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이란 인권활동가 석방


이란에서 가장 직설적인 인권활동가로 통하는 이들 중 한명인 에마데딘 바그히(Emadeddin Baghi)가 20일 석방됐다. 그러나 바그히는 본인이 석방이 되더라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국제앰네스티에 말했다. 아직도 많은 이란인이 부당하게 감금돼있기 때문이다. 바그히는 “비록 지금 출소하지만, 나의 절반은 아직도 여기에 구속되어 있다”고 다른 재소자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바그히는 “반국가 선전선동”을 했다는 이유로 두 개의 혐의에 대해 동시에 1년을 복역한 후 석방됐다. 첫 번째 관련 혐의는 수감자인권연합 (the Association to Defend Prisoners’ Rights)을 설립한 것이고, 다른 혐의는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 관한 것이다. 또, 5년간 정치활동을 금지 당했다. 또 다른 5년 형이 선고되었으나 항소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그러나 이미 바그히는 5년 19개월을 감옥에서 살았다.

국제앰네스티 말콤 스마트 중동, 북아프리카국 국장은 “물론 바그히가 석방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바그히는 인권 활동과 언론 활동을 하고 표현과 결사의 자유를 평화롭게 행사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갇혀 양심수가 됐다, 애초부터 감옥에 갇히지 않아야만 했다”

단식 투쟁 하는 수감자들

지난 달 석방되기 전 바그히는 양심수 두 명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다른 수감자들과 단식투쟁을 했다.

할레 사하비(Haleh Sahabi)는 임시 석방되어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가했다가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사하비가 보안군이 쏜 총에 맞은 후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호다 사베르(Hoda Saber)는 할레 사하비의 죽음에 항의해 단식 투쟁을 하다 감옥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동료 죄수들은 교도소 당국이 사베르를 구타했으며 적절한 의료 조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그히는 국제앰네스티에 10명에서 15명 정도의 수감자가 에빈(Evin) 교도소에서 이 문제로 여전히 단식 투쟁 중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화 연결이 어려워 사태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악화되는 건강 상태

바그히는 감옥에서 지병을 견뎌야 견뎌왔다. 바그히는 허리디스크로 인한 극심한 통증을 참았다. 감옥에서 복역 중이던 지난 시기 동안 세 번의 발작과 심장마비, 심장과 방광 문제로 고통 받았다. 또, 치과 치료도 필요하다.

바그히는 현재 새로 기소된 것은없지만, 이란 사법부에서 그와 관련된 오래된 사건들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콤 국장은 “우리는 이란 당국에 바그히에 대한 탄압을 멈추기를 바란다. 바그히는 이란에서 인권을 위해 일생의 많은 부분을 헌신한 용감한 사람이다.. 그리고 끔찍한 감옥 환경에서 악화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란 당국은 그에게 부과된 모든 제한을 즉각 폐지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국제법 아래 그의 권리에 따라 국외 여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그히는 2009년 저명한 마틴 에널즈 인권상을 수상했으나 국외로 여행이 금지돼 있었기 때문에 직접 수상할 수 없었다. 바그히는 직접 이상을 수상할 수 없었던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바그히는 인권활동과 저술 활동으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거 체포

바그히는 인권활동가로서, 기자로서 자신의 활동 때문에 감옥에서 총 5년 19일을 복역하면서 반복해서 체포, 구금 당해 왔다.

바그히는 그가 작성한 글 때문에 보안법 위반 활동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후 2000년부터 2003년 사이 감옥에서 3년을 보냈다.

그리고 나서 2007년 그의 저서 “민주주의의 비극”이라는 책을 통해 “거짓인쇄물 유포” 행위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유죄를 선고 받아 1년을 감옥에서 다시 복역했다.

바그히는 죄수의 권리를 옹호하는 협회뿐 아니라 이란에서 사형제 폐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또 다른 비정부기구인 생명권옹호자협회(The Society of Right to Life Guardians)창립했다.

영어 전문 보기

IRAN HUMAN RIGHTS ACTIVIST SPEAKS AFTER RELEASE

21 June 2011

One of Iran’s most outspoken human rights activists, released on Monday, has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his freedom isn’t the end of the story, because many Iranians remain unjustly imprisoned. When freed, Baghi said he told the other prisoners “although I am going, half my existence is still imprisoned with you”.

Emadeddin Baghi was released after serving two concurrent one-year jail sentences for “propaganda against the state”. One related to his founding of the Association to Defend Prisoners’ Rights and the other to an interview broadcast by the BBC. He was also banned from any political activity for five years. A further five-year prison term was overturned by an Appeals Court, although he spent an extra 19 days in prison.

“We are of course delighted that Emadeddin Baghi has been released, but he should never have been in prison in the first place as he was a prisoner of conscience, held solely for peacefully exercising his rights to freedom of expression and association in his human rights work and journalism,” said Malcolm Smart, Amnesty International’s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Director.

Prisoners on hunger strike

Before his release, Baghi had been among several prisoners who went on a hunger strike to protest against the deaths of two prisoners of conscience in the last month.

These were: Haleh Sahabi – who died at the funeral of her father while on temporary release. Eyewitnesses said she died after she was hit by a member of the security forces.

Hoda Saber – who died from a heart attack in jail after going on hunger strike in protest at Haleh Sahabi’s death. Fellow prisoners have said that the prison authorities beat him and failed to provide adequate medical care.

Baghi told Amnesty international that he believes between 10-15 prisoners remain on hunger strike in Evin Prison over this issue, but it was difficult to be certain because of the lack of telephone communication.

Deteriorating health

Baghi has endured persistent health problems in jail, including a slipped disc which causes him excruciating pain. During previous stints in jail he suffered three seizures and a heart attack as well as kidney and bladder problems. He also now requires dental treatment.

Emadeddin Baghi says he is not currently facing any new charges, but added that the Iranian judiciary still has old cases pending against him.

“We hope that the Iranian authorities will now cease their continuing persecution of this brave man who has dedicated so much of his life to human rights in Iran, and allow him to recover his health, which has suffered under the appalling prison conditions in Iran. They should also take immediate steps to lift all bans imposed against him and allow him to travel abroad, as is his right under international law,” said Malcolm Smart.

Emadeddin Baghi won the prestigious Martin Ennals Award for human rights in 2009 but was unable to receive the award in person because of the travel ban imposed on him – the first laureate not to be able to collect the award personally. He has received several other awards for his work and writings.

Previous arrests

Baghi has been repeatedly arrested and imprisoned for his work as a human rights activist and journalist in Iran, having served a total of five years and 19 days in prison.

He spent three years in prison between 2000 and 2003 after being convicted of “acting against national security” for his writing.

He was then imprisoned for a year in 2007 after being found guilty of “printing lies” and “endangering national security” in his book, The Tragedy of Democracy.

As well as the Association to Defend Prisoners’ Rights, Emadeddin Baghi also founded another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the Society of Right to Life Guardians, which campaigns against the death penalty in I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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