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인도: 베단타 독극 폐기물 유출, 지역 주민 위협

국제앰네스티는 곧 몬순철이 다가옴에 따라 인도 오리사(Orissa) 주 수천 가구가 심각한 건강상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베단타(Vedanta) 알루미늄 제련소의 거대 유독 슬러지 저수조인 “붉은 진흙 웅덩이”가 새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국제앰네스티는 란지가르(Lanjigarh) 지역 주민이 촬영한 동영상을 입수했다. 동영상에는 최근 폭우가 내린 후 연못에 큰 구멍 두 개가 생겼고, 이 구멍에서 액체가 흘러나와 인근 도로까지 넘쳐흐르는 것이 찍혀있다.

12개 마을 주민 사천에서 오천 명 정도가 유독물질 유출로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유독물질 유출 상황은 몬순철이 깊어질수록 더 악화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 라메쉬 고파라크리쉬난 동남아시아 조사관은 “베단타 사와 지역 당국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 몬순철이 다가온다. 이 문제는 시한 폭탄과 같다. 붉은 진흙 웅덩이는 지역 주민의 건강, 생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 진흙 웅덩이는 약 9백2십억 리터에 달하는 유독물질이 혼합된 것으로 추정되며, 보크사이트 정제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능 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헝가리 다뉴브강 유역의(Danube) 붉은 진흙 웅덩이 유출 사고는 사망, 심각한 부상, 그리고 광범위한 환경 재해를 유발했다.

베단타 제련소와 붉은 진흙 웅덩이는 밤사드하라(Vamsadhara) 강에서 불과 1km 정도 떨어져 있다. 강은 이 지역의 주요 수원이며 제련소 가까이 마을 네 곳이 있고, 강의 하류에는 8개 마을이 있다.

지역 주민들은 베단타 사와 정부가 추후 누출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아무런 정보도 듣지 못했다며 항의하고 있다.

베단타 사는 어떤 유출 사고도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손상된 부분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앰네스티는 베단타 사가 오염 지역을 파악하거나 손상된 곳을 복구하려는 노력을 했는지를 알지 못한다.

라메쉬 조사관은 “베단타 사는 붉은 진흙 웅덩이로 유독물질을 모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인근 지역에 수천 가구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리사 주 오염 통제위원회는 과거 붉은 진흙 웅덩이 설계와 관리에 대한 우려를 표해왔다.

지난달 11일 오리사 주 오염 통제위원회는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란지가르를 방문했지만 어떤 결과물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영어전문보기

INDIA: TOXIC SLUDGE LEAK FROM VEDANTA’S RED MUD POND THREATENS RURAL COMMUNITIES

01 June 2011

Amnesty International has warned that thousands of families in the Indian state of Orissa are facing serious health risks during the imminent monsoon season following reports of leaks at the Vedanta Aluminium refinery’s main “red mud pond”, a vast reservoir of toxic residue. The organization has obtained video footage taken by people living in the Lanjigarh area showing two recent serious breaches of the pond following heavy rains, with gushing liquid flowing onto nearby roads.

An estimated four to five thousand families in 12 villages are threatened by the leaks, which could worsen during heavy monsoon rains.

“Vedanta and the authorities must take action – with rainy season approaching the situation is a ticking time bomb. The red mud pond poses a serious threat to the health, livelihoods and safety of the local people,” said Ramesh Gopalakrishnan, Amnesty International’s South Asia Researcher.

The red mud pond is an estimated 92 billion litre cocktail of toxic residue that includes radioactive elements from the process of refining bauxite. Last year, spills from a red mud pond in Hungary which leaked into the Danube led to deaths, serious injuries and widespread environmental damage.

The Vedanta refinery and the red mud pond are situated only a kilometre from the river Vamsadhara, the region’s main water source; four villages are very close to the refinery and eight others are downstream of the river.

Local people have protested that they have not being given any information by Vedanta Aluminium or the government about efforts to prevent further leaks.

Vedanta Aluminium denies that there were any spills from the red mud pond but has reportedly repaired the damaged areas. Amnesty International is however not aware of any attempts by the company to assess pollution of land and water caused by the reported leaks, or to clean up any damage that has occurred.

“Vedanta must stop pumping into the red mud pond – and make clear what steps it will take to avert a potential disaster for the thousands of families who live nearby,” added Ramesh Gopalakrishnan.

The Orissa State Pollution Control Board has in the past pointed to concerns around the red mud pond’s design and maintenance.

On 11 May 2011, the Orissa State Pollution Control Board visited Lanjigarh to study the situation at the red mud pond, but has not made its findings public.


중국: 굴리게이나를 석방하라
온라인액션 참여하기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 싸웁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