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운전 허용 촉구한 여성 석방해야


국제앰네스티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가 여성운전을 금지하는데 반대하는 캠페인에 참여했다가 구금된 여성을 석방해야만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 보안 전문가 마날 알-셰리프(32세)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도시 알 코바르(Al-Khobar)에서 체포됐다. 전날 마날 알-셰리프는 사우디 아리아비아 동부 알 코바시에서 운전을 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마날 알-셰리프는 19일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렸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 운전을 허용하라고 촉구하는 ‘여성에게 운전을(Woman 2 Drive)’ 온라인 캠페인을 지지해서다.

국제앰네스티 말콤 스마트 중동.북아프리카국 국장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은 심각한 차별을 겪고 있다. 여성 운전 금지는 여성의 이동의 자유를 영구히 구속하기 위한 방편이다”라며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은 여성의 운전을 허용하라는 여성 활동가의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 활동가가 평화로운 방법으로 운전 금지에 대항하는 것 외에는 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점에서 마날 알-셰리프는 차별적인 법률과 정책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전세계 여성 활동가의 오랜 전통을 따르고 있다. 이로써 우리는 그녀를 양심수로 간주하고 그녀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날 알-셰리프는 21일 오후 5시경 남동생인 무하마드 알-셰리프와 동행, 차를 운전하던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교통 경찰에 의해 제지 당했다.

마날 알-셰리프와 무하마드 알-셰리프는 종교경찰과, 교통경찰에 의해 구금됐으며, 다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한 뒤 6시간 만에 풀려났다.

그런데 22일 이른 시각, 두 남매는 다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고 심문 받았다. 이후 마날 알-셰리프는 담맘(Dammam)에 있는 여성 감옥으로 이송됐다. 마날 알-셰리프는 아직까지 이곳에서 구금 중이며 무하마드 알-셰리프는 22일 늦게 석방됐다.

사우디 아라비아 교도소 관계자는 오카즈 (Okaz) 신문에 23일 마날이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른 여성들에게 운전을 하도록 선동했고, 기자가 운전 하는 모습을 찍어 마날 알-셰리프가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계획한 죄다. 이 관계자는 또한 마날 알-셰리프가 조사가 진행되는 5일간 구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에게 운전을’이라는 온라인 캠페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사용해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에게 6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동차를 운전 하자고 제안했다. 이 캠페인은 한 장소에서 모이기 보다는 낮 시간 동안 일상적인 활동으로서 여성이 운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1990년 한 여성 그룹은 수도인 리야드(Riyadh)에서 질서정연한 행렬을 이어가며 여성 운전을 금지하는 관습에 항의했다. 이에 내무부 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 최고 종교 권위자인 덴 그란드 무프티(Then-Grand Mufti)가 공표한 파트와(Fatwa : 이슬람 법에 따른 명령이나 결정)의 지원 아래 여성 운전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여성은 법과 관습에 의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 여성들은 투표의 권리가 없으며 남성의 허가가 있어야만 여행을 하거나 직장을 구하거나 고등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결혼을 할 수 있다. 여성에 대한 가정 폭력은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

말콤 스마트 국장은 “사우디 아라비아 당국은 계속 되는 여성 차별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완전한 시민으로서 대우해야 한다. 또한 여성이 마땅히 존엄성을 누리고 존중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 전문 보기

INVESTIGATION URGED INTO SYRIAN MASS GRAVE REPORTS

24 May 2011

The Saudi Arabian authorities must release a woman detained for her involvement in campaigning against the ban on women driving in the Kingdom, Amnesty International said today.

Manal al-Sharif, a 32-year-old computer security consultant, was arrested on 22 May, the day after she was stopped by police while driving in al-Khobar city in Saudi Arabia’s Eastern Province. She had previously uploaded a YouTube video of herself driving a car on 19 May in support of an online campaign, “Woman 2 Drive”, which calls for Saudi Arabian women to be permitted to drive.

“Women face severe discrimination on account of their gender in Saudi Arabia and the ban on driving is one aspect of this that perpetuates the restrictions on their freedom of movement,” said Malcolm Smart, Amnesty International’s director for the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Programme.

“The government has done nothing to remove the ban despite calls from women activists and as such these activists are left with little option other than to resort to challenging these restrictions through peaceful means.”

“In this respect, Manal al-Sharif is following in a long tradition of women activists around the world who have put themselves on the line to expose and challenge discriminatory laws and policies. As such, we consider her a prisoner of conscience and demand her immediate and unconditional release.””

Saudi Arabian traffic police reportedly stopped Manal al-Sharif while she was driving her car at around 5pm on 21 May accompanied by her brother, Muhammad al-Sharif.

They were detained by the religious and traffic police but released after about six hours and after they had apparently been made to sign pledges that she would not again drive in Saudi Arabia.

Both were then re-arrested in the early hours of 22 May, taken to a police station and questioned before Manal al-Sharif was transferred a women’s prison in Dammam, where she continues to be held. Muhammad al-Sharif was released late on 22 May.

A spokesperson for the Saudi Arabian prison system reportedly told Okaz newspaper on 23 May that Manal al-Sharif is accused of driving a car, inciting other women to drive, allowing a journalist to interview her while she was driving and planning to publish video footage showing her driving and other offences. He reportedly said that she would be detained for five days while investigations continue.

The “Woman 2 Drive” online campaign has used Facebook and Twitter to urge Saudi Arabian women who hold international driving licenses to start driving on Saudi Arabian roads on 17 June. The campaign is encouraging women to drive as part of their normal daily activities rather than converge at one place.

In 1990 a group of women challenged a customary ban on women driving by driving themselves in an orderly procession in Riyadh, the capital. In response, the Minister of Interior issued a formal directive banning women from driving that was then supported by a fatwa issued by the then-Grand Mufti, Saudi Arabia’s highest religious authority.

Women in Saudi Arabia face severe discrimination in both law and in practice. They are denied the right to vote, and must obtain the permission of a male guardian before they can travel, take paid work or higher education, or marry. Domestic violence against women is believed to be rife.

“The Saudi Arabian authorities must address continuing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and ensure that they are treated as full citizens enjoying equal rights with men and accorded the dignity and respect that they deserve,” said Malcolm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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