raised concern at Iraqi news reports that the Iraqi Presidency had approved 81 out of a total of 516 death sentences submitted for ratification since 2009.

According to other news reports, a further 20 sentences were referred for ratification on 14 June alone.

The death penalty was suspended for a time after the US-led invasion of Iraq but restored in August 2004.

Since then, hundreds of people have been sentenced to death and many have been execu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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